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 vol. 14 Geoje Island 04p 거제바다 담은 배스밤 08p 거제 숨은 관광 명소 18p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16p 머물다 가는 곳 바다와 함께 장문영(거제해양레포츠센터) 바다는 우리를 기쁘게 한다. 바다는 우리를 사랑한다. 더운날 무더위를 식혀주고 걱정을 해결해 주고 우리의 놀이터가 되고 마음의 상처를 치료해 주고 배고픔을 해결해 주고 나의 애인이 되어주고 바다는 우리를 슬프게 한다. 바다는 우리를 싫어한다. 강한 파도가 온갖것을 삼키고, 내가 말할 때 내 말문을 막고, 무서운 바람이 모든 것을 날려 버리고, 내가 필요할 때 어둠과 함께 사라지고, 태양을 삼켜버리고 옆에 있고 싶을 때 파도와 함께 도망간다. 하지만 나는 오늘도 바다와 함께 있다. 2 Contents 04 거제바다 담은 배스밤 07 책으로 떠나는 여행 08 거제 숨은 관광명소 17 도장포 바람의 언덕 18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20 공사소식 23 행사 및 프로그램 24 머물다 가는 곳 26 파출소에 간 수리부엉이 27 꿈을 향한 한걸음 제호 ‘썸&섬’ 의미 썸&섬 제14호 새로운 궁금증을 유발하는 ‘썸(SOME)-어떤 것’이라는 동적인 의미와 해양 관 발행처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광거제의 지역특성인 ‘섬’의 이미지를 조합한 것으로 사보를 보는 독자들에게 발행인 권순옥 사장 거제에 대한 동경과 상상력, 호기심을 유발시키고자 했으며, 부드러운 운율로 누구나 쉽게 부르고 친근하게 기억할 수 있는 제호가 되었으면 한다. 편집인 이영춘 상임이사 편집위원 이정훈 박해정 이지은 김동극 조희윤 제은정 김양미 강영준 옥영현 COVER STORY 편집디자인 정문애드테크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성 가는 길에 있는 ‘샛바 발행일 2021. 06. 25. 람 소리길’은 시릿대 터널이 장관을 이루고 있 다. 거제의 숨어 있는 명소 샛바람소리길을 걸 주소 경남 거제시 거제중앙로 1849(고현동) 공공청사 을 때는 아주 천천히 걸어보자. 시릿대의 숲을 연락처 Tel. 055) 639-8212 감상하고, 시릿대가 바람에 물결 칠 때마다 쏟 Fax. 055) 639-8218 아지는 비단결 같은 햇살을 즐겨보자. 반짝이며 부서지는 햇살이 절로 감흥을 자아낸다. 홈페이지 gmdc.co.kr E-mail gmdc1950@hanmail.net ※ 본지에 게재된 외부 원고내용은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의 공식입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3
some&seom vol.14 작은 바다를 담은 상품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던 중 바다의 정서를 담아내면서 색으로 표현할 수 있는 선 물로 입욕제(배스밤)를 떠올렸고 배스밤에 우리가 보고 느꼈던 거제바다를 담아보기로 했습니다. 거제의 아침바다를 담은 배스밤 국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이국적 풍경을 지닌 아름다운 섬 외도는 푸른 바다와 그 위에 넓게 펼쳐진 초록빛 향연 이 주는 싱그러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자연과 내가 마 치 하나가 된 느낌으로 거제로 여행을 오기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게 한답니다. 거제의 반짝반짝 빛나는 쪽빛 바다에서 영감을 얻어 제 받아요. 붉은 노을이 어떤 뭉클함을 준다면 보랏빛 노을 작한 배스밤입니다. 습하지 않고 선선한 바람, 파도와 몽 은 먹먹함과 그리움을 떠올리게 합니다. 그 보랏빛이 너 돌이 부딪치면서 들려오는 영롱한 소리, 바다의 살짝 짠 무 특별해서 색감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게 합니다. 향기까지 좋아하지 않을 수 없었던 풍경이지요. 해수욕장 거제의 아침바다가 청량한 느낌이었다면 밤바다는 다른 에서 유자에이드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는 듯, 통통 튀는 매력을 찾을 수 있어요. 해가 지면서 깔리는 차분한 보랏 햇빛의 발랄함이
