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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임 있는 연구자,
좋은 선생님 되고 싶어”
Q. 2006년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교 어땠나?
부에서 3년가량 근무했다. 기억에 남 A. 로스쿨 제도 시행 첫해에 입학했기 때
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문에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3년 내내 지배
A. 외무고시 합격 후 외교부 북미국 북미 했다. 1기 합격률이 높았다는 건 회고적인
2과, 아프리카중동국 중동과에서 업무를 평가이지, 당시엔 변호사시험 합격 인원이
김정연
수행했다. 미국의회를 담당하는 업무도 재 나 졸업 후 진로 등에 대한 정보가 전무했
교수
밌었고, 이라크 · 레바논 등의 파병 부대 다. 그만큼 들썩들썩한 면이 있었고, 대다
와 중동각국을 방문하는 등 다양한 국가들 수의 학생들이 불안했었다. 다만, 로스쿨
이화여자대학교
을 경험한 것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외교 제도가 비교적 잘 준비된 상태로 출범했
법학전문대학원
부에서 근무한 마지막 1년 동안은 제1차관 고, 교수님들께서도 열정적으로 가르쳐주
비서관으로 지냈는데, 국회와 언론 업무 셨기 때문에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었다.
등을 두루 경험할 수 있었다. 3년 내내 정
말 재미있게 근무했고, 일생일대의 선택이 Q. 김앤장에서 변호사로 근무하다가,
라고 생각한다. 교수가 되었다. 법학 연구자의 길을
가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
Q. 외교관으로 근무하다가 서울대 로 A. 지도 교수님의 꾐에 빠진 거다(웃음).
스쿨에 진학했다. 계기는? 로스쿨 재학 당시 지도 교수님이셨던 박준
A. 당시 외교관 2~3년차에게 연수의 기회 교수님께서 졸업 논문을 좋게 보셨는지 출
가 주어졌는데, 알아보던 중 한국에도 로 판을 독려하셨다. 그 논문이 서울대 법학
스쿨 제도가 도입된다는 소식을 접했다. 지에 게재되고 수상까지 하게 되면서 내가
솔직히 말하면 법학자가 되어야겠다는 마 법학을 학문으로 하는 데에도 소질이 있지
학력 음으로 진학을 결심한 건 아니었다(웃음). 않을까 하는 착각에 빠진 것이 시작이었다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박사(법학과)
제도 도입 초기였기 때문에 관련 정보도 (웃음). 김·장 법률사무소에서 신입변호사
서울대학교 법학전문석사(법학과)
많이 없던 때라, 큰 계획을 세우지 않고 진 로 근무하다가 2년차 때 박사과정에 진학
서울대학교 법학사(법학부)
학했다. 아마 그때가 인생에서 가장 큰 모 하게 되었고, ‘자본시장에서의 이익충돌에
약력
험을 한 시기가 아니었을까 싶다. 관한 연구’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고 난
김·장 법률사무소
다음해부터 인천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
인천대학교
외교통상부 Q. 학부시절 법학을 전공했었기 때문 르치기 시작했다.
에 로스쿨 적응에 큰 어려움은 없었
을 것 같은데. 실제로 로스쿨 생활은 Q.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로스쿨에서
7 2022 로스쿨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