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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기 (2021.10.2)
00이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가장 친하게 지내는 친구 2명에 대해서 고민을 이
야기했다. 자신을 포함하여 3명인 홀수이다보니 한 명이 소외될 때가 있을 수 있는데 요즘 친구
들이 자신에게 소홀해지고 둘이 더 가깝게 지내는 것 같아 속상하다고 했다. 만약 소외되는 일
이 사실이면 나도 많이 속상할 것 같다고 공감해주고 한편으로는 그것이 사실이 아니고 오해일
가능성도 있으니 친구들에게 솔직하게 속상한 감정을 이야기해보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이야기
했다. 추가적으로 셋이 함께 다니기 때문에 환경적인 요인 때문에 그런 상황이 생길 수 있어서
다른 친구들도 그런 감정을 느끼고 있을 수 있음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다.
4회기 (2021.10.6)
다른 반에 @@이라는 남학생이 오늘 학교 주제 선택 시간에 00이에게 장난을 쳤는데 00이
가 느끼기에는 장난으로 느껴지지 않아서 방과후에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학생지원부 선생님
이 어디 계시는지 찾던 도중 그 @@이와 친구들을 우연히 마주치게 되었는데 그 남자애들이
00이와 친구들에게 비아냥거리며 비난을 하는데 이런 상황에서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
다고 말했다.
그래서 나는 00이에게 @@이가 반복적으로 너에게 불편감을 주니 확실하게 선생님과 부모
님의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하고 혹시 도움을 요청한 일로 친구 관계에
서 어려움을 겪게 된다면 “내가 옆에 있어 줄께 너무 걱정하지 말아!”라고 놀란 친구의 마음이
진정될 수 있도록 위로해 주었다.
5회기 (2021.10.13)
00이는 요즘들어 주변에서부터 공부해야 한다는 소리를 자주 듣게 되면서 오히려 내안에서
이런 반문이 생긴다고 한다. 나는 아직 이루고 싶은 꿈도, 되고 싶은 장래 희망도, 롤모델도 없
는데 무엇을 위해 공부해야 하는 걸까? 그저 시켜서 억지로 하는 공부 너무 하기 싫다고 아무
목표 없이 그 결승선이 어딘지 모른 채 무작정 달리고 싶지는 않다고 말이다.
나도 예전에 가졌던 비슷한 고민에 대해서 말해 주었다. 나는 작년까지만 해도 ‘신경외과 의
사’라는 어쩌면 좀 확고하고 선명한 꿈과 장래희망을 가진채 나를 위해 내가 하고 싶어하는 꿈
을 이루려 공부를 열심히 했다. 하지만 중학교에 들어와서부터 ‘의사’라는 직업이 사라질 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게 되고 난 후부터 내 장래희망에 대한 확신이 사라지고 의심이 자리 잡았다.
하지만 내가 지금은 꿈이 불분명함에도 불구하고 공부를 꾸준히 하는 이유가 있다. ‘일단 공부
를 잘해 놓으면 성공할 길이 백 가지, 천 가지 더 주어지는 것은 확실하다.’ 라는 신념이 내 머
릿속에 늘 있었기 때문이 이다. 우리는 아직 어려서 장래희망이 언제든 바뀔 수 있다. 하지만
만약 그 때 준비되지 않아서 그 기회를 잡지 못하고 포기하게 된다면 너무나 아쉬울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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