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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 Cultural Incheon Magazine The conceptions of 예술인천 Vol.33 environment Art & coverstory+ 조재식 사진작가의 어느 날 오후 제33호 예술인천은 The conceptions Of “environment”로, 다각화되어 있는 환경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하였다. 조재식 사진작가의 “어느 날 오후”의 작품은 일상 속의 한 남녀, 강아지 모습과 벽 그 외 구조물들이 한데 어울려 있는 상황을 작가의 셔터 클릭으로, 작품으로서의 가치를 지닌 멋진 작품으로 승화하였다. 평범한 일상이 작가의 셔터로 인해 작품적 가치를 지니게 될 줄 누가 상상하였겠는가? 어쩌면 흔한 일상의 한 모습일 텐데 말이다. 이처럼, 환경이라는 주제는 생각하고 표현하고자 하는 주체와 이를 받아드리고 재해석하는 객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문화예술은 단면으로 볼 때 환경이라는 것과 주제가 멀어 보이지만, 작품 혹은 작품을 시연하는 예술가들에게는 그들을 표현하는 환경이고 이를 접하는 관객은 그 세계를 엿보고 생각해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점에서 일맥상 연결지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 편집부 영혼을 맑게 하는 예술지

2022, 제33호 예술인천 Art & Cultural Incheon EDITORIAL The conceptions Of “environment” 발행인 김재업 기획·주관 신은경 편집장 이목연 편집부 신은경 취재진 신은경 감 수 배천분 발행일 2022년 7월 1일 발행처 (사)한국예총 인천광역시연합회 주 소 22166 인천시 미추홀구 수봉안길78(인천수봉문화회관 2층) 전 화 032-872-7873 팩 스 032-872-5551 이메일 artincheon@nate.com 홈페이지 www.artin.or.kr * 영혼을 맑게 하는 예술전문잡지 예술인천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의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 예술인천에 실린 모든 자료의 저작권은 인천예총에 있으며, 사전 동의없이 무단 사용 및 복제를 금합니다. Contents Gallery Cultural FACO 4 34 52 지상갤러리+ 문화+ FACO+ 인천미술협회 • 06 Cultural+ 만남 • 36 인천예총 • 54 인천사진작가협회 • 16 인천의 문화예술을 만나다 인천국악협회 • 62 인천문인협회 • 24 (사)인천예총 제13대 김재업 회장 인천무용협회 • 64 인천문인협회 • 66

Cultural+ 생각 • 40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일상과 문화예술의 결합 인천미술협회 • 68 Life Logging 라이프로깅 인천사진작가협회 • 69 인천연극협회 • 71 Cultural+ 감각 • 44 인천연예예술인협회 • 73 도시재생뉴딜에서 공동체로! 인천영화인협회 • 75 78 인천음악협회 • 76 Keyword+ 80 끝맺음 詩 Gallery+ 인천미술협회 • 06 인천사진작가협회 • 16 인천문인협회 • 24 Gallery+ 6 예술인천 2022 Vol.33 인천미술협회 Park Young Jo Artist. 박영조 개인전 18회 (개인부스전 포함), 청년작가 31인전, 인천여류작가전, 황해미술전 등 현재 사)국제인천여성미술 비엔날레 이사장, 한국미술협회, 인천미술협회 감사 서울여류화가회, 인천여성서양화회, 민예총, 민미협 생명이 죽어 또 다른 생명을 살려야 하건만 사람의 욕심이 생명과 환경을 죽인다. 그렇다고 누구인들 타다 만 연탄을 발로 찰 수 있으랴, 욕할 수 있으랴. 자신을 태워 그 따뜻한 온기를 주건만 타다 만 연탄에서 스멀스멀 사람의 욕심이 피어난다. 편집부 한줄평 연탄이라는 무생물에 감정을 이입하게 되는 작품이다. 연탄의

희생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따뜻하게 살 수 있지만, 연탄의 희생은 과연 당연한 것인가를 다시금 생각 하게 만든다. 연탄의 희생이 모여 사람들은 편히 살 수 있게 되었지만 그 희생에 대해 당연시 되는 환경은 과연 올바른 것인가? Art & Cultural Incheon 7 The conceptions Of environment 2016소리 │ 40.9㎝×31.9㎝, Acrylic on Canvas Gallery+ 8 예술인천 2022 Vol.33 인천미술협회 여정의 왈츠 │ 53㎝×45㎝, Acrylic on Canvas Art & Cultural Incheon 9 The conceptions Of environment Choi Tae Boon Artist. 최태분 개인전 23회 대한민국 100인 작가 선정(하나로 갤러리), 미국 뉴욕 초대전, 한국작가 100인 초대전 등 다수 현재 현대작가미술협회 자문위원, Art Group N.A회 사무국장, 한국미술협회, 연수구미술협회, 인천미술협회 회원 인생이라는 긴 여행길에서 만나는 모든 희로애락을 다양한 색채로 뒤엉키고 그 사이에서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완성되어가는 생의 유희를 아름다운 자연 으로 승화시켜 표현하여

