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93 Vol.93 Autumn 2019 Autumn 2019 Vol.93 Vol.93 Autumn 2019 Autumn 2019 우리는 매일 이불을 덮는다. 하루의 고단함을 토닥토닥 위로하고 더러는 허물을 덮어주며, 대개는 행복한 꿈을 꾸게 한다. 인생에서 절반의 시간 동안 우리는 그 성스럽고 아름다운 일을 한다. 이슬 기 작가가 2014년부터 선보이는 <이불 프로젝트 U>도 지극히 개인적이고 친밀한 사물인 이불이 건네는 조언과 소통을 담았다. 내용은 익숙한 한국 속담에서 따오고 위트 넘치는 기하학 문양과 오 방색으로 간결하게 표현했다. 속담을 작가의 아이디어로 그려 장인들에게 전달하면 통영 누비장 인이 한 줄 한 줄 반듯하게 바느질해 이불을 꾸민다. 색색의 진주 명주 조각들에 누벼진 바느질 방 향이 달라 이 조각들을 잇는 까다로운 작업은 통영 누비장 조성연 선생의 손을 거쳐 비로소 완성된 다. 이불의 짜임에 녹아든 속담의 무늬는 주술의 언어를 닮았고, 정성스런 누빔은 간절한 염원처 럼 이어진다. 이 꿈꾸는 이불을 덮고 자는 이의 꿈은 얼마나 찬란하고 유쾌할까? 에디터 박효성 사진 이종근 We tuck in a blanket to go to sleep
every night. The blanket pats and comforts you after a long, hard day, covers your flaws, and invites you to a happy dream. It performs such a holy and beautiful job for almost half of your lifetime. Artist Seul Gi Lee’s <Blanket Project U> in 2014 conveys the advice and messages from this extremely personal and intimate object. The mes- sages are composed of popular old sayings in Korea, while the designs are fun simply expressed U : 싹이 노랗다 / 이슬기 / 통영 누비 장인 협업 with geometric patterns and the five traditional colors of Korea. The sayings are portrayed in 진주 명주 / 195×155×1cm / 2018 drawings,
and the pieces are delivered to Tongyeong’s quilting masters who sew them together into a blanket. This meticulous piece of quilting is completed by Tongyeong’s Quilting Master Sung Youn Cho, as the direction of quilts over the colorful pearly silk pieces is different. The patterns of sayings on the blankets resemble magical spells, and the delicate sewing symbolizes devoted wishes. How splendid and exciting would the dreams be for those who sleep under these blankets? 우리는 매일 이불을 덮는다. 하루의 고단함을 토닥토닥 위로하고 더러는 허물을 덮어주며, 대개는 행복한 꿈을 꾸게 한다. 인생에서 절반의 시간 동안 우리는 그 성스럽고 아름다운 일을 한다. 이슬 기 작가가 2014년부터 선보이는
<이불 프로젝트 U>도 지극히 개인적이고 친밀한 사물인 이불이 건네는 조언과 소통을 담았다. 내용은 익숙한 한국 속담에서 따오고 위트 넘치는 기하학 문양과 오 방색으로 간결하게 표현했다. 속담을 작가의 아이디어로 그려 장인들에게 전달하면 통영 누비장 인이 한 줄 한 줄 반듯하게 바느질해 이불을 꾸민다. 색색의 진주 명주 조각들에 누벼진 바느질 방 향이 달라 이 조각들을 잇는 까다로운 작업은 통영 누비장 조성연 선생의 손을 거쳐 비로소 완성된 다. 이불의 짜임에 녹아든 속담의 무늬는 주술의 언어를 닮았고, 정성스런 누빔은 간절한 염원처 럼 이어진다. 이 꿈꾸는 이불을 덮고 자는 이의 꿈은 얼마나 찬란하고 유쾌할까? 에디터 박효성 사진 이종근 We tuck in a blanket to go to sleep every night. The blanket pats and comforts you after a long, hard day, covers your flaws, and invites you to a happy dream. It performs such a holy and beautiful job for almost half of your lifetime.
