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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니다. 미국에 법인을 만들었고 제
가 공동창업자로 투자도 했습니다.
미국에는 보완 대체의학이나 침술,
침구사에 대한 수요가 많아요. 의료
비가 비싸고 의사를 만나려면 시간
이 많이 걸리기 때문이죠. 환자들은
실력 있고 검증된 사람에게 치료를
받고 싶은데, 그런 정보를 얻기가 힘든 상황이에요. 저희 서비스는 지역,
호소하는 증상, 개인의 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적절한 곳을 소개하고 그
과정에서 수수료를 받거나 실물을 파는 시스템이에요. 그 외에도 인공지
능을 이용한 매칭 서비스도 계획 중이고요. 2017년 초에 IBM과 협약을
맺었어요. 자연어 처리 모듈 등 몇 가지 공학적인 모듈을 가져와 시스템
에 탑재하려고 합니다.
연구를 할 때 다른 분야의 경험이 도움이 되셨나요?
A 의료기기를 만드는 국가과제를 진행한 적이 있었는데, 심사위원 앞에
서 의료기기의 정당성을 설명해야 할 때가 있었어요. 의학적인 이야기
를 하다가 질문이 나왔는데 “이 센서의 특이성에 대해 잘 모르는 것이 아
니냐?” 하는 공격적인 질문을 받았어요. 그러면 저는 공학자로 변신합니
다.(웃음) 사실은 제가 공학을 전공한 사람이고, 이 알고리즘은 제가 배운
것을 기반으로 개발했다고 말하면 심사위원들이 놀라죠. 저는 의료인인
동시에 공학자로서도 대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심사위원을 설득했던 경
험이 많이 있어요.
212 한의원 밖으로 나간 한의사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