나의 그림을 보는 모든 이들에게 서로 정겹게 손잡 아 행복을 함께 느꼈음하는 마음… 편집부 한줄평 인생사를 캔버스 위에 단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인생사에 대한 다양한 감정과 삶을 미술의 기법과 색감을 통해 한 면에 볼 수 있다. 작품을 멍하니 보고 있으면 ‘나’라는 환경이 이리도 다채롭구나라는 걸 알게 해준다. Gallery+ 10 예술인천 2022 Vol.33 인천미술협회 Oh Hyeon Ju Artist. 오현주 이화여대 미대 졸업 개인전 23회 및 공모개인전 인천문화재단 표현창작활동 공모선정 개인전 중구 시설관리공단 공모 선정 개인전 외 단체전150여회 국내외 아트페어 다수 *작품소장 인천문화재단 미술은행 경기도 건축물조형 인천시 건축물조형 *수상 교육부 장관 표창 외 공모전 입상 다수 개인 간, 집단 간 서로 다른 고유성이 함께 함이 공생과 상생이기를, 유쾌한 공존이기를 바라는 인식에서 출발한 작업은 色의 하모니를 통하여 나만의 조형언어로 시대적 명제를 조금은 무겁지 않게 풀어내고 있다. 편집부 한줄평 개개인의 인생들이 모이고 모여 함께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니… ‘함께’라는 단어를 한 번에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다. 작품 속 배경에 칠해진 다양한

도형들은 나와는 다르지만 각각의 공생관계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고 그 속에서 우린 다양하게 살아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Art & Cultural Incheon 11 The conceptions Of environment 명랑한 동거_초겨울 흐린 하늘 │ 116.8㎝×91.0㎝, Acrylic on Canvas Gallery+ 12 예술인천 2022 Vol.33 인천미술협회 2006 pollen 녹청자를 품다 │ 30㎝×30㎝ 정방, Acrylic color & Mixed on canvas Art & Cultural Incheon 13 The conceptions Of environment Lee Seong Mi Artist. 이성미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서양화과 졸업 / 개인전 및 아트페어 부스전 현재 인천미협이사, 서구문화예술인회 총회장, 인천아트페어 운영위원 인천한마당 운영위원장역임,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 계양미술대전 심사, 바다그리기 심사, 인천초대작가 요즘 [꿀벌이 사라지고 있다] pollen(꽃가루)를 채집하러 떠난 일벌들이 집으로 오지 못하고 사라지고 있 다고 한다. 이는 지구의 온난화 환경오염 문제점으로 생각한다. 환경오염으로 꽃가루가

사라진다면……. 심각함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나의 작품속의 pollen은 고향에서부터 끈질기게 자신과 함께 해온 들꽃 속의 pollen이다 더 이상 pollen이 사라지지 않고 들꽃속에 간직한 정체성을 녹청자 도자기의 이미지를 통해 계속 되살려내고자 한다. 인천지역의 살아있는 역사인 녹청자 도자기에게 이것은 또한 오랫동안 이곳에 삶의 뿌리를 내리고 살아온 한 작가의 시선과 만나는 새로운 자리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더 이상 꿀벌이 사라지지 않고 pollen이 만발한 들꽃을 바라보고 싶다. 그것은 오랫동안 나의 마음 속에 그려왔고 화폭에 되살려온 꽃의 말이며 그 꽃가루와의 만남, 즉 pollen이 품는 시간이 될 것이다. 편집부 한줄평 꿀벌과 꽃가루를 주제로, 환경의 문제점을 집어내고 있는 듯한 작품이다. 허나, 좀 더 깊게 들어가면 작가가 말하는 꽃가루는 개인의 꿈·가치 등 나의 모든 것을 말하고 있는 듯하다. 그런 꽃가루가 사라졌을 때의 나의 삶이란 과연 행복할 수 있을까를 되물어보게 된다. Gallery+ 14 예술인천 2022 Vol.33 인천미술협회 Lee Jun Gu Artist. 취정 이준구 관인 동정서예학원 설립(설립자) 현재 사)한국미술협회

