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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점별증(別症)이더하여금년(정조원년1777)5월에이르러다시일어날희망이없었다5월20일은선고(先考)의기신(忌辰)이다옹주의병환이19일부터담(疲)이오르고기운이막혀서하루밤낮을지냄에겨우회성(回醒)함을얻으니곧 20일아침이었다엄엄(奄奄)24)중에붙들어일어나서묻기를오늘은이에선고(先考)의휘일(講日)이시다제수(祭需)를누가능히차려보낼것인가?하니내가말하기를어제이미밖으로차려보내서제사를평안히지냈습니다하니옹주가듣고는후간(喉間)의소리로나를향하여말하기를슬프다내다시몸소제수를차리지못하겠다하고는줄줄눈물을를리니이로인하여다시혼도(•향{{到)하여그이튿날아침에고복(阜復)25)하니추원지성(追遠至誠)26>이이렇듯변치않았다옹주께서선고(先考)하세하신후로부터선고를섬기신바로써백씨(伯氏仁儉)를섬기니비록항상주식(酒食)을갖추는것이라도반드시친히조검(調檢)하여갈수록더욱삼갔다이에백씨께서본디옹주의덕행을알고또한그지성을감동하여가간(家間)의대소사(ᄎ小事)를다상의한후에행하였고평상시에늘말씀이귀주(貴主)의규모(規模)가주통(周通)하여비록유식한사람이라도능히미치지못하리라하였다백씨(伯氏)께서하루는나와옹주와더불어조용히서로대함에백씨가묻기를귀주(貴主)는대내(*內)에들어갈때에자녀를데리고가십니까하니옹주가그렇다고하자백씨가다시말하기를딸은비록클지라도궁금(宮禁)에출입이혹가하려니와아들(基코1761~1794)에이르러는여덟살이되면출입을시키지못할것이니청컨대귀주는내말을잊지마십시오하니옹주가염용(敛容)하여대답하기를삼가가르침을받들겠습니다하였다그후아들이여덟살(1768)이되니백씨는이미하세(下世영조 411765)한때였다옹주께서대궐에들어갈때다시아들을데리고가지않아서날이오래면자못창연(憧然)한빛을띠니혹그데리고오라권하니옹주가추연(If燃)히말하기를예전에백숙숙(伯/规風큰시아주버니)말씀이있었으니어찌(지금)아니계시기로당일(當日)정녕한말씀을저버리겠습니까라고하였다내가계사년(영조 49,1773)에기이한병을얻어3년이나침고(_)하되백약이무효였다이에보는자가위태롭게여길뿐아니라나또한스스로위태롭게여기니죽과약이(藥餅)를옹주께서반드시몸소친히하여때때로병을물으시나근심하고민망한빛은보이지아니하니병든사람이동심(動心)할까함이오밤이면반드시하늘에빌어서해가넘도록게으르지아니하고뜰가운데엎드려몸소대신하기를원(願)하시니병이다행히회복되어오늘날에보전하여24)숨이끊어지려는모양25)초혼하고發喪하는의식26)돌아가신조상을추모하는지극한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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