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1 - 2021드림스타트 사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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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드림스타트 우수사례관리 경진대회 수상작 사례집 PART 02 | 통합사례관리
컨닝에 대한 문제역시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과 아빠에게 혼나고 싶지 않은 욕구로 파악되어 1:1방문
기초학습을 2년간 제공하였다. 문제행동은 감소하였지만 기대했던 학습능력 향상은 또래보다 낮은 인지
수준으로 인해 그 효과가 더딘 듯 했다. 그래서 인지치료에 집중하기로 목표를 재설정하였다. 인지치료를
받은 지 3년이 흘렀다. 5학년 2학기, 아동은 인지수준이 많이 향상되었고 드디어 드림이 스스로 학원에 다니고
싶다는 욕구를 표현하였다.
나는 드림이가 처음으로 표현한 학습에 대한 욕구를 어떻게든 들어주고 싶었다. “드림아~ 선생님이 학원에 보내
줄게” 하고 말하자 우리 드림이 눈에서 회한에 찬 굵은 눈물방울이 쉴 새 없이 흘러 내려 내 가슴을 저리게 하였다.
왜 우는지 물어도 대답이 없던 드림이가 감정을 추스르고 “학원은 너무 가고 싶은데 거지라고 놀릴까 두려워 학원
가는 것이 무섭다” 라고 말하였다. 어린 드림이가 그동안 얼마나 속이 상했을지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나는 드림
이에게 말했다. “학원에 가서 공부를 잘하게 되면 누구도 너를 거지라고 놀리지 않을 거야, 그리고 공부를 잘하게
되면 너에게 꿈과 희망이 생길 거야.”라고 다독였다. 그래서 나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방문하여 드림이의 성장
과정을 설명하고 학원비 지원신청을 하였다. 그 결과 학원비 지원을 1년간 받아 학원을 다닐 수 있게 되었다. 학원에
다니게 된 드림이는 학습능력이 향상되면서 자기생각을 명확하게 말하고 공무원은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 물으며
직업을 탐색하고 장래희망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하였다. 항상 모든 질문에 “응” 이라고 단답형 대답만 하던
드림이가 조금씩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욕구를 드러내는 등 긍정적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모습을 상담을 통해
느끼게 되었다.
▒ 드림이 형의 도움 요청...
2018년 부모교육을 마친 드림이 엄마와 상담을 하였다. 엄마는 드림이 형이 자꾸 ‘죽고 싶다.’란 말을 하는
것과 아침에 학교를 보내기 위해 깨우는 일이 너무 힘들다고 하였다. 드림이 형은 성장하면서 기물파손, 절도
같은 문제행동을 반복적으로 하였으며 그때도 보호관찰처분 중에 있었다. 어려서부터 형의 문제행동을 바로
잡아보려고 시작한 아빠의 폭력은 모에게까지 양육에 대한 책임을 물어 폭력을 행사하였다. 지속적 폭력은
습관적인 가정폭력으로 이어졌고, 그러한 가정에서 아동학대는 자연스레 일어났다. 아빠는 2019년 상반기까지도
가정폭력과 아동학대로 신고 되어 접근금지명령을 받았다. 그 당시 드림이 형이 성장하여 힘으로 아빠를 이기기
시작할 쯤 아빠의 폭언과 욕설, 협박 등은 강도가 높아졌고 정서학대로 인해 드림이 형이 집에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였다. 그렇게 잠자리를 찾아 집밖으로 떠돌기 시작했다. 그나마 여름철은 괜찮지만 겨울철엔
밖에서 잠을 잘 수 없다보니 아빠가 잠들면 엄마가 몰래 문을 열어주고 아빠가 출근하면 밖으로 나가는 생활을
하고 있다고 했다.
청소년인 드림이 형이 조금이나마 맘 편하게 생활하면서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연계
하여 청소년 쉼터로 부와의 분리작업을 진행하였다. 또한 고등학교 사회복지교사와 상담을 통해 드림이 형의
상황을 고려하여 출결관리를 할 수 있도록 개입하여 고등학교를 무사히 졸업할 수 있도록 하였다. 올 초 드림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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