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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020~2021년 또래상담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
또래상담 동아리에서 또래상담 기초교육을 수강하고 비폭력대화 책도 읽으면서 내가 평소에
하던 평범한 대화와는 달리 자세하게 상담교육을 받을 수 있어 좋았다. 친구들을 좀 더 깊게 만
나고 잘 경청하고 나 전달법과 너 전달법의 차이점을 분명히 알게 되었으며 친구의 마음을 이
해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다.
또래상담 동아리에서는 학급에서 개인을 돕기도 하지만 건강한 학교문화 만들기를 위한 다양
한 아이디어들을 의논하고 실행해 보기도 한다.
2020년도에는 코로나 상황임에도 교내에 작은 사진 전시회를 열어 코로나로 못 본 우리 학
교의 자연환경을 친구들에게 보여주고자 활동했었고, 교장선생님께 요청드려 취미로 찍으시던
사진도 구해 교내 현관에 작은 전시회를 꾸몄다. 심리방역 포스터도 붙이며 아무것도 할 수 없
을 것 같은 환경에서 동아리에서 무언가를 할 수 있어 뿌듯했었다. 올해는 학기초부터 보다 활
발하게 동아리 활동을 했었는데 학기 초에는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불평제로 밴드 캠페인을 홍
보하고 진행하였다. 2학기에는 사과데이(사과, 감사하는 날)를 하면서 말의 중요성과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서로 감사와 미안한 마음을 솔직하게 전할 기회를 교내에 제공하게 되어 좋았다.
학급에서 개인적으로 친구들을 돕는 활동도 나름 의미있지만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고 학생들
을 대상으로 학교생활만족도에 대한 설문을 실시하여 교장, 교감선생님께 참고하도록 제공하
는 활동들도 뜻깊었다. 대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또래연합회 활동도 온라인으로 참여하여 교
류하였고 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의 ‘또랜상담소’ 행사에 패널로 참여했었는데 카메라 앞에 선다
는 것이 어색하고 낯설기도 했지만 다양한 친구들의 사례를 나눠보고 교수님의 상담슈퍼비전
도 들으며 상담의 매력도 느끼고 온라인을 접목한 새로운 활동이라 신기하기도 했다.
또래상담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상담이라는 활동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고 꿈도 가지게 되었
다. 상담전문가들처럼 활동할 수는 없지만 친구의 입장에서 또래를 깊이 만나고 교류하며 돕는
역할들은 청소년 또래상담자만이 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임을 다시 깨닫게 되었다.
4. 또래상담 지도교사의 의견
• 힘든 아이들이 많은 학급이라 전문가의 상담이 진행되고 있었지만, 또래상담자의 교실에서
의 챙김과 관심은 학교생활 부적응을 겪는 내담자에게 무척 힘이 되었다. 또래상담자의 학
교생활 속 작은 배려와 관심, 관계 맺기는 내담자의 교실 적응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
• 교실에서의 조력자 역할 뿐 아니라 학교에서 진행되는 학교폭력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
여함은 물론 조용한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또랜상담소 패널 참석 등 새로운 활동에 도전해
서 경험해 보고자 적극성을 엿볼 수 있었다.
70 2021년 학교폭력예방 또래상담 우수사례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