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1997년 3월 1일 발행인 정선군수 편집 정선군청 기획관 발행처 26131 정선군청 정선군 정선읍 봉양3길 21 전화 033-560-2224 통권 제333호 2024년 11월 1일 정선군 콜센터 1544-9053 | 11 2024 www.jeongseon.go.kr 2 자치소식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사장 최종수� 는지난달14일멕시코시티에위치한1,300 석 규모의 에스페란자 이리스 극장�Teatro de Esperanza Iris�에서개최된제4회아리랑 콩쿠르행사에참여하여큰호응을얻었다. 아리랑 콩쿠르는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에 서 한국의 대표 정서와 역사가 담긴 아리랑 의 세계화 및 현지화를 위해 중남미에서 최 초로 시작된 아리랑 편곡 경연대회로 2018 년부터격년으로개최되고있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의 이길영 연출 감독 이 이번 행사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대 상을 가려내고, 정선아리랑 특별 공연까지 선보였다. 공연은 이길영 연출 감독이 직접 락스타일로편곡한정선아리랑을시작으로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의 긴 아리랑, 엮음 아리랑, 자진 아리랑 소리 무대로 이어지며 관객들의큰호응과박수를받았다.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에서 정선군립아리 랑예술단이한국문화수강생들을대상으로
정선아리랑에 대한 강좌를 진행하였으며, 12일에는멕시코이주119주년이민자의날 축하 공연 및 정선아리랑 강좌를 열어 아리 랑의위상을높였다. 최종수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사장은“멕 시코와 정선은 풍부한 역사적 유산을 가졌 다는공통점이있어통하는점이많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멕시코와 정선아리랑의 교집합을확인했으며, 앞으로도정선아리랑 K-컬쳐를알리는교두보로서멕시코와긴밀 한협력관계를유지할것”이라고말했다. 정선군가족센터, 제1회 온가족 행복 페스티벌 개최 �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 � 정선군종합사회복지관, ‘방방곡곡 행복밥상’ 진행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정선아리랑 세계화 박차 � 소외된 어르신을 위한 외식지원사업 � � 제4회 멕시코 아리랑 콩쿠르 행사 참가 � 정선군의회�의장 전영기�에서는 제301 회 임시회 기간인 지난달 15일부터 16일 까지 2일간 주요사업장 11개소를 방문하 여, 추진 과정의 문제점과 군민 관심사항 등을점검했다. 정선군의회는 주요사업장 현장확인 첫 날인 15일 정선읍 ‹향교 급경사지 붕괴 위 험지역 정비사업›과 ‹녹송둔치 군계획시 설개설사업›, 북평면‹항골안전보행숲길 조성사업›, 여량면 ‹유천리�지경�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과 임계면
‹소하천�직 원천�정비사업›현장을점검하고, 2일차인 16일에는 화암면 ‹화암산방 조 성사업›, 사북읍 ‹군도7호�직전� 오르막차 로 개설사업›, 고한읍 ‹고한12리 주차타워 조성사업›과 ‹고한읍 도시재생사업 중 고 한 제2 공영주차장 입체화 사업 현장›, 남 면 ‹소하천�자미원천� 정비사업›, 신동읍 ‹신동읍 하수관로 정비사업› 사북읍 ‹정선 군립병원 및 부속시설 증축›와 ‹사북행복 주택 건립사업› 등 5개소를 점검하며, 하 반기 주요사업장 현장확인 활동을 마무리 했다. 전영기 정선군의회 의장은 “현장확인 활 동은 의회와 집행부가 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함께 의견을 모으고 사업추진의 방 향성을 점검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의회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전달하고, 함께 대 안을모색하겠다.”라고말했다. 정선군 가족센터에서 지난달 19일 제 1회온가족행복페스티벌을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지역주민과 다문화 가족, 외 국인 주민들과의 소통의 장을 제공하기위 해 마련되었으며,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버블쇼, 현악공연, K-POP댄스 등 각종 공 연과 풍선다트, 달고나 만들기, 구디백만 들기 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
험부스도운영됐다. 또한, 가족들과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자녀와 함께 할 수 있는 쿠킹클래 스, 가족사진 콘테스트, 가족네컷 촬영 부 스 운영을 비롯해 세계놀이 및 의상체험, 나라별 전통춤 등 세계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공연과 부스도 마련되어 다채로운 볼거리와풍부한즐길거리를선보였다. 이번 축제를 통해 다양성을 존중하고 가 족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확산하여 가족 모두가 행복한 도시 정선이 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정선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주상현 안 젤로 신부�은 지난달 22일 KBS강태원복 지재단의 어르신 외식지원사업 ‘방방곡곡 행복밥상’에 선정되어, 정선군 신동읍의 어르신 30명을 모시고 행복이 가득 담긴 점심식사를함께나누었다. 이번 행사는 깊어가는 가을날. 정선군여 성단체협의회, 신동읍적십자회, 신동읍행 정복지센터와 정선군종합사회복지관의 협력으로 이루어졌다. 신동읍은 65세이상 노인 인구비율이 39.7%로 높은 편이며 군 청 소재지와의 거리로 인해 복지 체감도가 낮은지역이다. 특히, 1인노인가구는대화 상대가 없어 식사 시간을 외롭게 보내는 경우가 많아 ‘방방곡곡 행복밥상’을 통해 이웃과 함께 따뜻한 식사를 나누는 소중한 기회를마련하였다.