그대로 담긴 향긋한 유자 향으로 제작되 빛의 노을과 은은하게 주황빛으로 물든 하늘이 마음에 안 었어요. 거제 대표 특산물인 유자에는 비타민C가 매우 많 정감을 가져다준답니다. 아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호르몬 생성을 막아줍니다. 힐링을 가져다주는 거제 밤바다의 차분하고 편안한 느 배스밤 제작에 사용된 유자는 거제의 농민들이 직접 정 낌을 포근한 머스크 향과 바이올렛 빛으로 표현했습니다. 성 들여 재배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어요. 유자가 가득 향과 색뿐만 아니라 피부에 닿는 만큼 성분에도 신경을 함유된 배스밤으로 스트레스도 함께 날려 보내세요! 썼습니다. 거제의 따뜻한 날씨 덕분에 생산되는 품질 좋은 동백의 거제의 밤바다를 담은 배스밤 오일과 알로에를 담았기에 피부를 보들보들하게 만들어 어둠이 깔리면 바다 위에 몽환적인 보랏빛 노을을 선물 주지요. 배스밤 제작에 사용된 동백 오일과 알로에는 역 5 거제바다 담은 배스밤 시 거제의 농민들이 직접 정성 들여 재배한 것이라 더욱 작함으로 거제 관내 관련 농가 소득 증가에도 기여하는 의미가 있어요. 의미가 있는 선한 영향력을 가진 제품으로 제작하였습니 동백 오일과와 알로에가 함유된 배스밤으로 거제의 밤바 다. 다를 물씬
느껴보세요! 무엇보다, 배스밤을 보자마자 거제의 낮과 밤을 눈으로 느낄 수 있도록 여러 번의 조색과, 블렌딩 과정을 거쳐 거 거제바다의 아침과 밤을 담아서 제 바다를 최대한 담아보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목욕할 때 욕조에 넣어서 사용하는 입욕제는 심신을 안 또한, 프로토타입이 제작될 때마다 직접 향을 맡아보았 정시키고 피로를 풀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코로나19로 인 으며, 바다의 색과 닮았는지, 혹은 색소가 너무 진하지는 하여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입욕제의 수요 않은지 직접 풀어서 확인해보며 여러분께 기분 좋은 선물 도 동반하여 증가하고 있지요. 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했습니다. 배스밤 2구 중 1구에는 유자착즙을 함유하여 쾌청하고 거제바다 담은 배스밤을 통해 작은 욕조 안에서 거제의 바 싱그러운 거제의 아침바다를 표현하였고, 또 다른 1구에 다를 온전히 느껴보세요. 잊히지 않는 거제도의 바다를 시 동백오일을 함유하여 은은하고 로맨틱한 느낌을 주는 거 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오감을 통하여 전달해 드립니다. 제의 밤바다를 표현했습니다. 밤바다 배스밤에는 알로에 도 함유하여 입욕 후 깊은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제작하 거제바다 담은 배스밤
문의 055)639-8214 였습니다. ‘거제바다 담은 배스밤’ 은 입욕제를 전문으로 제작하는 벤처기업을 통한 OEM 제작으로 중소기업 육성에 기여하 는 의미가 있으며 원재료를 거제의 특산품을 사용하여 제 6 some&seom vol.14 책으로 떠나는 여행 코로나19 속에서도 안전한 여행지 이번 사보의 주제는 GMDC 직원의 추천 여행지입니다. 저는 책으로 떠나는 여행을 추천 드립니다. 박해정(인사총무팀) ○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 CEO가 추천하는 도서 2000년대 초반 MBC 예능 「호모 데우스: 미래의 역사」 유발 하라리 저 프로그램 느낌표 ‘책책책, 책 을 읽읍시다’를 기억하시는 Q. 사장님, 우리 GMDC人이 읽을 도서를 추천해주세요. 그 지요? 당시 큰 이슈가 되었 이유는 무엇인지요? 던 예능 프로그램이었습니 A.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의 또 다른 이야기인 《호모 데우스: 미래의 역사》를 추천합니다. 인간의 미래를 다 다. 초등학생이었던 제게는 룬 책으로 저자는 정치, 종교, 질병, 과학 등으로 바뀐 사회 책에 대한 재미와 즐거움을 를 다루고 있습니다. 인간이 신을 만들고 그 신이 인간을 지 알려준 좋은 프로그램이었던 배하면서 신을
