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한 심 장 호 흡 재 활 의 학 회 10 10 년 사 대한심장호흡재활의학회 10 년사 ┃ 2011-2021 ┃ 대한심장호흡재활의학회 10 년사┃ 2011-2021 ┃ ⅱ 발간사 대한심장호흡재활의학회 발기인 대회로 모였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창립 10주년이 되었습니다. 2010년 10월 23일 심장-호흡재활 전문 가를 포함한 전국 의과대학 중진 교수 44명이 모인 학회 창립 발기인 대회를 통해 ‘심장-호흡재활의 학문적 발전 및 국내 활성화’를 목표로 이듬해 6월에 창립총회를 열기로 결의하였습니다. 그리고 2011년 6월 25일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개최한 대한심장호흡재활의학회 창립총회 를 통해 심장-호흡재활의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다짐하 였습니다. 이후 매년 정기적인 연례 학술대회와 워크숍을 통해 심장- 호흡재활의 학문적 발전을 도모하였고 심장재활 및 호흡재활이 전국 모든 의료 현장에서 보편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심장재활 및 호흡재활 의 보급, 교육, 홍보에 힘써 왔습니다. ‘심장-호흡재활의학의 학문적 발전 및 국내 활성화’라는 목표 아래 우리 학회는 지난 10년간 양적, 질적으로 많은 성장을 이루어 오면서 중견 학회로
발전하였습니다. 학회 10년사를 준비하면서 지난 학회의 역사를 이해하고 정리하게 된 것은 우리 학회의 더 큰 발전을 위한 든든한 초석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대한심장호흡재활의학회는 대한심장재활연구회와 대한호흡(숨)재활 연구회가 합쳐진 통합 학회입니다. 심장재활과 호흡재활은 해부-생리학적 으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일 뿐 아니라 내과계 재활의 가장 핵심적인 재활 의료 분야입니다. 그러나 아직 이를 위한 국내 의료 인프라 및 전문 인력이 많이 부족한 상태이며 관련 수가는 투자 비용 대비 수익을 거두기 어려운 저수가 구조라 병원 경영적인 측면에서 해당 분야의 활성 화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가 쉽지 않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학회 임원진의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로 2017년 1월 1일부 로 만성호흡재활치료가 폐질환 운동재활치료와 호흡근부전 재활치료로 세분화되고 보다 높은 상대가치 점수를 인정받게 됨으로써 호흡재활이 활성화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으며, 2017년 2월 1일부로 심장재활이 발간사 ⅲ 평가, 치료, 교육의 세분화된 수가 코드를 부여 받으면서 이에 대한 보험 급여화가 실현되는 쾌거를 이룬 바 있습니다. 또한 호흡재활에서
가장 고난도의 전문 치료가 요구되는 호흡근부전 재활치료의 현실적인 수가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로 2019년 7월 1일 호흡근부전 재활치료 의 상대가치 점수가 대폭 상향 조정된 바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2019년 12월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및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국책과제로 우리 학회 심장재활 전문가가 모두 참여한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를 위한 ‘한국형 심장재활 임상진료지침’초판을 발간하게 된 것도 기억할 만한 성과라 하겠습니다. 비록 우리 학회가 보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외 유수 학회들에 비해 아직은 작고 부족한 점이 많지만, 지난 10년간의 초기 역사를 바탕 으로 향후 10년, 20년 후 더 크고 권위 있는 학회로 발전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30여 년 전 심장재활과 호흡재활의 비전과 미션을 심어주셨던 신정순, 문재호 선생님의 선각자적인 혜안에 감사드리며 심장재활 및 호흡재활 의 선진 의학을 국내에 도입하는 데 도움을 주셨던 미국 메이요클리닉 Gerald T. Gau 박사님과 뉴저지의과대학 John R. Bach 박사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또한 지난 10년간 우리 학회의 발전에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대한재활의학회 및