Artist Seul Gi Lee’s <Blanket Project U> in 2014 conveys the advice and messages from this extremely personal and intimate object. The mes- sages are composed of popular old sayings in Korea, while the designs are fun simply expressed U : 싹이 노랗다 / 이슬기 / 통영 누비 장인 협업 with geometric patterns and the five traditional colors of Korea. The sayings are portrayed in 진주 명주 / 195×155×1cm / 2018 drawings, and the pieces are delivered to Tongyeong’s quilting masters who sew them together into a blanket. This meticulous piece of quilting is completed by Tongyeong’s Quilting Master Sung Youn Cho, as the
direction of quilts over the colorful pearly silk pieces is different. The patterns of sayings on the blankets resemble magical spells, and the delicate sewing symbolizes devoted wishes. How splendid and exciting would the dreams be for those who sleep under these blankets? 설화수 헤리티지에 빛나는 인삼의 강인한 에너지 자음생 라인 Concentrated Ginseng Renewing Line 강화된 인삼 결정체가 피부의 힘을 키워 탄탄하게 깨어나는 피부 활력을 선사합니다. 자음생 라인으로 진정한 안티에이징이 실현됩니다. The new and improved ginseng essence fortifies the skin’s natural regenerating and defense capacities to replenish vitality. Concentrated Ginseng Renewing Line realizes true anti-aging
effects. 설화수 헤리티지에 빛나는 인삼의 강인한 에너지 자음생 라인 Concentrated Ginseng Renewing Line 강화된 인삼 결정체가 피부의 힘을 키워 탄탄하게 깨어나는 피부 활력을 선사합니다. 자음생 라인으로 진정한 안티에이징이 실현됩니다. The new and improved ginseng essence fortifies the skin’s natural regenerating and defense capacities to replenish vitality. Concentrated Ginseng Renewing Line realizes true anti-aging effects. Autumn 2019 진정한 아름다움의 가치를 실현하는 글로벌 홀리스틱 뷰티의 정수, 설화수 설화수는 수천 년 아시아의 지혜가 담긴 전설적인 귀한 원료를 현대 피부과학으로 재창조하여 피 부 안팎을 총체적으로 케어하는 궁극의 피부 솔루션을 제공하고, 내면과 외면의 균형을 찾아주는 홀리스틱 뷰티를 선사한다. 자연의 이치로부터 지혜를 얻고, 자연의 진귀한 원료로 아름다움을 가 꾸어 자연을 닮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동시에 겉으로 드러나는 것뿐 아니라 내면까지
아름답게 가꾸어 내면과 외면의 균형 잡힌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브랜드, 설화수. 3000가지 원료에서 찾아 낸 피부 균형을 다스리는 설화수 고유의 원료인 ‘자음단™’과 설화수만의 독보적인 효능을 가능케 한 한국의 우수한 효능 원료 ‘인삼’, 그리고 첨단 피부과학 ‘바이오컨버전 기술’을 통해 설화수는 한 국을 넘어 세계에 홀리스틱 뷰티의 가치를 전파하고 있다. 2019년 현재, 설화수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싱가포르, 홍콩,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대만, 베트남, 미국, 캐나다, 프랑스까지 전 세계 12개국에 진출, 아시안 뷰티 크리에이터로 자리 잡고 있다. Sulwhasoo offers the ultimate skin solution that treats the skin from within by incorporating modern skin science into legendary ingredients infused with timeless Asian wisdom and pres- ents holistic beauty to restore balance between body and mind. The Sulwhasoo brand gains wis-