참여한 어르신은 “고기를 좋아하지만 고 기집에서 먹어본 적은 없었는데, 음식이 부드러워 먹기에 딱 좋았고 여러 사람이 함께 먹으니 특히 밥맛이 좋았다”고 감사 의마음을전했다. 정선군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주상현 신 부는 “한 끼 따뜻한 점심식사를 위해 많은 사람의 노력이 들어간 만큼 좋은 시간이 되었으며, 어르신을 공경하고 살피는 사회 적 분위기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의 소외된 어르신 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전하며, 모 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식사 문화를 만들어 가는계기가되었다. 정선군의회, 하반기 주요사업장 현장확인 � 주요사업장 11개소 현장 점검 � www.jeongseon.go.kr 독자마당 3 아라리명예기자 장영기 내가 젊은 날 논산 훈련소에 입소했을 때였다. 내무반 에서 자기소개를 하고 노래 일발 장전하면, 모든 장정들 이 발사하고 소리친다. 그때 내무반장이 “어이! 강원도 일어나 ‘빗탈’ 어디야.” “정선에서 왔습니다.” 하니 ‘정선 아리랑’을 부르라고 요청했다. 같이 입영한 내 친구는 구 성지게 정선 아리랑을 한바탕 불렀다. 모두들 박수를 치 면서 떠나온 고향을 생각하며 하나로 마음이 동화되었 다. 이처럼
스토리가 있는 노랫가락은 사람을 하나로 뭉 치게 하는 호소력이 있다. 고대 그리스 올림피아 제전은 모든 그리스인을 한자리 에 모이게 하는 ‘범 그리스 축제’이다. 각기 흩어져 지내 며 욕망의 충돌로 혐오와 갈등, 전쟁을 겪으며 고통받던 그리스인을 하나로 묶어 주고, 끝내 친구임을 확인하며 친애의 감정을 갖게 했다. 그 힘은 페르시아 침략 때 극 적으로 발휘되었다. 기원전 490년 엄청나게 큰 제국으로 발전한 페르시아 가 쳐들어 왔을 때, 많은 도시국가 폴리스들이 무너졌다. 아테네는 다른 폴리스 중 하나인 플라타이아와 힘을 합 해 페르시아를 겨우 막아냈다. 이것이 바로 유명한 마라 톤 전투이다. 이때 작동했던 힘이 모든 도시국가들이 참 여한 축제에서 축적된 힘이 아니었을까를 생각해 본다. 기원전 380년 100번째 올림피아 제전이 열렸을 때 소 크라테스는 그리스 각지에서 스타디움에 모인 사람들을 향해 외쳤다. “왜, 그리스인끼리 싸우느냐 그리스인들은 모두 한 마음 한뜻으로 뭉치자” 이를 ‘범 그리스주의’라 고 부른다. 그때 백성들은 동의 반 의심 반이었다. 이때 소크라테스는 신화�神話�를 끌어들여 트로이 전쟁을 언 급하면서 “우리가 연합군을 조직하여 트로이아를
정복 하지 않았습니까?” 그리스 사람들은 트로이 전쟁이 역사 가 아닌 허구에 불과했지만 당시 영웅들의 활약상은 신 비로운 전설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신화와 전설을 그들이 직면한 당대의 문제로 끌고 오니 역사가 실제로 되살아났던 것이다. 마치 고려가 몽골의 침략을 받을 때 나 조선이 일제의 침략에 무너지고 압제를 받을 때 단군 신화�檀君神話�가 우리 정체성을 다시 살려 주면서 역 사의 일부로 작동하고 저항과 독립과 해방의 힘을 불어 넣어 주었던 것처럼 말이다. 올림피아 평원에 모였던 수많은 사람들이 소크라테스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합리적으로 말하면 먹히지 않을 법한 제안이 신화를 끌어오니 통했던 것이 다. 그리고 실제로 그 일을 해낸 사람이 나타났으니, 대 제국을 건설했던 알렉산드로스 대왕이다. 사람들이 하나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거기에 신념�信 念�이 더해지면 그 공동체는 잘 흔들리지 않게 된다. 이 야기를 함께 읽고, 듣고, 말하고, 계속 전승하면서 스토 리를 매개로 세상을 바라보게 된다. 한 사람 안에 누적 된 이야기는 곧 그 사람의 내면세계인데 이야기를 공유 한다는 건 같은 세계관을 가진다는 뜻이 된다. 물리적으 로 떨어져 있는 사람들도