고문, 인천미술협회 고문, 인천광역시문인화협회, 인천광역시중구미술협회 초대회장 역임 하늘의 오존층이 파괴되는 것이 보이지 않으며 북극의 빙하가 녹아내리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생활 폐기장의 부패하는 냄새를 모르며 오렌지쥬스가 아닌 물을 왜 사먹는지 모른다. 여름이 왜 더워 가는지 모르며 일상이 편리하여 느껴지지 않는다. ‘굳이 내가 왜 알고 실천해야 하는지 모른다’하여 골판지 상자에 조촐한 작품을 하는 뜻을 굳이 알려서 무엇하리야. 편집부 한줄평 ‘굳이 내가 왜 알고 실천해야 하는지 모른다하여 뜻을 굳이 알려서 무엇하리야’ 라는 작가의 작품설 명에서 많은 생각을 들게 만든다. 점점 편해지는 일상에 만족하여 그 편해지는 일상이 어떤 것의 희 생으로서 오는지에 대한 의문을 던지는 느낌을 받는다. 그 의문을 가지고 작품을 다시 보면 말로 표 현하기 어렵고 난해한 감정들이 쏟아져 먹먹함을 주지만 깨달음도 함께 전달받는 듯하다. Art & Cultural Incheon 15 The conceptions Of environment 오뚝이 52㎝×79㎝, 골판지+먹 Gallery+ 16 예술인천 2022 Vol.33 인천사진작가협회 Koo Myungwha

Photographer. 구명화 현대인의 삶에는 문화 충족 욕구가 많습니다. 이것을 가장 기본적으로 대신하여 주는 곳이 많은 전시장에 서 이루어집니다. 나는 사진이 좋아서 시작한 작가로서 전통적인 사진이라 일 컬어지는 다큐멘터리 사진이나 풍경 사진보다는 전시장에서 의 시각적인 것을 바탕에 두고 미학적 사진을 탈피하고 개념 적이면서 내용적으로 나만의 담론을 반영하고 싶은 생각에 지 금도 꾸준히 전시장 소경에 대한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언제 완성되었다 자만할 순 없겠지만, 문자나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나만의 시각을 하나의 사진에 넣어봅니다. 제가 추 구하는 작품세계가 오랫동안 생명력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현재 (사) 한국사진작가협회 여성분과 감사 연수구예술인연합회 연수사진협회 이사 순천미술대전 추천작가 전시 경력 구명화사진전 “본다는 것”(2021) 수상실적 인천전국사진공모전 동상(2014) 김포전국사진공모전 금상(2016) 용인전국사진공모전 동상(2017) 순천미술대전 특선(2017, 2019) 인천시사진대전 우수상 수상(2020) Art & Cultural Incheon 17 The conceptions Of environment Gallery+ 18

예술인천 2022 Vol.33 인천사진작가협회 Art & Cultural Incheon 19 The conceptions Of environment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많은 것들을 보고 느끼고 배우며 성장합니다. 그러나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보이는 것 이면의 보이지 않는 것들을 우리는 어떻게 보고 표현해야 할까요? Gallery+ 20 예술인천 2022 Vol.33 인천사진작가협회 Art & Cultural Incheon 21 The conceptions Of environment 예술 작품을 그저 작품으로 보는 일차원적인 방법이 아닌 새롭게 보이는 부분들과 숨겨진 부분들을 발견하여 재해석한다면 우리 마음 속 깊숙이 숨어 있는 내면의 향상은 물론이요, 정신세계 또한 풍요로워지며 한 걸음 더 성장한 자기 자신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Gallery+ 22 예술인천 2022 Vol.33 인천사진작가협회 카메라 렌즈는 찰나의 순간을 포착하여 거기에 담겨져 있는 내면의 장면과 피사체의 보이지 않는 역사마저 담아내야 합니다. Art & Cultural Incheon 23 The conceptions Of environment 그리하여 저는 모두가 진정 좋은

