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 - 일어일문4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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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축




















                  안녕하십니까,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 총장 직무대리 양운근입니다.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쉽게 움직이지 않는다.’
                  먼저 『애국일문 40년사』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인천대 일어일문학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이

                  호상 학과장님, 이석 총괄 책임자님, 이건상 준비위원장님, 이병진 동문회장님 외 많은 교수님과 학생, 조교 선생                                                               현재의 상황을 직시하며, 일어일문학과는 기본을 더욱 튼튼히 하고 그 기본과 기초를 토대로 급격한 시대변화에
                  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잘 대처할 수 있는 적응력을 강화하는 선두적인 연구와 교육의 장으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진정한 적응력은

                                                                                                                                               바로 기초와 기본의 강화로부터 출발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21세기를 바람직한 미래로 연결시키기 위해 우리 사회가 준비해야 할 과제들은 참으로 많습니다. 이미 우리는 지

                  식정보사회라는 말을 굳이 사용하지 않더라도 모든 영역에서 전문적 역량의 확보가 필수적인 시대를 경험하고                                                                    40년은 결코 짧지 않은 역사입니다. 이 40년사를 정리하며 일어일문학과의 공고한 학문적 토대를 만들어나가시
                  있습니다. 대학과 사회의 연계도 급속히 긴밀해지고 있으며 대학이 사회에 기여하고 봉사하는 방식도 나날이 달                                                                  길 바랍니다. 또한 지난 40년도 그래왔듯 앞으로도 흔들리지 않고 문화학과 지역학의 동북아기지로서의 기세를

                  라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이어나가시길 기원합니다. 다시 한번 『애국일문 40년사』 발간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980년 설립된 인천대학교 일어일문학과는 일본 지역의 문화와 삶을 탐구하고 동북아문화공동체를 기획하고 발                                                                                                                                                2020년 10월 2일
                  신하는 학문공동체로서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으며 또한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인문도시’ 지원사업의 주관기관                                                                                                                                           인천대학교 총장 직무대리

                  으로 선정되어 지역공동체에 창의적 활력을 불어넣는 데 힘쓰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졸업                                                                                                                                                       양운근
                  생들 역시 어학 능력과 일본문학, 역사, 사회 전반에 대한 이해와 통찰을 바탕으로 일본계 기업은 물론, 문화산

                  업, 국제협력, 무역, 여행, 호텔, 교육 등의 영역에서 뛰어난 활동을 보이고 있다고 듣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시작된 한일 외교갈등과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많은 졸업생들이 혼란을 겪고 있는 것도 사실
                  입니다. 이러한 대내외적 위기상황에도 불구하고, 지식인들과 대학은 양국 간의 우호 선린을 강화하면서 동시에

                  전세계에 닥친 재해상황과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봅니다. 한국과 일본은 역사적으로, 정치·경제
                  적으로 가장 근접한 나라이면서도 풀어야 할 여러 현안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현시대의 지식인과 대

                  학들은 시대에 놓여진 제약과 한계를 뛰어넘어 보편적 가치를 개발하고 확산해야 할 책무를 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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