숭배하고, 그 후 새로이 문명의 전환, 과학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시기 즈음에 아홉 살 인생, 야생초 발달로 신의 영역이 깨어지고 과학이 인간을 지배하는 세상 편지, 과학콘서트 등 다양한 책을 읽었으니까요. 이번 6 을 이야기합니다. 인간 미래를 예언하는 묵시록적 내용이지 월부터 시작하는 우리공사 북러닝(독서통신교육)이 그 때 만 저자는 예언서로 읽히기를 원치 않고, 미래 인간이 21세 의 재미있던 예능처럼 GMDC人에게 즐거운 동기가 되었 기 신기술이 도래하는 시대에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묻 으면 좋겠습니다. 는 도서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팬데믹 이후 우리 사회를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 북러닝(독서통신교육)에 많이 참여해주세요! 현재 우리는 팬데믹과 그 이후의 4차 산업혁명, 환경 문제 이번 6월부터 우리공사에서 북러닝(독서통신교육)을 시 등 큰 변화 속에 있습니다. 공익 가치를 추구하는 공기업 직 작합니다. 벌써 6월 교육과정 신청이 마감되었습니다. 코 원 이라면 이러한 변화를 미리 생각하고 예측하여 선제적으 로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러한 변화를 추구하는데 로나19로 관내 도서관이 휴관하거나 다양한 교육의 채널 좋은 화두를
던질 책입니다. 이 대거 축소된 상황을 극복하고자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수요조사 결과에서는 약 170회 정도 참여할 것으로 예 Q. 우리 공사 직원의 책 읽는 문화 활성화를 위한 당부말 상 되어 적극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교육 방식은 책을 읽 씀 부탁드립니다. 고 독후감을 작성하시면 교육시간(개인학습)으로 인정받 A. 거친 파도에서도 배가 쓰러지지 않고 헤쳐 나갈 수 있는 는 것입니다. ‘독후감’하면 거부감을 느끼시는 분들이 계 이유는 ‘무게 중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무게 중심을 잡기 위해 돌, 쇳덩이, 선박 평형수 등을 이용합니다. 이와 같은 실 수 있지만, 진솔한 본인의 생각을 간단하게 작성하시 무게 중심이 없다면 작은 파도에도 배는 전복되어 버립니다. 면 됩니다. 독서는 바로 이 ‘무게 중심’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인생의 중 6월부로 시행하는 북러닝이 코로나19로 지친 여러분의 심을 잡아 어려운 역경을 헤쳐갈 수 있도록 지지해주는 역할 일상에 즐거운 여행과도 같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 을 하는 것이지요. 코로나19로 어려운 지금, 우리 GMDC人 다. 코로나19로 지친 마음, 책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시는 이 독서의 습관화를 통해 삶의 중심을 잘
잡아 어려움에 굴 것은 어떨까요? 하지 않고 헤쳐 나가기를 바랍니다. 7 거제숨은관광명소① some&seom vol.14 거제를 마음에 담는 중... 거제 정글돔과 몽돌해수욕장 김준희(거제제일고 2학년) 저는 거제시청소년수련관에서 주최하는 ‘거제를 마음 에 담는중!’ 프로그램을 통해 친구들과 정글돔과 몽돌해 수장을 방문하였습니다. 거제에 살고 있지만 친구들과 의미 있는 여행은 생각도 못했는데 좋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친구들과 우정을 쌓 는 기회가 되었고, 거제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되었 습니다. 먼저, 거제의 핫플레이스! 거제정글돔 최근 거제의 떠오르는 식물원으로 거제정글돔은 7472장 의 유리로 덮여 있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 식물원입니다. 돔형 구조로 멀리서 보면 거대한 알처럼 보이며 가까이 갈수록 설레는 곳이었습니다. 식물원 내부에는 300여종 1만 주의 열대수목과 석부작 초화원, 석부작 계곡, 포토존, 선인장원, 흑판수, 빛의 동 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엄청난 퀄리티의 조 경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볼거리도 다양하고 포토존이 가 득해 누구나 다양하게 즐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 여행지는 너무나 유명한 학동 몽돌해수욕장!