작품으로 기억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시선으로 내면을 바라보고 표현하려는 의지를 멈추지 않으려 합니다. Gallery+ 24 예술인천 2022 Vol.33 인천문인협회 임봉주 시집 <들꽃에 화엄의 길> 일상 속에 마주치던 풀꽃이 나에게 작은 것들의 소중함에 눈뜨게 했다. 자주 접하다 보니 친해지고 보면 볼수록 귀엽고 앙증맞다. 그 작은 꽃들이 내게 준 기쁨으로 이 시집을 풀꽃에게 바친다. - 작가의 말 중에서 - Art & Cultural Incheon 25 The conceptions Of environment Im Bong Ju Author. 임봉주 땅끝 해남 출생 1998년 시집 『지상에서 꿈꾸는 천상』발표하며 시단에 나옴 2005년 계간 《자유문학》 신인상 2008년 시집 『꽃화살 바람의 춤』 2014년 시집 『풀잎은 나부끼고』 2019년 시집 『비탈에 선 꽃에게』 2021년 시집 『푸른 행성의 편지』 2021년 시집 『들꽃에 화엄의 길』 현재 인천문인협회 이사. 저자 임봉주의 『들꽃에 화엄의 길』은 크게 3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주옥 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편집부 한줄평 일상에서 그냥 지나쳤던 혹은 너무나 당연해서 느끼지 못했던 자연을

느껴볼 수 있었던 책이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모든 것은 하나 하나의 생명이 모여 만들어낸 기적임을 깨닫게 해주는 시집이다. Gallery+ 26 예술인천 2022 Vol.33 인천문인협회 Han Yeon Sun Author. 한연순 2000 《조선 문학》 등단 조선시문학상, 인천펜문학상, 인천문학상 수상 시집 『방치된 슬픔』(2002), 『공기벽돌 쌓기 놀이』(2006), 『돌담을 쌓으며』(2008), 『분홍 눈사람』(2021) 외 동인지 다수 E. sisan8053@naver.com 시인이 현상을 지각하는 순간은 통증을 동반한다. 통증을 견디는 한 방식 으로 시인은 시를 쓴다. 현상을 지각하기는 쉽지 않지만, 그것의 내부를 보고자 하는 열망으로 아포리아를 돌파한다. 시인은 직관으로 사물마다 시의 촉수를 댄다. 그러므로 한연순 시인이 현상 앞에서 격렬한 통증을 느낄 때마다 시적 진리의 꽃이 피어난다. 누군가 텅 빈 내용을 먹고 있다. 헛된 꿈이라도 잡고 싶은 날 고광식(시인, 문학평론가) 봄볕에 모여든 사람들이 희망처럼 부풀어 오른 산산조각을 먹는다. 편집부 한줄평 단 꿀물이 흐르는 허공의 메아리를 예술가가 보는 시선에서 일상과 일상을 이루고 있는

모든 것을 담은 책이다. - ‘공갈빵’ 일부 - 단추, 음식, 환경 등등 예술가의 시선에서 진리와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Art & Cultural Incheon 27 The conceptions Of environment 한연순 시집 <분홍 눈사람> 누군가 텅 빈 내용을 먹고 있다. 헛된 꿈이라도 잡고 싶은 날 봄볕에 모여든 사람들이 희망처럼 부풀어 오른 산산조각을 먹는다. 단 꿀물이 흐르는 허공의 메아리를 - ‘공갈빵’ 일부 - 인천문인협회 Gallery+ Gallery+ 28 예술인천 2022 Vol.33 인천문인협회 김해리 시집 <꽃에게 꽃이냐고 물었다> 그의 눈물로 목을 축이며 내일을 받아 적었다. 생명을 지탱할 수 있는 힘이었음을 고백한다. 이제 훨훨 날아라. 그가 바깥세상으로 나가기를 원할 때까지 오래 기다렸다. 시는 나의 믿음이고 사랑이다. - 2022년 1월 김해리 - Art & Cultural Incheon 29 The conceptions Of environment Kim Hae Ri Author. 김해리 2021년 《전라매일》신춘문예 당선 , 시집 『꽃에게 꽃이냐고 물었다』『모션현혹이론』 한국예술인재단 창작준비금 수혜 E.

kim_js0317@hanmail.net 시와반시 기획시인선 24권. 김해리 시인의 시들은 아련한 슬픔이 느껴지 면서도 아름답고, 고통스러우면서도 따뜻하다. 이런 다양한 정서들의 중 첩은 삶의 이면을 들여다보는 시인의 시선의 깊이에서 온다. 세상은 고 통이 지배하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그 고통을 감내하게 하는 사랑의 힘 이 있어 유지된다. 그의 눈물로 목을 축이며 내일을 받아 적었다. 생명을 지탱할 수 있는 힘이었음을 고백한다. 이제 훨훨 날아라. 편집부 한줄평 그가 바깥세상으로 나가기를 원할 때까지 오래 기다렸다. 시는 나의 믿음이고 사랑이다.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때 비로소 진정성과 진리에 도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시들 - 2022년 1월 김해리 - 로 구성되어 있다. 존재하는 것 외에도 존재함으로서 느낄 수 있는 모든 것들이 가 치가 있음을 전달하고 독자들로 하여금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Gallery+ 30 예술인천 2022 Vol.33 인천문인협회 Lee Sang Eun Author. 이상은 2012년 《문학과의식》 등단 , 시집 『어느 소시오패스의 수면법』『외로움이 죽어서 물방울이 된 줄 알았다』 2012년

