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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하고 있는지 부모님은 네가 아니기에 잘 모르실 수 있거든. 항상 나 필요하면 연락해!’



                         9회기  2021-09-22 (모바일)

                         나비는 어제와 달리 오늘은 누가 봐도 신나고 행복한 많은 이모티콘과 자신의 사진으로 톡이
                        왔다. 나와의 어제 나눈 대화 덕분에 오늘 부모님도 오시고 언니도 와서 같이 있다가 언니랑 병
                        원에서 둘이 잔다고 이야기했다. 그 이야기가 내일 같고 매우 보람찼다. 그래서 실행력에 대해
                        많은 칭찬을 하였다.
                         “오늘 가족끼리 뭐했어?”
                         “카페도 가고 맛있는 밥도 시켜 먹고 함께 할 수 있다는 즐거움이 이렇게 크다니 진짜 행복했
                        어! 그리고 나 좀 많이 나아서 거의 다 먹을 수 있거든!”

                         “그래. 오늘 진짜 기분 좋았겠다. 네가 직접 너의 감정을 이야기해서 이런 결과를 만들어 낸
                        거야. 멋지다. 내 친구.”
                         “우리 곧 보겠다.”
                         “응??”
                         “나 곧 퇴원해!”
                         “진짜 고생했다!! 빨리 보자”
                         나비는 훨씬 긍정적으로 자신이 처한 상황에 맞서 대응할 수 있어 보였다. 자신이 스스로 판
                        단해 생각하여 실천에 옮겨 문제를 해결해 자신의 고민을 금방 이겨내었다.



                         10회기  2021-10-09

                         나비는 작년에 비해 매우 밝아졌고 자신을 먼저 생각하는 힘이 생긴 것 같다. 시험이 끝나
                        면 결과에 연연하기 바빴던 나비가 여유도 생기고 이성에 대해 관심도 가지고 있다. 남의 마음
                        을 확인하고 싶은데 들키면 어쩌지 하는 마음에 많은 고민을 하다 도움을 청했을 것 같다. 나는
                        나비와 오랜 친구이자 생각을 많이 한 후 이야기하는 친구로 날 믿고 이야기하는 것이라는 것
                        도 잘 안다. 따라서 항상 비밀 유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스스로 상담마다 생각에 생각을 거듭한
                        다. 상담자인 내가 내담자의 고민을 듣고 누군가에게 흘린다면 그 순간 신뢰를 잃고 작은 사회

                        안에서도 불균형이 이루어지듯 난 끝까지 나비 스스로 선택하고 행동하도록 도울 것이다. 이젠
                        나비에게 문제가 될 만한 스트레스나 고민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현재 성공적인
                        결과가 있어도 나는 계속해서 나비의 또래 상담자이자 좋은 친구가 되어주고 싶다. 나비의 인
                        생에서 ‘나’ 자신이 주체가 되어 가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










 2021년 학교폭력예방 또래상담 우수사례집                                                                         또래상담자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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