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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기 2021-08-27
나비는 어제 일에 있어 많이 신경이 쓰였나 보다. 아침부터 나를 찾아와 언제 시간이 되냐 묻
자 이따 6시에 빙수 먹으면서 이야기하자고 했다. 어제 그 친구들과는 사이가 초등학교 때부터
안 좋은 것은 알고 있어 조금 걱정이 되긴 하였다.
나비와 빙수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데 나비가 말했다.
“나 어제 일로 소문을 내서 매우 힘들었어. 괜히 학교 친구들이 나에 대해 다 이야기하는 것
같아.”
“네가 진짜 힘든 위치에 있는 것 같아. 누구나 다 자신이 그 역할이었어도 너와 같이 행동했
을 거야.”
“사실 나 요즘 너무 힘들고 해서 자퇴도 고민해봤는데 지금보다는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그래서 나비에게 그 상황에 대해 어떤 점에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물었고 나비는 차분히
생각했다. 상담자인 나 역시 나비가 말하는 점에서 도울 방법에 대해 생각했고 들은 결과 나비
는 현재 상황에서 벗어나려는 방법으로 사용하려 한다는 것을 느꼈다.
그 후 나비는 계속 이야기를 하다 보니 깨달았는지
“그렇네, 난 이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도망가려 했어. 그래서 자퇴 생각이 든 거였어. 하지만
너 말대로 난 틀린 것이 없기에 도망칠 이유도 없었네.”
“이제는 풀기 힘들고 감정 소비가 너무 심하다면 조금은 거리를 두고 너를 먼저 생각하자”라
고 조언하며 나비와 다 먹고 나와 노래방에 갔다가 집에 들어갔다.
기분전환을 하고 나도 걱정이 되었는지 톡을 보냈다.
“학생들이라면 지나가는 말로 하는 말이 될 수도 있다. 그리고 자신의 인생과 연관이 있을 수
도 있기에 나는 우리는 분하고 힘든 상황 속에서가 혼자 생각하다 보면 그 감정에 집중해버려
서 객관적인 생각, 논리적인 생각을 할 수 없어지게 된다고 해. 물론 나도 배운 거야. 그래서 너
도 이럴 때일수록 한발 물러서서 생각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아. 잘 자고 내일 보자.” 역시
나비는 문제가 해결되고 신나게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웃는 모습이 가장 아름다워 보인다. 나
비는 오늘 이야기하며 스스로 깨닫고 다시 밝은 미소를 찾았다. 아무리 친한 친구였어도 힘든
상황이오면 잘못된 선택을 할 수도 있기에 충고하고 싶은 말은 꼭 이야기를 해주는 것이 맞다
생각하여 조언하는 것도 상담자의 일이자 가장 친한 친구의 일이라 생각한다.
7회기 2021-09-14 (전화 상담)
내 친구 나비는 항상 아파 보이고 힘든 게 보였다. 그래서 나는 병원에 갔으면 좋겠다고 항상
조언했었는데 결국 너무 아파서 병원에 갔다.
그리고 내가 학교에서 나올 때쯤 맞춰 전화가 왔다.
2021년 학교폭력예방 또래상담 우수사례집 또래상담자 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