가까이 묶어주는 힘이 되기도 한다. 그리스인에게는 신화�神話�가 그러했고, 이런 방 식은 로마인들에게도 그대로 전이�轉移� 되었다. 유대 인들의 경우에는 성서�聖書�가 그러한 역할을 해 오고 있다. 그리스 신화는 이제 종교로서 힘을 잃었지만 문화 �文話�적인 영향력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이제 우리 정선 군민들은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가? 옆에 있는 사람을 그냥 타인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한 공동체의 일원으로 여길 수 있게 해주는 이야기가 있는 가? 이것이 축제의 핵심 관건이다. 우리에게는 우리 만의 삶과 문화가 있다. 아직 널리 알 려지지 않았지만 골짜마다 신화와 전설 군민의 애환이 담긴 ‘설화와 민담’이 있다. 꼭 듣기 좋고 자랑스러운 이 야기만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소박한 동네 이야기로 부터 시작하여 과거 역사, 그리고 오늘의 이야기까지 나 누며, 현재의 삶과 갈등을 해소하는 그런 화합의 장이 되 면 좋겠다. 이번 제49회 정선 아리랑제는 공연도 훌륭했 지만 마을마다 큰 천막을 치고 음식을 나누며 술 한 잔과 함께 서로 담소하며 시름을 달래는 모습들은 만남의 장 이 되었고 축제의 아름다운 꽃이었다. ‘아리랑’ 노동요를 부르며 힘든 한�限�을
달랬던 정선 군민의 고달팠던 노 래와 이야기를 많이 발굴하고 승화시켜 넓은 가슴으로 외지인과 향토인이 하나 되는 화합의 한마당을 만들어 나가는 멋진 축제가 되기를 희망해 본다. 카지노와 글로벌 경쟁 강원일보 정선주재국장 김영석 변화와 경쟁의 글로벌 시장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세 계 각국이 경쟁력 강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카지노 업계 역시 마찬가지다. 카지노에 가장 극적인 태도 변화를 보 인 국가는 태국이다. 도박을 금지해 온 태국에는 그동안 카지노 사업장이 없었지만,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 정 부가 강력한 국민적 지지를 바탕으로 카지노를 도입을 결정했다. 2029년까지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를 최대 8개 건설하겠다는 목표다. 강원랜드가 가장 우려하는 일본은 금융회사 오릭스가 2029년까지 오사카 일원에 ‘일본 제1호 카지노’를 포함 한 복합리조트를 건설할 계획이다. 연간 2,00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벌어 들이는 돈만 한화 5조 1,000억원 에 이를 전망이다. 필리핀은 자국 카지노 산업 활성화를 위해 향후 5년간 8조원의 기업 투자금을 유치했다. 카지 노 산업을 국책산업으로 삼아 덩치를 키우겠다는 전략 이다. 강원랜드의 경쟁력 강화가 절실한