dom from the laws of nature, pursues beauty reminiscent of nature with precious natural ingre- dients and delivers beauty of harmony and balance between body and mind by creating beauty from the inside out. Sulwhasoo globally promotes the value of holistic beauty with the JAUM Balancing Complex™, an optimal blend of five ingredients, carefully selected from more than 3,000 medicinal herbs, Korean ginseng, the legendary ingredient that makes Sulwhasoo’s unique formulas even more special, and Sulwhasoo’s cutting-edge Bio-conversion Technology™. As of 2019, Sulwhasoo has established itself as an
Asian Beauty Creator, operating in 12 countries around the world such as South Korea, Mainland China, Singapore, Hong Kong(China), Thailand, Indonesia, Malaysia, Taiwan, Vietnam, the US, Canada and France. Vol.93 Autumn 2019 펼치다 누리다 익히다 08 78 94 <Sulwhasoo>는 설화수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36 설화지혜 설화인 배움의 기쁨 프로덕트맵 (주)아모레퍼시픽에서 발행하는 발그레한 뺨에 깃든 건강한 아름다움 순간마다 정유정의 이야기가 존재한다 열정과 냉정이 만든 투명한 아름다움 98 고품격 VIP 매거진입니다. 12 44 82 독자 선물 피부 섬기기 어우러지다 한국의 멋 탄탄하게 차오르는 인삼의 생명력 다소곳이 전하는 정성 떡에 새긴 절실한 소원 16 50 84 新 장인을 만나다 설화풍경 설화애장 속담을 이불에 새겨 꿈길을 함께 걷다 그윽하고 찬란하여라 ‘여백’과 ‘자연스러움’의 애티튜드 22 54 86 공간미감 설화보감 읽다 우주와 나, 그 접점을 발견하는 특별한 자리
잔을 기울이며 가을을 나누다 이어가고 도전하는 예술의 장場 28 60 92 건너다 아름다운 기행 집 안 단장 역사의 숨결 속에 흐드러진 아름다움 바다, 영화를 꿈꾸다 삶을 음미하는 유유한 시간 발행일· 2019년 10월 1일(통권 제93호) 66 발행인·안세홍 편집인·강병영 설화수를 말하다 발행처·(주)아모레퍼시픽 기획 및 제작·설화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팀(이응주, 이솔, 전혜미) 빛나는 꿈의 피부를 우러르다 제품 문의·고객상담팀(080-023-5454, 수신자 요금 부담) 편집, 디자인·가야 미디어 02)317-4921 편집·박효성 디자인·이명보 72 사진· GURU visual 02)747-6123 시스템 출력·덕일 인쇄·(주)태신인팩 02)853-6574 설화공간 영롱한 보석 같은 가을의 선물 <Sulwhasoo>는 간행물윤리위원회의 심의규정을 준수합니다. <Sulwhasoo>에 게재된 글과 사진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Sulwhasoo>에 게재된 글과 사진은 <Sulwhasoo>의 공식적인 견해가 아니라 필자의 생각을 나타낸 것입니다. <Sulwhasoo>는 www.sulwhasoo.com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Vol.93 Autumn
2019 펼치다 누리다 익히다 08 78 94 <Sulwhasoo>는 설화수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36 설화지혜 설화인 배움의 기쁨 프로덕트맵 (주)아모레퍼시픽에서 발행하는 발그레한 뺨에 깃든 건강한 아름다움 순간마다 정유정의 이야기가 존재한다 열정과 냉정이 만든 투명한 아름다움 98 고품격 VIP 매거진입니다. 12 44 82 독자 선물 피부 섬기기 어우러지다 한국의 멋 탄탄하게 차오르는 인삼의 생명력 다소곳이 전하는 정성 떡에 새긴 절실한 소원 16 50 84 新 장인을 만나다 설화풍경 설화애장 속담을 이불에 새겨 꿈길을 함께 걷다 그윽하고 찬란하여라 ‘여백’과 ‘자연스러움’의 애티튜드 22 54 86 공간미감 설화보감 읽다 우주와 나, 그 접점을 발견하는 특별한 자리 잔을 기울이며 가을을 나누다 이어가고 도전하는 예술의 장場 28 60 92 건너다 아름다운 기행 집 안 단장 역사의 숨결 속에 흐드러진 아름다움 바다, 영화를 꿈꾸다 삶을 음미하는 유유한 시간 발행일· 2019년 10월 1일(통권 제93호) 66 발행인·안세홍 편집인·강병영 설화수를 말하다 발행처·(주)아모레퍼시픽 기획 및 제작·설화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팀(이응주, 이솔, 전혜미) 빛나는