유관 학회 역대 회장님과 임원진, 회원분들께 감사드리며, 학회 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오신 대한심장 호흡재활의학회 역대 임원 및 회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끝으로 대한심장호흡재활의학회 10년사 발간을 위해 기록과 자료를 준비하고 정리하느라 불철주야 수고하신 10주년 기념사업 TFT 최원아 위원장 및 위원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대한심장호흡재활의학회 회장 김 철 대한심장호흡재활의학회 10 년사┃ 2011-2021 ┃ ⅳ 기념사 창립 10주년을 맞이하여 학회를 이끌고 계신 강성웅, 김철 교수께 그동안의 노고와 노력에 찬사를 보냅니다. 또한 한국 재활의학 발전에 큰 영향을 주신 뉴욕주립대(NYU) (고) Howard Rusk 은사님께 존경과 경의를 표합니다. Howard Rusk 박사님은 한국전쟁 후 A-K Foundation(한미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시고 한국인에 많은 사랑과 도움을 주셨으며, 2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 전상 장애인들이 급성기 치료 후 아무런 치료를 하지 않음으로써 발생하는 합병증 극복을 위한 조기 활동을 주창하여 미국의사협회로부터 1947년 재활의학과를 탄생시킨 분입니다. 또 필자 는 NYU 재활의학과에서 수련의로
근무하는 동안 Howard Rusk 박사 님의 동료이며 호흡재활의 대가이신 Augusta Alba 교수와 Geitler 교수 의 심장재활 지도를 받으면서 사지가 멀쩡해도 일터에서 심폐 기능 약화 로 인한 호흡곤란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없다면 이 또한 신체장애임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임상에서는 IPPB와 body respirator인 Iron lung, rocking bed, pancho, chest cuirass, chest piece, pneumobelt, 그리고 electrophrenic pacemaker 등의 양압 호흡기와 음압 호흡기를 사용하 여 호흡곤란으로 이미 사망했을 소아마비, ALS, 상부 경부 척수 손상, 근육병, 그리고 central hypoventilation syndrome 등의 환자들이 밤에 는 Iron lung, rocking bed와 electrophrenic pacemaker를 사용하고, 낮에는 이동용 호흡기가 장착된 휠체어로 활동하며 10~20년간 지내는 것 을 경험하면서, 심장재활 및 호흡재활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1976년 뉴욕시의 Medical Society Meeting에서 ‘Electrophrenic
pacer in rehabilitation’주제의 학술발표를 하였으며 1979년 4월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3일간 개최된 International Panpacific Rehabilitation 학회에서 ‘Electrophrenic pacer in rehabilitation’의제를 발표하였습 니다. 1981년부터 이화의대에서 4년간 학생 강의를 하였고 1983년부터 연세의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연세의대 학생 강의를 시작하였습니다. 제1부 학회 역사 및 활동 ⅴ 1988년에는 가톨릭의대 (고) 안용팔 교수님의 부탁으로 가톨릭의대 대학원에서 심장재활 및 호흡재활을 강의하였습니다. 1985년 국내 최초로 강남세브란스병원에 근육병클리닉과 근육세포은행 을 설립하였고, 연이어 연세의대 근육병연구소와 한국근육병재단을 설립하였습니다. 자선 활동으로 모금된 후원금으로 이동용 양압 호흡기 (Bemet, Thomson Bantam, MAI) 등을 구입하여 근디스트로피 환자에 게 적용하고 가정 방문을 통해 환자를 관리하면서 본격적으로 제한성 폐질환자 호흡재활 치료를 시작하였고, 그 후 pneumobelt, pancho 호흡기를 구입하여 활동하였고 1998년에는 (주)에이스침대(회장
안유수) 와 함께 rocking bed를 국내 최초로 제작하여 활용하였습니다. 2000년에는 강성웅 교수가 N.J Medical School 대학병원에서 Alba 교수의 제자인 John Bach 교수에게 연수를 받고 귀국하였습니다. 2003년 에는 전국의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를 대상으로 현장 실습을 포함한 호흡재활 워크숍 강좌를 시작하였습니다. Alba 교수와 Bach 교수는 근육병연구소 초청으로 각각 방한하여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특강을 하는 등 호흡재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2011년 강성웅, 김철 교수 등이 중심이 되어 대한심장호흡재활의학회를 발족 하여 현재까지 학술행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끝으로, 바람이 있다면, 코로나 사태에 즈음하여 호흡재활의 중요성이 증대된 이 시점에 10대 경제대국답게 전국 시, 도의 공공 의료기관과 Big 5 대학병원에 의료시설 확충과 더불어 호흡재활-전문물리치료사를 포함한 간호사, EMT(응급구조사) 등 의료인 양성이 시급하게 이루어 지기를 기대합니다. 