이유다. 다행히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가 카지노 환경 개선, 게 임기구 증설, 외국인 베팅 한도 상향을 골자로 하는 ‘카지 노업 변경 허가’를 확정했다. 하지만 이는 첫 문턱만 넘은 것에 불과하다. 문턱만 넘었을 뿐인데 규제 완화로 인해 강원랜드의 매출은 연간 3,216억원이 상승하고, 직·간접 고용창출만 5,369명, 865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세계적 변화 에 대한 정책의 유연성과 국민적 인식 변화가 절대적이 다. 과거 IBM이 상징과도 같았던 컴퓨터 하드웨어 사업 을 정리하는 대신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글 로벌 선두 기업으로 거듭났고, 일본 후지 필름이 디지털 카메라 발전으로 인해 ‘탈�脫�필름’을 선언했던 것처럼 ‘변화’에 전향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아시아 전역이 카지 노를 ‘관광산업’으로 인식하고, 국민적 지지를 보내고 있 다. 한국 정부가 여전히 매출 총량제와 낮은 베팅 한도, 출입일수 제한이라는 규제로 강원랜드에 족쇄를 채운다 면 세계와 경쟁하는 글로벌리조트로의 변화는 요원하기 만 하다. 4 독자마당 자연을 벗 삼아 사는 정선의 삶 아라리명예기자 서덕웅 조선시대 정철, 박인로와 더불어
3대 시인 중의 한 사 람이었던 고산 윤선도의 ‘오우가’라는 시�詩�가 있습니 다. 물, 돌, 소나무, 대나무, 달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윤 선도는 이 다섯을 가리켜 진정한 친구라고 말하면서 자 연을 예찬하고 있습니다. 자연을 친구처럼 가까이할 때 우리의 몸과 마음은 건강해질 수밖에 없음을 가르쳐 주 는 것입니다. 요즘 인터넷에서 떠도는 글 중에 인상 깊게 본 것은 “양 계장의 밀폐�密閉�된 공간에서 알만 낳다가 노화되어 더 이상 쓸모없는 폐계�廢鷄�를 구입해서 야산에 풀어 놓았더니 보름이 안 돼 깃털이 살아나고 나뭇가지 위로 날아가더니 두 달쯤 되자 닭 볏이 빳빳이 서고 눈매가 부 리부리해지면서 보기에도 위풍당당한 토종닭으로 변했 다.”라는 글이었습니다. 대자연의 정기를 받고 맑은 공기 와 좋은 물을 마시고 풀과 야채를 먹으니 죽어가던 기능 들이 다시 회복이 되어 혈기왕성한 젊은 닭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TV에 가끔 등장하는 아프리카의 마사이족�Maasai 族� 들은 자연을 벗 삼아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필요한 단백질의 60% 이상을 고기에서 섭취합니다. 그런데 똑 같이 고기를 주식으로 삼고 있는 서구인들이 심장질환 이 많은 반면에, 마사이족은
심장질환이 거의 없다는 것 입니다. 그 이유는 마사이족들은 숲을 친구 삼아 늘 걸어 다니고, 또 고기와 함께 각종 야생 채소들을 먹기 때문이 라고 합니다. 식물의 색깔에도 신비로운 사실이 있는데, 사람이 태양 빛을 너무 많이 쬐게 되면 자외선 때문에 피부암을 얻게 되듯이, 식물도 역시 그렇게 망가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체 방어수단을 마련하는데 이것이 바로 색깔입니다. 다른 말로 바뀌어 말하면 색깔은 햇빛을 차단하기 위해 쓰는 양산인 것입니다. 사과는 빨간색 양산을 쓰고 가지 는 보랏빛 양산을 걸칩니다. 귤은 노란색으로 태양의 자 외선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나뭇잎들이 푸른색인 것도 식물의 세포가 살아남으려고 만들어낸 화학물질의 작 용 때문입니다. 