거제의 여행지하면 필수코스인 곳으로 거제의 시그니처 몽돌. 너무나도 알찼던 정글돔과 학동 몽돌해수욕장 투어라, < 5월의 학동 몽돌해수욕장은 고요함과 아름다움을 고스 썸&섬> 원고모집을 통해 거제관광지로 정글돔과 학동 몽 란히 품고 있었습니다. 해변을 따라 무지개식으로 꾸며놓 돌해수욕장을 추천하고 싶어 지원하게 되었고, 이번 활 고 중간에 피아노 건반도 그려놓아 재미있는 추억 사진을 동을 통해 평소 그림그리기를 좋아하는 저는 저의 역량을 남기기 좋았습니다.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아 좋았습니다. 9 거제숨은관광명소② 샛바람소리길과 구조라성 이정훈(기획마케팅팀) 보이소 샛바람소리길은 뎅박동에서 구조라성 망루가 있었던 언더바꿈으로 가는 오솔길 아입니까. 옛날 밭둑 구분도 하고, 샛바람을 피할라꼬 심은, 머라 캐야 하노. 우찌 보모 방품림이라 캐야 하나... 옛날에 겁이 억수로 많은 아아들은 여 있는 시릿대 밭이 여름날 땡볕에도 서늘한데다가 어둑컴컴해서 들 가지도 못했는데예. 샛바람이 불모 여름밤 입심좋은 어른들이 돗자리에 누워 야아기 해 주던 언더바꿈 뒤 애기장 전설맨커로 샛바람에 한매친 알라 귀신들이 울어대는거 그치 등골이 오싹해지가꼬 식겁했다
아입니까. 인자는 다 알아삐서 겁은 좀 덜 나는데 그래도 혼자가모 쪼깬 그한께 우짜든가 둘이 드가서 댕기보이소. 10 이 글은 구조라성을 가려면 반드시 지나야 하는 샛바람 소리길 입구 안내판에 쓰여 있는 시구(詩句)다. 샛바람소 리길의 유래와 지역 주민과 함께 한 애환을 투박한 거제 사투리로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다. 구조라성을 편하게 가기 위해서는 구조라유람선터미널 을 기점으로 하는 것이 좋다. 구조라해수욕장에서도 접근 할 수 있으나 차량을 가지고 움직인다면 구조라유람선터 미널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이동하는 것이 한결 수월하 다. 구조라유람선터미널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노면에 ‘샛 바람소리길’ 가는 길이라 표시를 해놓았다. 골목을 따라 40여m 가다보면 왼쪽 골목 입구로 꺾어 들어가라고 한 다. 골목길을 따라 100m 정도를 가면 ‘샛바람소리길’ 현 수막이 눈앞에 나타난다. 길을 들어서면 우리나라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는 시릿 대(내륙에 사는 큰 대나무와 달리 어른 손가락 굵기 만한 작은 대나무를 이르는 방언-표준말로는 신우대라고도 한 다) 숲의 장관을 체험하게 된다. 샛바람소리길은 ‘길의 역 할’ 뿐만 아니라 밭과 밭을 구분하는 기능도 하고, 샛바람 을
막는 방풍 역할도 하는 요긴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오솔길에 접어들면 족히 어른 키 두 세배가 넘는 시릿대 숲이 터널을 이루고 있다. 180여m의 소리길 양쪽에는 곧 게 뻗은 시릿대가 하늘을 가리고 있어 마치 블랙홀에 빨 려 들어가는 듯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바닷바람이 시릿대를 간지럽히듯 지나가면 시릿대와 잎 이 물결치고 부딪히며 내는 소리는 그날의 날씨에 따라 달리 들린다. 맑은 날에서 시릿대와 잎이 서로를 의지하며 바람의 방 향과 세기에 따라 “쏴아~”거리며 말고 청아한 하모니를 선사하는 것도 모자라 빛을 열었다 닫는 것을 반복하면서 4차원의 공간 세계로 인도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반면 비가 오거나 밤에 샛바람소리길을 거닐면 이리저리 솔길을 거닐다보면 갈림길이 나온다. 어느 쪽 길을 가든 흔들리는 시릿대의 음습한 소리에 오싹함과 스산한 분위 잠시 후면 조우하는 길이라 고민할 필요는 없다. 올라갈 기가 엄습하고 연인의 손을 꽉 잡을 수밖에 없는 색다른 때 오른쪽 길을 갔으면 내려올 때 반대편 길을 선택하면 카타르시스를 만끽할 수 있다. 그만이다. 샛바람소리길을 걸을 때는 아주 천천히 걸어보자. 시릿 전체 길이가 180여m로 그리 길지 않는 것
