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3 - 인천대 문학상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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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유성」 외 2편
「아버지와 나」 외 2편
「양배추 께끼」 외 2편
「이름의 무게」 외 2편
이 중에서 「이름의 무게」 외 2편은 진지한 시선으로 대
상에 접근하는 태도는 좋았으나, 아직 구체적인 형상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판단이 들지 않았다. 「물고기 소년」 외
2편은 제목에서 엿보이듯 흥미로운 착상이 돋보였으나, 후
반으로 갈수록 시상을 확장하지 못하고 단순한 구도로 시
를 마무리하는 점이 아쉬웠다. 「눈밭에 남긴 발자국」 외 2편
은 힘있게 전진하는 어조가 눈길을 끌었으나, 그것을 뒷받
침하는 섬세한 시선이 부족해 보였다. 「무제 (無題)」 외 2편은
서사를 시로 구축하는 솜씨가 흥미로웠으나, 시적인 도약을
내장하는 서사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더 많은 단련이 필요해
보였다. 「말발굽 부수기」 외 2편은 현실에 대한 진중한 인식
을 바탕으로 거침없이 진술되는 장면들이 인상적이었으나,
섬세하게 나의 내면을 짚으면서 나온 언어라는 확신을 주지
는 못했다. 「양배추 께끼」 외 2편은 자신의 소중한 기억에서
시 부문
심사평 | 시 부문 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