이처럼 색깔은 자외선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뿐 아니라 맛과 향을 만들고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 등과 싸우는 무기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채 소나 과일, 나물 야채를 사람들이 먹게 되면 식물의 화학 무기가 인간 세포의 산화를 막아주고 암세포들과 맞서 싸움을 합니다. 자연은 인간을 거부�拒否� 하지 않고 가까이하기만 하 면 언제든지 따뜻하게 품어 줍니다. 자연은 남녀노소, 인 종, 피부색에 관계없이 또 재물과
권세에 따라 전혀 차별 하지 않고 우리를 맞아줍니다. 친구를 가까이하면 닮는 다는 말이 있습니다. 인간이 자연을 진정한 친구로 삼는 다면 이 땅 위에 넘쳐나는 다툼, 시기, 질투와 같은 부정 적인 감정 등등이 사라지고 우리의 삶이 보다 여유롭고 풍성하고 행복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나를 가장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친구가 자연임을 잊지 않고 있다면 행복한 인생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산속에 서 가만히 움직임을 멈추면 보통 때는 보이지 않던 작은 날벌레들이 보이고, 엎드려 보면 줄기와 풀잎 사이에도 작은 생명들의 세상이 있습니다. 숨을 죽이면, 나뭇잎이 떨어지는 소리, 잎사귀 흔들리는 소리, 들쥐 기어가는 소 리, 벌레가 짝을 찾으며 우는 소리가 들립니다. 요즘 단풍이 한창입니다. 겨울 준비를 하라고 자연이 알려주는 신호가 단풍입니다. 기온이 떨어지는 가을이 되면 겨울을 대비하는 변화가 일어나는데, 대표적인 변 화가 ‘단풍’과 ‘낙엽’입니다. 곧, ‘단풍’과 ‘낙엽’은 식물이 일생을 깨끗이 마무리한다는 의미로 겨울을 잘 넘기기 위한 준비입니다. 잎자루 끝에 떨켜 이층을 형성하는데, 이층에 낙엽산이 많아지면 세포가 연해지고 잎이나 열 매는 떨어지기 쉽게 됩니다.
낙엽이 된 자리에는 새로운 싹눈과 꽃눈이 만들어지고, 비늘 모양의 껍질로 둘러싸 여 추위를 견딜 수 있게 합니다. 이것을 ‘휴면아�잠자는 눈�’라고 하는데, 휴면아는 적합한 조건이 되면 언제라도 잎이나 꽃을 피울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자연은 말 그대로 스스로 그러한 것이 자연입니 다. 인간의 힘으로 자연을 거스르는 일이 많은 요즘입니 다. 정선에서 정선다움과 자연스러움을 터득하면 삶이 한층 윤택하고 행복해질 것임을 자부합니다. 11월 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 변동은 이렇게 합니다! 건강보험공단은 지역가입자에 한 해 매년 11월경에 변 경된 소득과 재산에 따라 건강보험료 고지서를 발송한 다. 건강보험공단은 소득과 재산 등 유무에 상관없이 모 든 국민을 당연 가입자로 하되, 사업장 근로자 및 사용자 와 공무원 및 교직원, 직장가입자 그리고 그들의 피부양 자를 직장의 가입자로 하고, 그 밖의 국민은 지역가입자 로 구분하고 있다. 직장가입자는 회사에서 받는 급여에 따라 정해지는 월 평균보수에 보험료율 4%�총부담 보험료율 8%의 1�2� 상당액을 부담한다. 예를 들어, 보수가 4백만 원이면 160,000원의 건강보험료를 부담한다. 직장가입자의 부 양가족�피부양자�은