《문학과의식》으로 등단한 이상은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이번 시집에서 이상은의 시 세계에서의 죽음의 풍경은 행복의 도상에서의 튼튼한 지표로 작동한 다. 다시 말해 단단하고 진실한 어떤 행복이 도래할 가능성을 시인은 참을성 있게 꾸려간다. 불행의 스산한 이미지를 눈이 시린 출도 잊은 채 정시하는 것이다. 초탈이나 극기에 가까운 이 체념적 시선 엔 사실 인내라는 말도 부족할 정도의 극진한 끈기가 보인다. 이 시선이야말로 현실을 부술 소용돌 이임을, 관습과 질긴통념의 패턴을 재구성할, 운명을 위반하는 꿋꿋한 스크래치의 몸짓임을 시인은 보여준다. 지하계단을 따라 내려가는 듯한 문장의 부피를 건너고 나면 이상은의 '시의 집'은 놀랍게 도, 예쁘고 우아한 물방울무늬(「물방울무늬의 이주자」)의 커튼이 드리워진, 스파브로긴의 다락방 이나 토마스 아 켐피스의 구석방 같은 “쉴 곳”임을 느낄수 있을 것이다. 그때의 따뜻하고 깊은신뢰 와 위로를 독자 여러분께도 선사하고 싶다. 물뱀자리별에 대해 자주 생각한다. 여기서는 볼 수 없는 별. 되도록 멀리 걸어가고 싶을 때, 편집부 한줄평 어쩌면 이 별을 발견하기 전까지 내게 안녕을 할지도 모른다. 우리가 느끼는 모든 오감과 감성을

담아 한 편 한 편의 시를 표현한 책이다. 사람이 하는 행동 중에도 어쩌 - 작가의 말 - 면 일상이라 당연히 하는 행동, 큰 의미가 없는 행동들마저도 아련함을 담아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Art & Cultural Incheon 31 The conceptions Of environment 이상은 시집 <외로움이 죽어서 물방울이 된 줄 알았다> 물뱀자리별에 대해 자주 생각한다. 여기서는 볼 수 없는 별. 되도록 멀리 걸어가고 싶을 때, 어쩌면 이 별을 발견하기 전까지 내게 안녕을 할지도 모른다. - 작가의 말 - Gallery+ 32 예술인천 2022 Vol.33 인천문인협회 이목연 소설집 <공을 굴리다> 어머니는 지라를 씹어 벌겋게 된 이빨을 드러낸 채 무심히 말했다. “너 가졌을 때 먹던 음식들이 제일 맛있는 거같아. 족발이랑, 순대, 닭발 같은거.” - <공을 굴리다> 중 닭발, p.35- Art & Cultural Incheon 33 The conceptions Of environment Lee Mok Yeon Author. 이목연 원주 출생 1998년 『한국소설』 신인상 <악어새의 외출> 단편집 『로메슈제의 향기』(2001), 『꽁치를

굽는다』(2009), 『맨발』 (2014), 『햇빛 더하기』 (2017), 『공을 굴리다』(2021), 우주항공과학소설 <프라이, 날다>(2006) 공저 중국6대기서 시리즈 『서유기』(2010) 편저 김유정 소설문학상 수상(2003), 인천문학상 수상(2009) 한국소설작가상 수상(2015) , , 저자 이목연의 『공을 굴리다』는 〈닭발〉〈파충류 우리〉〈빠루빠루〉 , 〈목신의 왼쪽〉〈이작도〉 등 주옥같은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 편집부 한줄평 어머니는 지라를 씹어 벌겋게 된 이빨을 드러낸 채 무심히 말했다. 공감, 몰입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는 책이다. 책 속의 인물들의 다양한 삶·환 경·모습들을 머리 속으로 그려 나갈 수 있도록 표현된 것이 인상적인 책이 “너 가졌을 때 먹던 음식들이 제일 맛있는 거같아. 족발이랑, 순대, 닭발 같은거.” 다. 소설 속 인물들의 삶이나 모습은 내가 한번쯤 겪어 보았던 경험이나 기억 - <공을 굴리다> 중 닭발, p.35- 들을 떠올리게 하고 울컥하지만 뭉클한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들을 느끼 게 해주고 있다. Cultural+ Cultural+ 만남 • 36 Cultural+ 생각 • 40 Cultural+ 감각 • 44

