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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 사각지대에                                                             독감,



                               놓인 자취 대학생들                                                           진실 혹은 거짓





























          “자취방 양도합니다”, “단기임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좀처럼 진정이 되지 않은 채 독감 유행을 대비해야
            최근 대학교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에 자주 볼 수 있는 글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하는 시기가 다가왔다. ‘독감 예방접종 후 사망’이란 타이틀로 관련 내용이 집중적으로 보도되면서
          코로나19)의 확산을 우려해 비대면 강의가 진행되면서 자취 대학생의 주거지 부담이 커지고                  더욱 독감 예방접종에 대한 기피를 보이기도 했는데, 무엇이 진실이고 거짓일까.
          있다고 한다.
                                                                             상온 노출과 백색 입자, 괜찮을까?
            집이 멀어 학교 근처에 주거계약을 하고 머물러야 하지만 섣불리 집을 계약했다가 비대면 수업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와 질병관리본부의 백신 보관 및 수송 관리 지침에 따르면 백신
          으로 전환 시 거주하지 못한 채 월세를 내야 하는 곤란한 상황이 올 수 있다. 하지만 계약을 하지
                                                                             보관 온도를 일반적으로 2~8℃, 평균 5℃로 유지해야 한다. 그런데 국가 조달 백신 물량 공급
          않으면 좋은 시설의 자취방은 대체로 빠르게 자리가 나가기 때문에 딜레마에 빠지게 됐다. 이미
                                                                             업체가 백신을 배송하는 과정에서 백신 보관 온도 2~8℃의 냉장유통 원칙을 지키지 않은 사실이
          월세 계약을 한 대학생도 곤란하기는 마찬가지이다. 현재 대면 수업이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실제
                                                                             밝혀졌다. 더불어 한국백신에서 만든 백신에서 백색 입자가 발견돼 질병관리청은 무료 접종을
          거주하지 않으며 월세를 내고 있지만, 월세 계약을 중간에 파기할 수도 없다. 대면 수업으로 전환
                                                                             3주간 중단했다.
          됐을 때 다시 구하기가 번거롭고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로 코로나19로 대면 수업이 미뤄져 실 거주
                                                                               식약처는 지난 9월 27일, “최근 독감 백신에서 발견된 백색 입자가 백신의 원래 성분에서 나온
          자는 드물지만, 대학가에서 원룸을 확보하기란 쉽지 않다.
                                                                             단백질로,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라고 발표했다. 다만 국민 불안 해소 차원
                                                                             에서 해당 백신을 폐기할 방침이라고 한다.
                                                                             무료 독감 주사는 피해야 한다?
                                                                               정부가 추진한 독감 예방접종 사업에 유통된 백신 물량 일부가 상온에 노출되거나 백색 물질이
                                                                             발견돼 인터넷이나 SNS 등을 통해 정부 공급 물량을 피해야 한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
                                                                             유료 독감 주사는 안전하다는 근거 없는 정보가 확산했다.
                                                                               독감 예방접종을 위해 한 내과를 찾은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인 60대 A씨에게 의사는 무료 백신은
                                                                             상온 노출됐다며 유료 접종을 권했다. 상온 노출된 백신은 13~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물량이기
                                                                             때문에 해당하지 않았지만, 이 병원은 “유료 백신을 의사가 제약사에서 직접 가져오니 상온 노출
                                                                             우려가 없다”라고 했고, 무료 접종 대상자임에도 불구하고 A씨는 결국 유료로 독감 백신을 접종했
                                                                             다. 이렇듯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 중에서도 고령층을 중심으로 일부 병·의원에서는 거짓 정보를
                                                                             제공해 유료로 백신을 접종하도록 유도하는 사례가 흔히 있다.
          애물단지로 전락한 자취방
                                                                               유료 백신과 무료 백신 간 차이는 없다. 백신 제조사는 WHO로부터 매해 유행이 예상되는 백신
            우리 학교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에브리타임에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월세와 생활비 감당이
                                                                             의 균주를 받아 백신을 제조하는데, 이 중 일부를 국가 예방접종 사업의 물량으로 공급하기 때문
          힘들다며, 계약이 만기 되면 통학을 할지 이어서 자취를 할지 고민이라는 학우의 글이 화제가
                                                                             에 질에 차이가 없다.
          됐다. 또 다른 학우는 자취방에서 거주를 시작하면 생활비, 공과금 등 부가적으로 지출이 생기기
          때문에 본가에서 지내며 월세만 내고 있다고 한다.
                                                                             독감 주사 맞고 사망?
            지난 2019년 설문조사 전문기업인 두잇서베이가 성인남녀 4,09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지난 11월 7일까지 독감 예방접종 후 사망했다고 신고된 사례는 97명으로,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인
          결과에 의하면, 기숙사가 아닌 공간에서 자취하는 대학생 71.1%가 주거비 경제적 부담이 높다고              1명을 뺀 나머지 96명의 경우 사망 원인을 조사한 결과, 접종과의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게다가 급변하는 감염병 상황에 따라 대학에서의 수업 방식이 바뀌고 있는데, 이러한 내용              보건당국은 밝혔다.
          의 공지가 재빠르게 전달되지 않는 것 역시 학생들을 더욱 곤란하게 만들고 있다.                         그렇다면 왜, 올해 유독 독감 예방접종 후 사망했다는 신고가 많은 것일까. 정부는 코로나19와
            숙박 어플 ‘여기어때’는 대학과 연계해 타지역에서 대면 시험을 위해 이동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을 막기 위해 독감 백신 무료 접종 대상을 확대했다. 독감 예방
          10% 숙박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있으나 해당 혜택을 활용할 수 있는 대학생은 매우 제한적이다.               의 중요성이 강조돼 접종하는 사람도 많아지고, 앞서 말한 사건들로 인해 독감 백신에 대한 관심
          전문가들은 지자체에서 적극적으로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거나, 주거 바우처 등 경제적 부담                 도가 높아져 의심 신고가 많아졌다. 또한, 독감 백신 접종으로 사망했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가
          을 덜어 주기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아직 어떤 대책도 제대로 마련된 것이                없지만, 언론의 무분별한 독감 백신 보도는 일명 ‘독감 백신 포비아’를 불러일으켰다. 언론이 근거
                                                                             없는 정보를 바로잡고 정확한 사실을 전달했다면 국민은 훨씬 안정된 상황에서 독감 예방접종을
          없다.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대학생들, 그들에게 도움이 절실하다.
                                                                 / 이현선 기자    시행할 수 있었을 것이다.
                                                                                                                                     / 오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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