외에는 어느 대의 숲을 감상하고, 시릿대가 바람에 물결 칠 때마다 쏟 것 하나 아쉬울 것 없는 만족감을 준다. 아지는 비단결 같은 햇살을 즐겨보자. 반짝이며 부서지는 샛바람소리길을 지나면 중간 정착지마냥 조성된 작은 햇살이 절로 감흥을 자아낸다. 꽃동산에는 때 이른 코스모스가 바람에 살랑거린다. 무당 야자매트로 잘 정비된 초입 계단을 올라 시릿대 숲의 오 벌레, 나비, 해바라기 조형물이 설치된 포토존이 있고, 그 11 네를 타거나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벤치가 마련돼 있다. 꽃동산에서 숨을 돌린 후 구조라성에 가기 위해서는 10 여분 남짓 심장박동 수를 높여야 한다. 가는 길은 그런대 로 잘 정비되어 있어 특별한 불편은 없다. 작은 능선 하나만 딛고 서면 구조라성이 보인다. 구조라성은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리에 있는 수정봉 의 북사면 계곡부분에 쌓은 석축성으로 성(城)의 둘레가 860m, 성곽 높이 4m로 경상남도 기념물 제204호로 지정 되어 있다. 대마도 쪽에서 오는 왜구의 침략을 방어하기 위해 1490 년 조선 성종21년에 쌓은 성으로 지세포성의 전초기지 역 할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록에는 동서남북 사방에 성문을 두었으며, 성문과 성 문 사이에
망루를 설치했다. 그리고 성문 위에 몸을 숨겨 적을 공격할 수 있는 낮은 담(성가퀴)를 만들었으며, 북쪽 과 남서쪽 벽은 성문 입구에 'ㄱ'자 모양의 또 다른 성을 마련해 외부로부터 완전히 엄폐하고 있다. 바깥쪽 벽은 맨 땅에 자연석으로 받침돌을 놓고 그 위에 성벽을 올렸다. 석재 사이사이에는 작은 돌을 끼워 넣어 자연석으로 받침돌을 놓고, 그 위에 성벽을 올렸다. 안쪽 12 벽면은 막돌을 이용하여 수직으로 쌓았으며, 외벽과의 사 이에 잔돌과 흙을 채워, 조선 전기 읍성을 쌓는 방법을 취 했다. 지금은 성 일부는 복원되었으나 북벽은 훼손되어 있고, 성 안과 바깥은 밭으로 이용되고 있다. 성곽을 타고 걸으면 좌우로 구조라항과 구조라 해수욕장 이 한눈에 들어온다. 성곽을 오를 때는 발을 헛딛지 않도 정상 전망대에 서면 시원한 바람이 흘린 땀방울을 씻은 록 각별히 주의해서 발걸음을 옮겨야 한다. 듯 날려 준다. 동쪽에는 내도와 외도 보타니아가 손에 잡 구조라성을 둘러보고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수정봉 전망 힐 듯 떠 있고, 서쪽에는 구조라해수욕장의 백사장과 윤 대를 추천하고 싶다. 거리는 400여m 정도이지만 그렇다 돌섬이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수정봉에 오르는
노고 고 만만한 길은 아니다. 편하지 않은 신발은 다칠 염려도 를 충분히 갚고도 남음이 있다. 있는 만큼 하이힐 등 굽이 높은 신발은 자중하는 것이 좋 구조라유람선터미널→샛바람소리길→구조라성→수정봉 다. 전망대 코스는 넉넉잡아 2시간이며 거제관광의 새로운 묘 수정봉 전망대를 가기 위해서는 성문을 나와 올라 왔던 미를 느낄 수 있는 관광명소이다. 오솔길로 와서 산 능선을 따라 나 있는 등산로를 따라가 샛바람소리길을 쉬엄쉬엄 걸으며 해맑은 웃음꽃을 피워 야 한다. 얼마지 않아 갈림길이 한 곳 나오기는 하나 위쪽 보자. 정겨운 목소리를 주고받으며 인생을 윤택하게 하는 방향의 능선을 따라 계속 올라가면 전망대를 만나게 된 크리에이터가 되어 보자. 