연세의대 명예교수 문재호 대한심장호흡재활의학회 10 년사┃ 2011-2021 ┃ ⅵ 축 사 대한심장호흡재활의학회의 1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의학의
발달은 인간의 수명을 연장시킴과 동시에 주된 질병의 종류도 변화시켜 만성질환의 비중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관심은 이제 단순히 오래 사는 것에서 벗어나 건강하게 사는 것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심장호흡재활의 역할이 점차 중요시되고 있습 니다. 이 자리를 빌려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우리나라에서 호흡재활과 심장 재활이라는 생소했던 분야를 개척하고 보급에 힘써왔으며 그에 걸맞게 임상적, 학문적 성과를 이뤄 내신 연세의대 강성웅 교수님과 인제의대 김철 교수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1년 학회가 설립된 이후에 여러 회원님들의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10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든든한 학문적, 정책적 성과를 이뤄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병원에 심장재활과 호흡재활을 보급하고 전문가를 양성함으로 써 의료진은 물론 환자와 가족분들의 인식 개선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대한심장호흡재활의학회는 2016년과 2017년 호흡재활과 심장재활 의 건강보험 요양급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꼭 필요했지만 충족 되지 못했던 재활의학의 기변을 확장하였고, 궁극적으로 국민 건강에 크게 이바지하였습니다. 앞으로
심장호흡재활의 필요성이 점차 커질 것이 분명한 시점에서 대한심장호흡재활의학회의 역할도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회는 지금보다 훨씬 더 발전하고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시 한번 귀 학회의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대한재활의학회 회장 방문석 CONTENTS ⅶ CONTENTS 발간사 대한심장호흡재활의학회 회장 김 철 ⅱ 기념사 연세의대 명예교수 문재호 ⅳ 축 사 대한재활의학회 회장 방문석 ⅵ 제1부. 학회 역사 및 활동 1. 우리나라 심장재활의 역사 2 2. 우리나라 호흡재활의 역사 4 3. 주요 연혁 7 4. 사진으로 보는 학회 역사 8 5. 학회 현황 1) 역대 회장 및 임원 34 2) 학회 기구도 39 3) 회원 현황 40 4) 학회 정관 변천 41 6. 위원회별 주요 활동 1) 총무위원회 50 2) 학술위원회 51 3) 정보위원회 52 4) 보험위원회 53 5) 대외협력위원회 54 6) 홍보위원회 54 7) 정책위원회 55 8) 편집위원회 56 9) 기타 (1) 보험급여 관련 고시 및 변화 56 (2) 2015년 호흡재활 지침서 58 (3) 2019년 심장재활
임상진료지침 59 제2부. 학술 활동 1. 국내 학술대회 62 2. 학술대회 자유 연제 발표 73 제3부. 학회 정관 79 대한심장호흡재활의학회 10 년사┃ 2011-2021 ┃ 제1부. 학회 역사 및 활동 1. 우리나라 심장재활의 역사 2. 우리나라 호흡재활의 역사 3. 주요 연혁 4. 사진으로 보는 학회 역사 5. 학회 현황 6. 위원회별 주요 활동 대한심장호흡재활의학회 10 년사┃ 2011-2021 ┃ 2 1. 우리나라 심장재활의 역사 심장재활의 본격적인 임상 적용은 1970년대부터 시작되었지만 당시 국내 에서는 심장재활을 의학적인 치료로 인정하지 않았고 오히려 환자에게 불필요한 행위로 여겨 시행되지 않았다. 1986년 연세의대 재활의학과 나은우 교수(현 아주의대)께서 미국 연수를 통해 심장재활의 개념을 국내 학회에 소개하였고 1993년부터 심장재활을 대한재활의학회 전문의 고시의 한 영역 으로 채택하여 심장재활 고시 문제를 출제하기 시작하였으며 같은 해 대한 재활의학회지에 심장재활 종설이 게재되었다. 심장재활의 실제적인 임상적 용은 인제의대 상계백병원 재활의학과 김철 교수가 1999년 12월 심장재활 클리닉을 개설하면서 본격화되었고 국내 심장재활의
