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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요. 보통 어린이들은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감기약을 달고
살죠. 특히 어린이집에 가게 되
면 역병이 돌아요… (웃음) 그때
비록 개인 학생 신분이었지만
한의사협회와 함께 어린이집 주
치의사업과 평가를 함께 진행하게 되었어요. 한의사 여섯 분과 어린이집
여섯 곳을 연결시켜서 프로그램을 진행한 거예요. 설문조사해서 자료를
받고, 한의사 주치의 프로그램을 통해서 어린이들이 감기로 인한 결석률
이 줄어들었다는 결과를 얻었어요. 이 연구에서 설문지 결과를 토대로 1
차로 국내 논문을 냈고요. 2차로 심평원 자료를 분석해서 ‘한의사 주치의
제도를 시행하면, 감기와 같은 전염성질환의 발생률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 논문을 해외 학술지에 게재했어요. 그게 가장 저는 되게 뿌듯하고
기뻤던 것 같아요.
두 번째는, 그 사업을 하면서 연구를 진행했던 보건대학원 석사과정 다
른 한의사 선생님이 복지부 사무관이 된 거에요. 현재 복지부에 있는 한
의사출신 사무관 두 분 중에 한 분이 그 분이에요. 굉장히 유능하고 똑똑
하고 훌륭한 한의사인데, 또 일도 되게 잘해서 이런 분과 맺어지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그 때 인연이 되어서 현재까지도 같이 일하고 있죠.
가장 힘들었던 때는 언제인가요?
A 박사 들어갈 때는 특히 많은 노력을 했었죠. 먼저 가족들을 설득해야 했
죠. 제가 출산 후에는 한의원에서 일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최소 2년간
풀타임 전업학생 과정을 요구하는 서울대 보건대학원에서 진학한다는
204 한의원 밖으로 나간 한의사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