가족과 연인끼리 거제의 아름다 다. 움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이만한 곳을 찾기는 쉽지 않 가는 길은 아름드리 소나무와 편백나무, 비목, 굴피 등 다. 이 숲을 이루고 있어 자외선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13 거제 숨은 관광명소 거제숨은관광명소③ 자연과 함께하는 휴식처! 여름휴가는 거제자연휴양림으로! 원희정(자연휴양팀) 거제시 동부면 거제중앙로 325길(동부면 구천리 산103) 과 거제자연휴양림에서의 하늘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다 에 위치한 거제자연휴양림의 매력에 풍덩 빠졌다. 름이 있다. 눈부시게 아름답다. 지금 이 순간은 아무것도 햇살을 품에 안은 초록 잎사귀들은 마음을 들뜨게 한다. 부럽지 않다.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를 지나면 푸른 호수 같은 구천 한참을 걷다보니 어린이 놀이터가 보인다. 아버지는 동 댐이 “푸른 나무만 있겠소? 맑은 물도 있소.”라며 지나쳐 요를 틀어놓고 아이들은 술래잡기를 한다. 어머니가 보이 버리지 말라는 듯 광활함을 자랑한다. 지 않는걸 보니 오늘은 아버지가 육아담당인가 보다. MZ 큰 바위에 ‘거제자연휴양림’ 글자가 또렷하게 보인다. 매 세대에서는 육아, 가사를 함께 하는 모습을 흔하게 본다. 표소에는 멋진 직원이 상냥한 목소리와 미소로 응대를 한 바람직한 방향이라 생각한다. 다. 주차를 하고 주위를 스캔한다. 시원한 바람이 볼을 스 이제는 노자산 등산로 탐방. 등산로1(2.9km/80분), 등 치고 지저귀는 새소리는 아름다운 화음이다. 무지개 색 산로2(1.4km/45분) 코스가 있다. 조금 짧은 코스2를 선 바람개비는 춤을 추고 한창 피어난 금계국의 황금물결은 택했다. 노자산은 불로초와 절경이 어우러져 늙지 않고 계곡을 따라 천상의 길을
안내하고 있다. 오래 사는 신선이 된 산이라 하여 이름 붙여진 산이다. 낮 야외 데크장에서는 가족들의 행복한 웃음소리가 떠들썩 은 산이지만 한려해상국립공원 위로 우뚝 솟아 시야가 확 하다. 지글지글 삼겹살 굽는 소리와 향내는 침샘을 자극 트여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특히 세계적으로 희귀조인 한다. 아이들은 땅을 따라 곤충 삼매경, 신기한 곤충 자벌 팔색조가 서식하고 있어 신비의 산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레는 공중 부양을 한다. 등으로 땀이 흐른다. 오랜만에 흘리는 땀에 힘들지만 상 산책로를 걷다 보니 몸과 마음에 행복함이 번진다. 고개 쾌함이 더 하다. 45분 예정인 등산이 1시간 10분 소요되 를 들어 하늘을 본다. 도시건물 사이에서 올려다 본 하늘 었다. 평소 등산을 하지 않았던 관광객이라면 아마도 나 14 some&seom vol.14 의 시간을 예정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거제자연휴양림에는 수많은 종류의 나무들이 있다. 아이 들과 함께 나무 이름 맞추기 게임은 어떨까? 나무와 친구 가 된 아이들은 세월이 흘러 어른이 되었을 때 가족과 휴 양림에서의 추억을 소중하게 간직하게 되지 않을까? (나 는 어떤 나무일까요?) 비목, 굴피나무,