‘개척자’로서의 역할 을 감당하기 시작하였다. 당시 국내에서 심장재활이 가능한 병원은 상계백 병원, 삼성서울병원, 아산중앙병원 세 곳뿐이었다. 이처럼 국내 심장재활의 태동은 심혈관질환 관련 의료진 및 학회의 무관심과 보험 수가의 부재 등 수많은 난관을 뚫고 발전해왔다는 점에서 역사적으로 큰 의미를 갖는다. 이후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심장재활의 필요성에 대한 심혈관질환 관련 의료진들의 공감대가 형성되기 시작하면서 심장재활 개설 병원들이 생겨났고 이와 더불어 심장재활의 공익적인 확산 및 보편화를 위해 2008년 부터 시작된 정부 주도의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육성 사업에 심장재활 설치가 의무화되면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 받은 전국 11개 주요 거점 병원에 단계적으로 심장재활 시설, 장비, 인력이 배치되었다. 이는 수도권 6개 병원에서 제한적으로 시행되어 오던 심장재활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제1부. 학회 역사 및 활동 3 한편,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심장재활 표준화 및 활성화를 위해 2009 년 7월부터 시작된 심장재활 교수들의 모임이 정기화되면서 2010년 7월 대한심장재활연구회를 발족하였고 같은 해 8월부터 화상회의 시스템을 갖추고
매주 월요일 오후 5시부터 정기적인 온라인 심포지엄을 개최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던 중 2010년 9월 28일 국내 심장재활 그룹과 호흡재활 그룹 회동에서 두 분야를 통합한 학회 창립의 필요성에 공감대가 형성되어 대한 재활의학회 추계학술대회 기간 중인 2010년 10월 23일 발기인 모임을 갖고 2011년 6월 25일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역사적인 대한심장호흡재활의학회를 창립하게 되었다. 이는 심장재활 활성화를 위한 구심점이 될 기구가 마련된 것으로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표준화 작업 및 심장재활을 위한 전문적인 연구와 교육이 이루어지는 바탕이 되었다. 특히, 본 학회를 통해 심장재활 관련 수가의 건강보험 급여화를 위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 2017년 2월 1일 부터 심장재활 평가, 치료, 교육에 대한 보험 급여화가 실현되었다. 2019 년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및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발주한 국책과제를 대한재활의학회와의 공동 작업을 통해 국내 심장재활 전문가들이 공동 연구자로 참여하여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를 위한 심장재활 프로그램의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근거에 바탕을 둔 ‘한국형 심장재활 임상진료지침’초판 을 발간하게 되었으며 이를 전국 심혈관 전문 병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복지부 관련 부처,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심사평가원에 배포하였고 국내 영문 학술지 세 곳에 게재하였다. 현재 전국적으로 47개 병원에 심장재활 관련 센터 등이 개설되어 양적인 성장이 있었지만 이는 전국 164개 심혈관 전문 병원 중 28.7%에 불과하여 아직 더 많은 병원에 심장재활 관련 센터 등이 개설되어야 하고 모든 심장 재활센터가 국제적인 수준의 표준화된 프로그램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 으로 성장해야 한다. 대한심장호흡재활의학회는 창립 이후 매년 학술대회 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심장재활의 개념과 치료를 다분야의 의료 진에게 교육시키고 정부 관련 부처에 심장재활의 필요성을 전하고 국가적인 지원을 요청함으로써 국내 심장재활의 인프라 및 인력 확산에 힘쓰고 있다. 인제의대 교수 김 철 대한심장호흡재활의학회 10 년사┃ 2011-2021 ┃ 4 2. 우리나라 호흡재활의 역사 우리나라의 호흡재활은 1985년 10월 대한재활의학회 추계학술대회 연수강좌에서 연세의대 문재호 교수의 호흡재활 강의가 시발점이 되어 체계적인 치료에 대한 내용이 소개되기 시작하였다. 1985년 영동세브란스 병원(현 강남세브란스병원)에 근육병클리닉을 개설한 문재호
