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 - 한우리 1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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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돌아보는 거울, 친구
포인트 인터뷰 촬영 협조 올제 스튜디오 Written by 강태성 Photo by 한상훈 Studio 757
시인 오은 & 뮤지션 브로콜리너마저 윤덕원 씨
남의 편 아닌, 내 편
밝고 유쾌한 오은과 진중하면서 배려심이 깊은 윤덕원, 두 사람은 8년째 ‘찐 우정’을 나누는 사이다.
‘성향이 정반대인 두 사람이 어떻게 친해졌지?’라고 생각되었지만
2시간가량 이어지는 대화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성향은 다르지만, 결이 같은 사람이란 걸.
(좌) 뮤지션 브로콜리너마저 윤덕원, (우) 시인 오은
친구의 마음까지도 유쾌하게 해주는 오은. 말 한마디에도 덕원이는 그런 따뜻한 친구죠. 차로 비유하자면 보이차가
진심으로 친구를 배려해주는 윤덕원. 자신보다 타인을 맞을 거 같네요.”
먼저 생각하는 마음씨를 지닌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해 이렇 “은이는 격의 없고, 밝고 유쾌해요. 늘 남을 웃게 해주고,
게 얘기한다. 누군가를 도와주고 싶어 하는 우리에게는 천연기념물
“덕원이는 오래 우려 마시는 차 같다고나 할까요? 차는 같은 존재. 그 모습을 지켜주고 싶은 친구, 편이 되어주
따뜻하게 마시고, 마시고 나면 입안에 여운이 남잖아요. 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친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