노각나무, 때죽나무, 개서어나무, 졸참 나무, 상수리, 떡갈, 산벚나무, 개비자나무, 까치박달, 나 도밤나무, 합다리나무, 느티나무, 고로쇠나무, 층층나무, 후박나무, 해송, 아왜나무, 종려나무 등 그 종류가 많다.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해가 기운다. 35개의 숙박 시설은 직원들의 정성으로 깨 끗하게 정돈되어 있다. 1993년도에 개장했다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정갈하다. 피톤치드의 향기가 스치니 기분이 업 된다. 심신의 안정으로 맑은 에너지가 몸을 감싼다. 거제자연휴양림에는 객실 외에 야외 데크장 44개를 활 용 할 수 있다. 1개 사용료가 1만원이다. 살랑살랑 부는 바람을 온 몸으로 느끼고 초록잎사귀를 ❖기획행사(여행계획 시 참고하세요.) 눈에 담는다. 가족이 함께하니 사랑과 행복은 덤이다. 구 분 행 사 명 비 고 2021년도 여름휴가와 가을여행은 거제자연휴양림이 어 숲 속 힐링 7가지 차크라의 봄(3~5월) 『명상요가』 맑은 에너지 명상 등 떨까? 코로나-19에 지친 많은 분들이 내적인 아름다움을 찾고 여름(6~8월) 클래식 음악회 기타 연주 등 동행하는 이와 세상에서 제일 멋진 미소를 지을 수 있기 가을(9~11월) 숲 체험 숲 길 걷기, 나무
숲 해설 를 기대한다. 겨울(2월) 고로쇠 수액 체험 고로쇠 수액 제공 15 거제 숨은 관광명소 거제숨은관광명소④ 지세포성 라벤더공원 강현옥(조선해양문화관 도슨트) 조선해양문화관에서 도슨트 1기~3기 합동보수교육에 참석하게 되었다. 오랜만의 교육이라 15명의 자원 봉사자 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됨으로 반가운 얼굴을 만나게 되었 고 학예사와 정용욱 선생의 전시해설에 대한 보수 교육을 2시간가량 아주 꼼꼼하게 잘 설명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는 말을 전하고 싶었다. 교육을 마치고 조선해양 앞뜰에서 담화를 나눈 뒤 누군 가가 지세포성 라벤더공원에 꽃이 많이 피었다며 가자고 제안했다. 일정이 바쁜 분들은 일부 가고난 후 네 사람이 지세포성으로 향하였다. 평일임에도 주차장엔 차들이 많았고 오솔길을 따라 올라 가니 언덕위에 돌을 쌓아놓은 성을 볼 수 있었다 지세포성은 조선 인종 때 왜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쌓은 성으로 임진왜란 때에 함락되고 일부만 보존된 것이라고 한다. 조금 더 올라가니 노란 색의 금계국이라는 꽃들이 우리 를 반겨주었다. 우리는 너무 아름다움에 이성을 잃을 정 도로 젊은 시절 소녀인양 착각 속에서 사진을 찍기 시작 하였고 파란 하늘에는 가끔씩 흰 구름이
둥실 떠다니고 쾌적함 속에서 꽃향기와 함께 너무 잘 왔다며 사진을 서 로 서로 찍어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정신없이 사진 찍어주기를 열심히 하다가 한분이 휴대폰 이 없어졌다고 하였다. 우리는 불안감속에서 휴대폰을 찾기 시작하였고 이곳저 곳 찾아다니던 중에 다행히 풀 속에서 발견하여 찾게 되 었다. 언덕을 한 바퀴 돌아 내려오면서 오늘 정말 짧은 시 간이었지만 즐거운 하루였으며 좋은 추억을 간직하고 언 덕을 내려오며 서로에게 감사하였다. 라벤더 꽃은 아직 어려서 한창 자라고 있었지만 노란 금 계국 꽃이 만발한 지세포성에서 즐거운 하루를 마무리하 여 발걸음도 가볍게 집으로 향하였다. 16 some&seom vol.14 도장포 바람의 언덕 김복언(시인) 도장포가 바람을 부른다 바다는 바람을 키우고 그 바람 끼를 어쩌지 못해 어스름한 새벽은 순간 보랏빛 하늘로 낯 달의 지겨움에 앙탈을 부리다가 해거름 낙조의 눈부신 아름다움은 가로등 불빛 아래로 묻히고 연인들의 아쉬움을 머금은 채 이내 수평선에 던진다. 그렇게 어둠이 오가는 바람의 언덕! 그대 품에 몽롱하게 안겨 수많았던 시간과 영혼의 소리 그냥 지나치면 들리지 않아 김복언 아쉬워서 너를 아직 떠나지
못한다. 590908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