꿈의 피부를 우러르다 제품 문의·고객상담팀(080-023-5454, 수신자 요금 부담) 편집, 디자인·가야 미디어 02)317-4921 편집·박효성 디자인·이명보 72 사진· GURU visual 02)747-6123 시스템 출력·덕일 인쇄·(주)태신인팩 02)853-6574 설화공간 영롱한 보석 같은 가을의 선물 <Sulwhasoo>는 간행물윤리위원회의 심의규정을 준수합니다. <Sulwhasoo>에 게재된 글과 사진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Sulwhasoo>에 게재된 글과 사진은 <Sulwhasoo>의 공식적인 견해가 아니라 필자의 생각을 나타낸 것입니다. <Sulwhasoo>는 www.sulwhasoo.com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미감과 품격의 한국 문화를 함께 나눕니다. 동서양의 조화,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이야기가 깊은 공감과 감동을 전합니다. 6 아름다운 미감과 품격의 한국 문화를 함께 나눕니다. 동서양의 조화,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이야기가 깊은 공감과 감동을 전합니다. 6 | 설화지혜 | 발그레한 뺨에 깃든 건강한 아름다움 Healthy Beauty as Reflected on Flushed Cheeks 은은하게 볼을 물들여
고귀한 신분을 상징하고 기품 넘치는 단장을 했던 옛 여인들의 색조화장, 그 속에 담긴 고운 지혜를 들여다본다. 에디터 박효성 사진 이종근 스타일리스트 문지윤(뷰로 드 끌로디아) 어시스턴트 황남주, 장세희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청결하고 아름다운 몸가짐을 중시했다. 흰색을 숭상해 희고 윤택한 피부를 만들고자 애썼고, 삼국시대부터는 색조화장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을 정도로 미의식이 깊었다. 고 구려 고분벽화에는 신분에 관계없이 연지를 찍은 여인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고 신라인들은 연지를 만들어 볼과 입술을 치장했다. 백제는 일본에 화장품 제조 기술과 화장술을 전했다는 기록이 일본 의 옛 문헌 <삼재도회三才圖會>에 남아 있다. 색조화장의 첫 번째 단계에는 백토, 진주 가루, 쌀가루, 분꽃씨 가루 등의 ‘분 粉’을 발라 피부를 환 하게 정돈했다. 눈썹은 ‘미묵眉墨’이라는 것으로 그렸는데 숯 그을음을 기름에 혼합해 만들었다. 눈 썹을 그리고 나면 연지로 뺨을 발그레하게 표현했다. <본초강목本草綱目>에 따르면 연지는 ‘연나 라에서 건너온 화장품’이라는 의미에서 ‘연지燕脂’로 표기했으며 뺨에 연지를 바르는 의미에 대해 서는 여러 가지 학설이 있다. 14~15세 소녀의 뺨이
절로 홍조를 띠는 것처럼 젊음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라는 설, 결혼하는 신부의 연지곤지 또한 붉은 연지를 동그란 모양의 곤지로 찍어 처녀성과 젊 Since the olden times, Koreans appreciated the neatness and beauty of appearance. They wor- shipped the color white, so they longed to make their skin white and refined. They were also aesthetically aware as there were records of color makeup existing during The Age of the Three Kingdoms of Korea. The tomb murals of Goguryeo portray women with blushers on their cheeks regardless of social status, and the people of Silla produced their own color pigments for their cheeks and lips. An old text from Japan, titled
<Samjaedohoe>, states that Baekje transmit- ted cosmetic production technology and skills to Japan. The first step in color makeup was brightening the skin tone with powder that was made with white clay, pearl powder, rice flour, or Mirabilis jalapa seed powder. The eyebrows were shaped 연보라색 플랫 원형 접시와 볼은 모두 오선주 작가. 자연스러운 붓 자국이 따뜻한 느낌을 주는 분청 차합은 허상욱 작가 by 솔루나리빙. by using ‘Mimuk,’ which was soot that was mixed with oil. After shaping the eyebrows, they used 백색 굽접시는 AREA+. 대리석 마블 트레이는 somini studio. 비정형 분홍색 접시는 정지원 작가. 대나무 차시는 뷰로파피에. Yeonji, the blushers, to achieve flushing looks on the cheeks.