소득이 없고 재산이 많지 않다면, 별도의 부담 없이 직장에 다니는 가장�家長�의 보험료 납부로 건강보험 혜택을 받는다. 그렇다면 직장에 다니지 않는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 료는 어떻게 계산할까? 지역가입자는 세대 단위로 부과 하며 세대 구성원들의 소득과 재산 보유에 따라 부담액 을 산출한다.�2024년부터 자동차는 부과요소에서 제외 했다.� 소득분은 월평균 소득에 총부담 보험료율 8%�장 기요양보험료 포함�를 곱한다. 재산분은 토지, 건축물, 현암세무회계사무소 김관중 주택�무주택자는 전세보증금으로 환산� 등의 공정시 장가액 합계가 최소 1억은 초과해야 보험료가 산출된 다. 주택은 공동�개별�주택가격의 60%를 공정시장가 액으로 보도록 되어 있다. 따라서 주택�부속토지 포함� 만 있다 가정하면, 공동�개별�주택가격이 1억 7천만 원 �170,000,000×60%≒1억�은 넘어야 재산분 보험료가 나온다. 물론, 주택 외 다른 부동산도 가지고 있다면 각 각의 공정시장가액�재산세 과세표준�을 모두 합산해 1 억 여부를 판단한다. 가령, 아리랑시장에서 상가를 임차해 직원 없이, 2023 년도의 도소매�특산물� 소득금액이 4800만 원이고, 북 실마루아파트 101동
***호�25평 기준 2024년 공동주택 가격 149,000,000원�에서 자가로 배우자 및 자녀 1명과 함께 산다면, 이 경우 2024년 11월 예상 건강보험료는 얼마나 될까? 소득분으로 24년 11월부터 25년 10월까지 320,000원 �월평균 소득 4,000,000원�4800만 원�12개월�×8%�이 나오고, 재산분 건강보험료는 없다.�∵주택 말고 상가, 임야, 농지 등 다른 부동산이 없고, 주택 1채의 공동주택 가격이 1억 7천만 원에 미달한다.� 결론적으로 정선군 내의 1세대 1주택자라면 월평균 소 득 4백만 원 가정 시, 직장가입자는 160,000원�4%�, 지 역가입자는 320,000원�8%�이 나오는 것이다. 직장가입 자는 회사에서 50%를 대신 내주기 때문에 부담이 적다. 참고로 지역가입자는 5월 종합소득세 신고 후, 전전년 도 대비 전년도 소득이 줄었다면, ‘차기 연계 조정’ 신청 을 위해 ‘소득정산 부과 동의서’를 7월 초쯤 건강보험공 단에 제출하면 4개월�7월~10월� 동안 건강보험료를 줄 일 수 있다. 알쓸세잡 07 www.jeongseon.go.kr 독자마당 5 삼천 년의 잠 아우라지는 신석기 시대에서 철기 시대를 아우르는 선사
시대 유적지가 있습니다. 강 양편으로 있는 이 대 단한 유적지에서 희귀한 유물이 나왔는데 청동목걸이 입니다. 그 목걸이는 시베리아 유목민이 쓰던 것이랍 니다. 그리고 삼천 년 전으로 추정되는 고인돌에서 사 람 뼈가 나왔는데 유전자 검사를 해보니 영국인과 비 슷한 서양인랍니다. 참 신기하지요. 시베리아에서 영국에서 아우라지를 찾아온 것입니다. 그 이야기를 시로 썼습니다. 전윤호 정선초, 정선중 졸업. 1991년 월간 현대문학 으로 등단 자신과 혈족의 이익을 챙기기 위해 권력승계와 기득 권유지에만혈안되었던시대를전국시대라한다. 진나 라의 귀족이 자신의 군주를 해치고 나라를 갈라 한�韓�, 위�魏�, 조�趙� 등 셋으로 나누었던 때부터 진의 시황제 가중원을통일할때까지맹자의탄생과활동사망이있 었다. 그의 평생이 중국의 혼동과 함께였다. 공자는 그 보다 앞서 였고, 묵자는 그다음 세대, 그리고 묵자가 사 라질즈음맹자가출현했다. 맹자는 산둥지역 노나라 귀퉁이 추라는 아주 작은 땅 에서 태어났다. 주나라 예법을 따르던 노나라와 공자의 고향 곡부가 근처에 있어 비교적 유학의 풍토가 지배적 인 곳이었다고 한다. 이 시기에 패권을 장악한 건 위나 라였다. 그런 위나라였지만 혜왕의
