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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금방 어휘가 늘 거예요.

                   그리고 영어는 손에서 놓지 않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한의대가 영어공

                   부를 놓기 쉬운 환경이지만 저는 계속 외국인 친구를 사귀고, 공중보건
                   의사 때도 운전하면서 영어 라디오를 일부러 듣고는 했죠.




                       유학 시절 어떤 점이 힘드셨나요?

                 A    많았죠. 언어적인 부분도 쉽지 않았고 자괴감도 많이 들었어요. 내가 남
                   들보다 의학적 지식수준이 높지 않고, 그나마 아는 것도 자유롭게 이야

                   기할 수 없는 데서 오는 자괴감이었죠. 하지만 항상 친한 친구들이 조력
                   자가 되어 도와줬어요. 다들 MD라 학점 경쟁이 적고 ‘함께 졸업이나 잘
                   해보자.’라는 우호적인 분위기였죠.



                       유학을 꿈꾸는 한의대생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A    일단 지원부터 하세요. 미국에 있는 3년 동안 문의 메일을 20개도 넘게
                   받았고 모두 성심성의껏 답장을 보냈는데, 실제로 지원을 한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었던 것 같아요. 물론 현실의 벽에 부딪혀서 포기를 해야 하
                   는 상황도 있겠지만, 합격하고도 현실의 벽에 부딪히는 것과 부딪쳐 보

                   지도 않고 지레 겁을 먹어 지원조차 하지 않는 건 다르니까요. 어쨌든 붙
                   게 되면 길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고 일

                   단 지원 준비부터 하시라는 말씀드리고 싶어요.



                       공중보건대학원에 지원할 학생들에게 해주실 조언은?

                 A    세부 전공을 먼저 진지하게 생각하셔야 될 것 같아요. 저는 전공 선택할





                 윤형준 _ 미국에서 통합의학을 꿈꾸다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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