교수는 근육 병 환자에서 필수적인 호흡재활치료를 활성화하기 시작하였다. 호흡재활의 지속적인 발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문재호 교수는 1995년 4월 27일 연세 의대 근육병재활연구소 개소식 및 제1호 심포지엄에 Dr. Augusta S. Alba (New York University, Medical Center, Braddom 재활의학 교과서 호흡 재활 분야 저자)를 초빙하였으며, 1997년 9월 30일 개최된 제3회 근육병 재활연구소 심포지엄에는 Dr. John R. Bach (University of Medicine & Dentistry of New Jersey, University Hospital, DeLisa 재활의학 교과서 호흡재활 분야 저자)를 초빙하여 호흡재활의 최신지견에 대한 강좌를 듣는 등 호흡재활의 임상 분야 및 학문적 발전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2001년에 호흡재활은 중요한 전환점을 맞게 된다. 호흡재활에서 가장 고난이도의 치료인 중증 환기부전에 대한 호흡재활치료가 1997년도 Dr. Bach 교수의 강의를 통해 소개되었지만, 평가 및 치료에 필수적인 장비를 구하기가 힘들었고, 응급 상황 대처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해 어떤 병원 도 이
치료를 쉽게 활성화시키지 못하고 있었다. 2000년도에 Dr. Bach 교수의 지도하에 연수를 받고 귀국한 연세의대 강성웅 교수는 중증 환기 부전 재활치료에 필요한 장비 도입을 체계적으로 진행하였으며, 신경근육계 환자를 대상으로 중증 환기부전 호흡재활치료도 본격적으로 시행하기 제1부. 학회 역사 및 활동 5 시작하였다. 마침 그 당시 보건복지부 질병관리과는 희귀·난치성 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준비하고 있었다. 원래 이 사업은 희귀·난치성 질환자 를 위한 희귀 의약품 지원을 목적으로 시작된 것이었다. 강성웅 교수는 이 사업 준비 단계에 적극적으로 관여하여 희귀·난치성 신경근육질환에서는 인공호흡기가 다른 희귀·난치성 질환의 필수 약물과 마찬가지라는 의견 을 적극적으로 개진하였다. 다른 질환의 약물처럼 가정용 인공호흡기 사용 가능 여부에 따라 환자의 생명이 좌우된다는 절박성과 필요성을 강조하 였다. 그 결과 2001년 1월 5일 고시된 희귀·난치성 의료비 지원사업 지침 에 신경근육질환에 대한 가정용 인공호흡기 무료 지원사업이 포함되었다. 이 사업 시행으로 중증 환기부전 호흡재활치료에서 가장 큰 걸림돌이었 던 인공호흡기 비용 부담이 없어지자 환자들은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기 시작하였으며, 중증 환기부전 호흡재활치료는 빠른 속도로 활성화되기 시작하였다. 그 후에도 희귀·난치성 의료비 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관여 하여, 2011년 1월 1일부터는 중증 환기부전 환자의 합병증 예방에 필수 장비인 기침유발기 사용 비용도 희귀·난치성 의료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원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비용 경감 조치들은 중증으로 진행되는 과정에서 이미 경제적으로 소진 상태였던 환자들에게는 엄청난 변화였다. 이러한 호흡재활 활성화 과정에서 국내 호흡재활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이를 위해 2003년 1월 11일 강남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에서 제1회 호흡재활 워크숍이 개최되었다. 이 워크숍은 현재까지 매년 개최되 어 많은 의료인에게 호흡재활의 기본 지식과 술기를 교육하여 호흡재활의 인프라 확충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의료정책과 의료보험 수가가 특정 의료 분야의 활성화와 발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재활치료와 관련된 의료보험 수가는 대부 분 원가가 보전되지 못하는 저수가이며 호흡재활 관련 수가도 예외가 아 니었다. 이러한 현실은 의료 공급자 입장에서는 해당 분야의 활성화를 꺼 리는 이유가 될 수밖에 없었다. 2011년
6월 25일 대한심장호흡재활의학회 가 창립되면서 학회는 학문적 교류의 장으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심장호 흡재활의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효율적인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학문 대한심장호흡재활의학회 10 년사┃ 2011-2021 ┃ 6 적인 부분에서는 연세의대 강성웅 교수, 서울의대 신형익 교수, 부산의대 신용범 교수, 연세의대 최원아 교수 등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갔으며, 제도적 부분에서는 인제의대 임길병 교수와 전북의대 원유희 교수가 중심이 되어 의료보험 수가 보완 작업을 해나갔다. 여러 부분이 개선되었지만 대표적인 것은 비급여 항목이었던 만성호흡부전 재활치료 의 급여화였다. 이전까지 호흡재활치료는 전문 재활치료 항목인 호흡재활 치료로 대부분 처방되어 왔으나 수가가 비현실적으로 너무 낮고 시행되는 다양한 치료를 포괄하기에는 부적절하였다. 2016년 12월 1일부로 만성호 흡재활치료가 폐질환 운동재활치료와 호흡근부전 재활치료로 세분화되고 호흡재활치료보다는 상대적으로 높은 상대가치 점수가 책정됨으로써 호흡 재활이 활성화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흡재활에 서 가장 높은 난이도의 전문 치료를 요하는 호흡근부전 재활치료는 다른