실정으로 나라가 곤 궁하자 혜왕이 맹자에게 물었다. ‘어떻게 하는 것이 나 라를 이롭게 하는 게 될까요?’라고 묻자, 맹자는 ‘구태여 이롭게 하기 만을 묻나요? 인과 의만 있다면 저절로 되 는것을’이라고답했다. 그저 패권에만 눈이 먼 어리석은 혜왕에게 당대의 지 식인이자 용기 있는 맹자의 현답이 실리만을 추구하는 오늘날우리에게시사하는바가어찌크지않다고할수 있을까. 사람과의 의리와 신의는 사라진 지 오래이고, 서로 자신만이 더 가지려는 이기심을 부추기는 우리 사 회의 구조적 모순 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잘못을 성찰하고 반성하기보다는 남 탓 이웃 탓으로 돌리기 바 쁜것을보면맹자가살았던시대와닮아있지않은가생 각한다. 그러나 맹자 시대에도 법을 뜯어고쳐 백성을 위한 공 평 정대한 변법 적용을 기득권층들은 귀찮고 번거롭게 여겼으며 법은 그저 세습의 편리한 도구로 사용되기를 바랄 뿐이었다. 백성이 아파하며 신음하는 소리를 듣고 새로운 정책을 펼쳐 주기 바라는 전국시대 피지배계층 의민중들은나라와귀족들에게원하는것은단하나살 아가기 조금은 수월한 법 제도의 개선이었던 것이었고 맹자는 인간의 아파하는 소리의 시점을 정확하게 짚어 인간본성의핵심인‘인’을자신의철학과학문적화두로
평생실천하며살았다. 맹자가 혜왕에게 일러 충고한 내용의 핵심을 재차 설 명한다면 ‘시심�是心� 왕이왕의�足以王矣�’ 즉, ‘만약 당신에게 저들과 함께 아파하는 마음이 있다면 자연히 왕도는실현할수있습니다’ 맹자는 나라의 일인자인 왕과 지배계급들을 상대로 인간의 본성을 회복해야 된다는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고착한인성을되돌릴수있도록학문과강연에많 은 공을 들였으며 끊임없는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수많 은사람들이입는폐해의참상이멈출수있도록국가를 운영하는 실세들의 패러다임을 전환 시키는 것이 어렵 고 힘들었지만 무엇보다 절실한 시대적 과제였다. 맹자 이후 백년의 시간이 지나 유방의 진나라 통일로 전쟁은 잠시소강상태에들기도했었다. 참된 본성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 마음자리에 인�仁�, 의�義�, 예�禮�, 지�智�가 뿌리를 내리고 그들이 피워낸 아름다운 광채가 얼굴에 드러나고 등으로 배어 나와 온 몸에 펼쳐지며 사지가 애써 말하지 않아도 마음이 알아 서움직이게된다. - ‘맹자’본문중 사람들은 모두 인간이지만 그들이 지혜롭지 않으면 짐승보다못한존재가된다. - 맹자의말씀중 북카페 지은이 도올 김용옥 서평 아우라지 독서회 이정표 코스모스 (4F 변형 oil on canvas)
황 현 옥 作 하나 둘 옷을 벗는 나무들을 바라보면서 내려놓음을 생각해 본다. 아직 피어있는 코스모스 몇 그루와 단풍으로 물든 나무들이 가을을, 그리고 겨울을 느끼게한다. 심오한 계절이다. 11월은...... 사람과 그림 6 독자마당 이학주의 정선이야기 11 삶이 묻어나는 풍요로움과 열린 공간 마당 한국문화스토리텔링연구원 원장 이학주 저녁 먹고, 가족들과 별 헤던 장소 “별 하나 나 하나 별 둘 나 둘 별 셋 나 셋….” 정선에 살았던 사람, 정선에 사는 사람들이 가진 공동 의 추억 중 하나는 마당에 누워 별 헤는 밤이었습니다. 화로에 모깃불을 피우고 감자, 옥수수, 참호박으로 저녁 을 먹은 후 멍석에 누워서 휴식을 취할 때입니다. 정선은 어디를 가나 밤하늘에 은하수가 쏟아집니다. 그믐날이 되면 어두운 밤길을 은하수 물결이 밝혔습니다. 누구는 꿈 못 이룬 사람이 죽어 간 혼불이 은하수가 되었다고 합 니다. 이승의 꿈이 별이 되어 이뤄졌다고요. 정말 수많은 별이 촘촘히 박혀 물결을 이룹니다. 청정 정선의 자랑이 라 할 수 있습니다. 그 별을 보면서 가족들은 잠시 멍석 위에 누워 누가 별을 더 세나 내기를 합니다. “별 하나 나 하나 별 둘 나 둘 별 셋 나 셋
별 넷 나 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