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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 INTERVIEW                    로스쿨 3년은 고생할 만한 가치가 있는 시간이라는 생각이 든다.

                                           힘들어도 동기들과 잘 의지해가면서 어떻게든 버티기를 응원한다!
                                           또 변호사시험이 모든 여정의 끝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길게 보았으면 좋겠다.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게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노력한다면,
                                           거기에 도달할 수 있는 길이 언젠가는 열릴 것이다.










        는 어떤 과목을 가르치고 있나?                  때 제일 예쁘고, 교육자로서도 큰 보람을             Q. 연구자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과

        A. 지난 학기에는 상법, 회사법을 가르쳤            느낀다.                               덕목은 무엇인가?
        고, 지금은 민사법통합연습과 상거래법 수                                                A. 로스쿨을 졸업하면 분석력, 글쓰기 능
        업을 하고 있다. 이 외에도 변호사시험 준            Q. 현재 하고 있는 연구에는 무엇이               력 등 기본적인 능력은 갖추게 된다. 연구
        비반을 맡아서 하고 있는데, 학생들이 혹             있나?                                자에게는 오히려 자기 분야에 대한 문제의
        시 정규 수업에서 놓친 부분이 있다면 특             A. 금융법과 회사법을 연구한다. 구체적             식과 비판적인 시선이 필요하다. 또 끊임
        강을 통해 짚어주고, 모의고사 성적이 나             으로는 금융소비자보호, 증권불공정거래,              없는 의문을 제기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
        오면 상담도 해주고 있다.                     금융시장인프라, 회사지배구조, 자본시장              는 상상력이야말로 나를 포함한 모든 연구
                                           등에 관심이 많다. 지난 몇 년간 비영리법            자에게 필요한 자질이겠다. 이를 위해 관
        Q. 로스쿨을 졸업했기 때문에 학생들               인 지배구조 문제를 연구해왔는데, 이 연             심 있는 분야의 논문을 많이 읽고, 새로운
        도 거리감을 덜 느낄 것 같은데. 학생              구 분야에도 애정이 각별하다. 외교부에서             시각으로 바라보려고 노력해야 한다. 기회
        들과의 소통은 잘 되는지 궁금하다.                직장생활을 시작해서 그런지 국제적인 이              가 된다면 조금 더 시야를 넓혀서 외국 자

        A. 아무래도 교수진 중에서 젊은 편이기             슈나 남북관계 등에도 어떻게든 연구의 발             료들을 살펴보면 좋겠다. 아이디어를 많이
        도 하고, 로스쿨을 졸업해서 그런지 스스             을 걸쳐보려고 애쓴다.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로는 학생들을 가깝게 느낀다. 학생들 생
        각은 잘 모르겠다(웃음). 고민 상담 요청도           Q. 연구자의 길을 걷기 위한 방법을               Q. 로스쿨 재학생일 때와 교수가 된
        많이 들어오는데, 최대한 들어주려고 노력             소개해 달라.                            지금의 로스쿨은 무엇이 얼마나 달라
        하는 편이다. 수업과 관련된 내용들도 이             A. 로스쿨 졸업 후 박사 과정을 밟으면 좋           졌나?
        메일 문의가 많이 오고, 교수실에 직접 방            겠다. 물론 학위 논문을 쓴다고 해서 곧바            A. 우선 좋아진 점으로는 많은 것들이 예
        문하는 학생들도 있다. 변호사시험 준비반             로 교수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박사학위             측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어느 정도의 수
        을 담당하고 있어서 주로 혼내는 역할인데             를 받으면 자신의 이름으로 독립된 글을              준에 오르면 변호사가 될 수 있다’는 예측
        도(웃음), 많이들 찾아온다.                   쓸 수 있는 자격을 얻는 것과 다름없으니             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변호사, 검사, 판사
                                           그 자체로도 큰 의미가 있다. 본인의 이름            등 어떤 꿈을 꾸든지 준비할 수 있는 길이
        Q. 교수로서의 애로사항과 보람은?                으로 글을 쓰면서 자기 분야의 전문성을              어느 정도는 마련되어 있다. 그만큼 로스

        A. 큰 애로사항은 없다. 나는 아직 내가            개발하고, 끊임없이 발전하다 보면 분명히             쿨 시스템이 안정화되고 정착되었다고 생
        젊다고 생각하지만 이제 학생들이랑 꽤 나             기회가 생길 것이다. 반드시 학위 과정을             각한다. 반면, 변호사시험의 압박은 크게
        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그들의 고민을 이             거치라고 권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계속             늘었다. 로스쿨의 입시부터 로스쿨 이후
        해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읽어볼 만한 글을 쓰는 사람이 되면 좋겠             의 진로까지 많은 부분들이 예측 가능해졌
        정도이다. 보람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학           다. 더 자세한 방법은 따로 연락하면 알려            지만, 변호사시험 합격률은 예측이 어려울
        생들이 노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주겠다(웃음).                           정도로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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