전문 분야의 호흡 관련 치료 항목에 비해서 보험수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낮았다. 특히 이 분야는 호흡재활에서 상징적인 치료 분야이고 재활의학과 에서 대부분의 치료를 담당할 수밖에 없으며,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 한 치료이기에 현실적인 수가 개선이 추가적으로 필요하였다. 거의 3년에 걸친 노력 끝에 2019년 7월 1일 호흡근부전 재활치료의 상대가치 점수는 대폭 상향되었다. 아직도 부족한 점이 있지만 이러한 일련의 노력들은 향후 지속적으로 호흡재활이 활성화되고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국제적인 관점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미국이나 일부 유럽 국가보다 호흡 재활 활성화가 늦었다. 그러나 빠른 속도로 임상 경험이 축적되었으며, 이미 일부 분야의 업적은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하였다. 이제는 이러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취약 국가에 호흡재활 인프라가 구축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면 우리나라가 호흡재활 분야의 국제 허브로 도약할 수 있을 것 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는 2010년도에 국외 의료진 호흡재활 연수교육을 시작하여 2020년 현재까지 14개국 32명의 의료진을 교육시켰다. 이와 같은 국제 활동에 더 많은 병원들이 동참하게
되면 우리나라가 호흡재활 인프라의 국제적 중심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연세의대 교수 강성웅 제1부. 학회 역사 및 활동 7 3. 주요 연혁 일시 주요내용 2010년 10월 23일 대한심장호흡재활의학회 발기인 대회(하얏트 호텔 남산관) 2011년 3월 11일 대한심장호흡재활의학회 창립총회 및 1회 학술대회를 위한 1차 준비모임 (강남신세계 만다린) 5월 30일 대한심장호흡재활의학회 창립총회 및 1회 학술대회를 위한 2차 준비모임 (서울역 진지바라) 6월 25일 대한심장호흡재활의학회 창립총회 및 제1회 학술대회 (강남세브란스병원 대강당) 2012년 6월 23일 대한심장호흡재활의학회 제2회 학술대회 및 총회(강남세브란스병원 대강당) 2013년 6월 29일 대한심장호흡재활의학회 제3회 학술대회 및 총회(강남세브란스병원 대강당) 2014년 6월 28일 대한심장호흡재활의학회 제4회 학술대회 및 총회(강남세브란스병원 대강당) 2015년 11월 14일 대한심장호흡재활의학회 제5회 학술대회 및 총회(강남세브란스병원 대강당) 2016년 6월 25일 대한심장호흡재활의학회 제6회 학술대회 및 총회(강남세브란스병원 대강당) 2017년 6월 24일 대한심장호흡재활의학회 제7회
학술대회 및 총회(강남세브란스병원 대강당) 2018년 6월 23일 대한심장호흡재활의학회 제8회 학술대회 및 총회(강남세브란스병원 대강당) 2019년 7월 6일 대한심장호흡재활의학회 제9회 학술대회 및 총회(강남세브란스병원 대강당) 2020년 11월 7일 대한심장호흡재활의학회 제10회 학술대회 및 총회(온라인) 2021년 6월 30일 대한심장호흡재활의학회 학회지 ‘Annals of CardioPulmonary Rehabilitation’ 창간호 발간 7월 3일 대한심장호흡재활의학회 창립 10주년 기념 제11회 학술대회 및 총회(온라인) 대한심장호흡재활의학회 10 년사┃ 2011-2021 ┃ 8 4. 사진으로 보는 학회 역사 ➊ ➊ 2010년 7월 28일 - 대한심장호흡재활의학회 발기인 준비 모임(서울역 만복림) 제1부. 학회 역사 및 활동 9 ➊ ➋ ➊ ➋ 2010년 10월 23일 - 대한심장호흡재활의학회 발기인 대회(하얏트 호텔 남산관) 대한심장호흡재활의학회 10 년사┃ 2011-2021 ┃ 10 ➊ ➋ ➊ ➋ 2011년 6월 25일 - 대한심장호흡재활의학회 창립총회 및 제1회 학술대회(강남세브란스병원 대강당) 제1부. 학회 역사 및 활동 11 ➊ ➋ ➌ ➍
➊ ➋ ➌ ➍ 2011년 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