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33 - 2021 농사적 예술하기 이자연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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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기는 나의 삶의 과도기일가?
입체조각과 공간설치작업을 주로 해오는 작가이며, 대학
시간강사와 문화예술교육활동으로 근근이 수입을 유지하며
사는 동안 유목민으로 살았던 이주생활을 접고 고향에
내려왔다.
거점을 두고 활동하리라는 의지는 코로나19로 인해 발이
묶였고, 아버지의 땅을 빌려 농사라는 익숙하고 어려운
행위를 선택함으로써 예상치 못한 전개가 시작되었다.
아직도 삶의 방향이나 작업의 흐름에 대한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사는대로 생각하는 위험성을 경계하며 살고 있다.
생각하는 대로 살아갈 것에 대한 나의 지속가능한 에너지가
지금 이곳. 내 땅에 있는것인가.
2021년 10월 6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