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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더 말씀드리면 보건의료 안에서도 NGO, 학계, 국제기구 등 여러
                   분야에서 일을 할 수 있어요. 각각의 장단점들이 있으니 보건에 관심이

                   있으시면 인턴쉽을 추천해요. 인턴쉽이 좋은 게, 거기서 어떻게 일을 하
                   는지 볼 수 있다는 점이에요. 인턴을 하면서 ‘진짜 내가 원하던 일이다.’

                   느끼고 가는 사람들도 있고. ‘진짜 아니다. 해보길 잘했다’ 하고 포기하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NGO나 국제기구도 좋고 국내외 인턴쉽 기회들이

                   생각보다 많아요. 저도 학생 때 WHO에서 인턴쉽하고 프로젝트 말라위
                   라는 NGO에서도 했었는데, 상당히 달라요. 국제기구 같은 경우에 실망

                   하고 돌아가는 사람도 많아요. 정치적인 이유로 펀딩이 쓰이는 곳이 수
                   혜자의 필요보다는 그 펀딩을 주는 국가들의 이해관계 위주로 돌아가기

                   도 하거든요.



                       진로 선택 시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무엇인가요?

                 A    직업이라는 단어에는 직(職)이랑 업(業)이 있잖아요. ‘직’은 교수가 되겠다.
                   한의원 원장이 되겠다는 위치를 말하는 것이고 ‘업’이란 하는 일인데, 업

                   을 찾아가는 삶이 더 행복한 게 아닐까 생각했어요. 저 같은 경우에는 국
                   제보건을 업으로 생각하고 진로를 선택을 할 때 굉장히 고민이 많았어

                   요. 업을 찾아가는 것, 긴 인생을 생각했을 때 그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김재균 _ 국제보건의 업을 찾아가는 삶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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