According to <Bonchogangmok>, Yeonji was written as ‘燕脂,’ meaning ‘cosmetics from the Yan Dynasty.’ There are different stories about the meaning of Yeonji on the cheeks. Some say that it is to express youth as a 14- 8 2019 Vol.93 Sulwhasoo 9 | 설화지혜 | 발그레한 뺨에 깃든 건강한 아름다움 Healthy Beauty as Reflected on Flushed Cheeks 은은하게 볼을 물들여 고귀한 신분을 상징하고 기품 넘치는 단장을 했던 옛 여인들의 색조화장, 그 속에 담긴 고운 지혜를 들여다본다. 에디터 박효성 사진 이종근 스타일리스트 문지윤(뷰로 드 끌로디아) 어시스턴트 황남주, 장세희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청결하고 아름다운 몸가짐을 중시했다. 흰색을 숭상해 희고 윤택한 피부를 만들고자 애썼고, 삼국시대부터는 색조화장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을 정도로 미의식이 깊었다. 고 구려 고분벽화에는 신분에 관계없이 연지를 찍은 여인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고 신라인들은 연지를
만들어 볼과 입술을 치장했다. 백제는 일본에 화장품 제조 기술과 화장술을 전했다는 기록이 일본 의 옛 문헌 <삼재도회三才圖會>에 남아 있다. 색조화장의 첫 번째 단계에는 백토, 진주 가루, 쌀가루, 분꽃씨 가루 등의 ‘분 粉’을 발라 피부를 환 하게 정돈했다. 눈썹은 ‘미묵眉墨’이라는 것으로 그렸는데 숯 그을음을 기름에 혼합해 만들었다. 눈 썹을 그리고 나면 연지로 뺨을 발그레하게 표현했다. <본초강목本草綱目>에 따르면 연지는 ‘연나 라에서 건너온 화장품’이라는 의미에서 ‘연지燕脂’로 표기했으며 뺨에 연지를 바르는 의미에 대해 서는 여러 가지 학설이 있다. 14~15세 소녀의 뺨이 절로 홍조를 띠는 것처럼 젊음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라는 설, 결혼하는 신부의 연지곤지 또한 붉은 연지를 동그란 모양의 곤지로 찍어 처녀성과 젊 Since the olden times, Koreans appreciated the neatness and beauty of appearance. They wor- shipped the color white, so they longed to make their skin white and refined. They were also
aesthetically aware as there were records of color makeup existing during The Age of the Three Kingdoms of Korea. The tomb murals of Goguryeo portray women with blushers on their cheeks regardless of social status, and the people of Silla produced their own color pigments for their cheeks and lips. An old text from Japan, titled <Samjaedohoe>, states that Baekje transmit- ted cosmetic production technology and skills to Japan. The first step in color makeup was brightening the skin tone with powder that was made with white clay, pearl powder, rice flour, or Mirabilis jalapa seed powder. The
eyebrows were shaped 연보라색 플랫 원형 접시와 볼은 모두 오선주 작가. 자연스러운 붓 자국이 따뜻한 느낌을 주는 분청 차합은 허상욱 작가 by 솔루나리빙. by using ‘Mimuk,’ which was soot that was mixed with oil. After shaping the eyebrows, they used 백색 굽접시는 AREA+. 대리석 마블 트레이는 somini studio. 비정형 분홍색 접시는 정지원 작가. 대나무 차시는 뷰로파피에. Yeonji, the blushers, to achieve flushing looks on the cheeks. According to <Bonchogangmok>, Yeonji was written as ‘燕脂,’ meaning ‘cosmetics from the Yan Dynasty.’ There are different stories about the meaning of Yeonji on the cheeks. Some say that it is to express youth as a 14- 8 2019 Vol.93 Sulwhasoo 9 음을 상징하였다는 설 등 다양하며, 붉은색을
싫어하는 악귀를 물리쳐 신부를 보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