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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단장님! KOMSTA(콤스타)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KOMSTA는 대한민국 유일 한의사 NGO 단체입니다. 1993년도에 모
한의사분과 네팔 트래킹을 갔다가 의료봉사를 하게 된 것이 KOMSTA
의 시초에요. 그 한의사분이 약재와 침을 개인적으로 준비해 네팔 활동
을 다녀온 이후로 KOMSTA가 만들어졌죠. 몇 년 후 한의사협회 소속으
로 창립되어 보건복지부 소속 사단법인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이 되었
습니다.
봉사를 하면서 느끼는 한의사의 장점은 의사, 치과의사와 달리 의료봉사
를 쉽고 빠르게 준비해서 나갈 수 있는 직업이라는 것이에요. 한의사는
침 몇 봉지만 들고 가도 진료가 이루어지는 반면, 치과의사나 의사는 수
술 도구며 약품이며 여러 준비물이 필요하죠. 한의사는 (봉사를 하고 싶다
는) 마인드만 있다면 충분히, 어디서든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요.
처음 해외봉사활동 가신 곳이 어디였나요?
A 스리랑카였어요. 대학의 교수가 같이 가자고 해서 갔는데 충격적이었죠.
진료를 하면서 화장실을 갈 시간조차 없었어요. 어디서 그렇게 많은 사
람들이 왔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그리고 해외봉사활동을 준비한
사람이 대단하다고 느껴졌어요. 나는 의사로서만 참여해서 테이블과 침
대 하나를 맡았을 뿐이었는데, 행정적으로 얼마나 많은 준비를 했을까?
그 당시 VJ 특공대가 함께 갔던 것으로 기억해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진
료부장은 뒤통수만 나왔고 환자들이 치료받고 나아서 가는 모습이 나왔
어요. 그때 나는 손바닥에다 스리랑카 말 적어두고 커닝하는 장면이 잡혔
고요.(웃음) 엎드리세요, 어디가 아프세요… 등등 기초적인 의사소통이 필
이춘재 _ 의(義)를 행하는 삶, 해외의료봉사 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