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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실패해도 다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어 다양한 활동을 직접 계획해 보고, 추진해 보
고, 예산을 사용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로써, 또래상담자 혹은 학교 문화 개선 기획자
로서 자부심을 품게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 지역사회 연계프로그램 참여
1) 마포 인터넷중독 예방센터, 푸른나무재단 등과의 다양한 연계프로그램 기획과 참여를 할
수 있었습니다.
2) 2020년 청소년 서포터즈 우수학교 서울시장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3) 관내(양천구)의 보건소,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와의 다양한 지역 연계프로그램으로 또래상
담을 알리고 도움받을 수 있었습니다
2. 운영 및 활동 소감
가. “오늘은 뭐해요?” 가 아닌 “선생님! 오늘은 회의하겠습니다!”
1) 몇 년 전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시간이 되면 긴장되고 초조했습니다. 오늘 동아리 시간
에는 무얼 해야 하지? 하는 고민을 가득 안고 동아리 교실로 들어오면 들려오는 목소리,
“선생님! 우리 오늘 뭐 해요?”라는 소리가 떠나질 않았습니다.
몇 년 전까지 또래상담 진행 및 행사는 교사의 주도로 활동을 실행했습니다. 실패하면
어쩌지 하는 제 자신의 불안이 컸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이렇게 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
이 들어 운영사례 공모전 입상학교의 사례와 주변 학교의 운영 방식을 참고하기 시작했습
니다.
학생들에게 배정 예산을 알려주고, 하고 싶은 일을 물어보고, 직접 계획하고 실천해 볼
수 있도록 하며, “실패해도 괜찮아! 선생님이 다 책임질 테니 하고 싶은 대로 해보자”라고
저 스스로에게 그리고 학생들에게 이야기 했습니다.
저의 불안감이 줄어들자 학생들은 아이디어를 내고, 하고 싶은 행사를 이야기하고, 어떤
것을 해야 학생들이 행복하고 즐거워할지를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최소한의 기준을 제시하고 행사를 진행하니, 학생들 스스로도 자신들이 해냈다는 성공
경험을 갖게 되고 하고 싶은 일들이 많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행사가 끝날 때 간식을 주며, 이번에도 수고했다! 하는 이야기를 나누면 모두가 뿌듯해
합니다. 또한 동아리원 외의 학생들이 “혹시 내년에 너희 동아리 자리 있니?” 하는 이야
기를 들으면 모두의 어깨가 으쓱합니다.
요즘 저의 수요일은 “선생님 오늘은 저희 회의할게요!" 하는 소리를 듣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 뿌듯합니다.
198 2021년 학교폭력예방 또래상담 우수사례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