Cultural+ 36 예술인천 2022 Vol.33 만남 인천의 문화예술을 만나다. (사)인천예총 제13대 김재업 회장과 인천 문화예술을 이야기하다 / 편집부 Art & Cultural Incheon 37 The conceptions Of environment #1 우선, (사)인천예총의 새롭게 취임하신 제13대 #2 지금까지 사진작가로서 인천문화예술 현장을 김재업 회장님께 간단한 인사말을 청했다. 경험하셨는데, 인천예총 회장으로서 문화예술의 환경개선을 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어느 부분 안녕하십니까. 제13대 (사)인천예총 회장으 일까요? 로 역임하게 된 김재업입니다. 우리 인천예총은 1962년 경기도지부로 출 1980년대 사진계에 입문하여 ▲인천사진 범한 이후, 1981년 인천직할시 지부로 분리되 대전 초대작가·대회장 ▲제물포 전국사진대 어 오늘날 광역시연합회에 이르기까지 60년 전 초대작가·대회장 ▲5·18 민주화운동 전국 간 인천 문화예술의 울타리가 되어 왔다고 사진대전 초대작가 ▲인천예총 수석부회장 생각합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불굴의 직을 수행·역임하면서 인천 문화예술가로 예술혼을 피워 인천 문화예술의 꽃을 피워낸 서, 한 사람의 인천시민으로서

우리 예술 현 회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장을 바라보았는데요, 인천의 고유한 향토문 인천예총은 국악, 무용, 문인, 미술, 사진작 화예술과 그 명맥을 이어가는 단체들이 줄어 가, 연극, 연예예술인, 음악, 영화인협회 등 들고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총 9개 회원단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예술인 새로운 젊은 바람의 문화예술이 인천에 불 권익 신장을 위한 지원 활동과 지역문화 연 어와 보다 활동적인 인천 문화예술계를 만드 구·교육, 정책 참여 등 다각도로 노력해오고 는 것도 너무나 중요하지만, 인천 고유문화의 있습니다. 명맥을 잇는 향토문화의 중요성이 간과되는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지역문화의 가치를 것 같아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 그 지역만의 보존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열 향토문화예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문화예술 심히 뛰겠습니다.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지역 이 융복합되면 더 탄탄한 지역문화가 형성되 시민들의 화합을 위한 장을 만들어 예술에 더 리라 믿어집니다. 이에 인천 문화예술의 정 많은 관심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인천예총이 체성을 다시 한번 살펴보는 일이 필요할 것 앞장서 일상 속에 예술이 스며들어 풍요로 이고, 이를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여건을 만드 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많 는 것이 이제 우리 협회에서 할 일이라고 생 은 응원으로 격려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각합니다. Cultural+ 만남 38 예술인천 2022 Vol.33 #3 인천만의 향토문화예술과 그 미래를 구체적으로 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인천시민들과의 소통도 필 어떻게 전망해 볼 수 있을까요? 혹시 구상하신 계획이 요하다고 봅니다. 있으신지요. 인천의 향토문화예술의 밝은 미래와 인천만의 고 유성을 지닌 문화예술이 만들어지고, 발전되기 위 인천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개항을 한 도시 해서는 4단계의 접근과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입니다. 낯선 신문물을 내륙으로 전파하기까지의 일방적 제공이나 소비적 차원에서의 접근보다 과정을 가장 생생하게 간직한 곳이지요. 하지만 문 는 함께 이루어 나아간다는 활동적 차원에서의 시 화가 집결된 서울과 가까이 있다 보니 독창적인 향 도가 있어야 인천의 정체성을 가진 향토문화예술 토문화를 키우기보다는 공급에 역량을 빼앗긴 감 이 발전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이 없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있는 향토문화를 발 굴해 콘텐츠로 개발해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지 #4 이번 예술인천의

키워드를 환경에 맞추었는데요, 역 문화콘텐츠로서의 향토문화예술을 만

프로젝트 정보

고객사
art&cultural incheon
제작연도
2019
산업분야
periodical
문서유형
월간지
조회수
2,137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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