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2 - 잃어버린 국제역 되찾기 자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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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떠올리게  되었고,  기차를  타고  유럽여행할  수  있는  시대가  가능하다는  상상이  현실감  있게                                                 3. 잃어버린 ‘국제역’ 되찾기 국민운동을 제안하며
             다가왔다.                                                                                                       잃어버린 ‘국제역’을 되찾기 위해서는 국민염원의 결집이 가장 중요하다. 남북관계, 북미관계,

                                                                                                                         대북제재 등 현재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가 엄혹하지만 그럴수록 전폭적인 국민 관심과 참여가
             10년간의 남북경색국면을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마감하고 2018년 4.27 판문점정상회담에서                                                         이루어진다면 우리도 ‘국제역’을 되찾을 수 있다. 우리는 아래와 같이 “잃어버린 ‘국제역’ 되찾기

             남북철도 연결 및 현대화사업에 합의했고 또 북한의 찬성으로 대한민국이 국제철도협력기구
                                                                                                                         국민운동”을 전개하고자 한다.
             OSJD에 29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2018년 말에는 북한 철도 현지 공동조사와 남북철도
             착공식도 개최했다. 이로써 남북철도와 대륙철도를 연계 운행할 수 있는 제반조건은 모두 다
                                                                                                                         첫째, 정부는 국제역 설치를 위해 청사진을 수립하고 조속히 추진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 이는
             갖추었다. 내일이라도 당장 남북이 합의하고 국제사회가 용인하면 수개월 내로 남북·대륙열차
                                                                                                                         남북정상회담 합의사항인 남북철도 연결 및 현대화사업 이행을 위한 남북 당국 간 대화 재개를
             운행이 가능하다.
                                                                                                                         위해서도 필요한 일이다.

             다시 ‘국제역’을 되찾아야 한다. 국제역은 남북이 서로 소통하고 발전하는 실질적인 통로가 될
                                                                                                                         둘째, 희망래일은 서울역을 비롯해 전국 주요 기차역을 ‘국제역 되찾기 국민홍보장’으로 삼고
             것이다. 남북과 대륙의 사람과 물자가 왕래함으로써 평화가 정착하고 경제가 발전하며 문화가
                                                                                                                         ‘국제역 상징물 설치 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국제역 상징물을 국민들의 참여로 만들어
             융성해 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 실천으로 나아갈 때다.
                                                                                                                         국민염원을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고자 한다.

             70여 년 전만해도 우리에게도 국제역이 있었다. 비록 일제 치하이긴 하지만 1911년 신의주철교가                                                      셋째, 2022년 2월, 북경 동계올림픽 응원단이 기차를 타고 서울·평양을 거쳐 참가하는 운동을
             건설됨으로써  부산에서  출발한  열차가  서울,  평양을  지나  대륙으로  운행하기  시작했다.
                                                                                                                         펼치고자 한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평화의 물꼬를 텄으니 북경 동계올림픽 때 평화의 꽃을
             국제열차를  타고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국내외를  왕래하였고  국내외  사람들이  오고갔을
                                                                                                                         피우고자 한다. 특별 남북·대륙철도 운행을 위한 남북 당국·기관 간 협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것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신여성 나혜석은 1927년 서울역에서 기차를 타고 프랑스를 다녀오며
                                                                                                                         촉구하며 국민들의 염원을 결집해 나갈 것이다.
             예술적 영감을 얻었다. 또 손기정, 남승룡 선수는 1936년 부산역에서 기차를 타고 서울-평양-
             신의주-하얼빈-모스크바-바르샤바를 경유하여 베를린올림픽에 참가하였다. 1951년 한국전쟁이                                                          넷째, 2023년 8월에는 전라북도 부안에서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가 개최된다. 전 세계 5만여

             한창이던 때, 프랑스 종국기자 막스 올리비에 라캉이 서울역 역무실 캐비닛에서 서울-신의주-                                                          명의 청소년과 지도자가 모여들 것이다. 이때 북한 청소년들이 기차를 타고 참가할 수 있도록
             단둥-하얼빈-모스크바를 경유하는 ‘파리행 기차표’ 뭉치를 발견하였다.                                                                      추진하고자 한다.


             그런데 한국전쟁 이후 70년 넘게 우리는 국제역을 잃고 살아왔다. 5천년 역사 중 70년을 대륙과                                                      다섯째, 전 국민이 ‘국제역’ 되찾기 운동에 동참하는 상징으로 ‘대륙기차표’를 발행하려고 한다.
             단절된 채 살아온 것이다. 대륙과 해양을 아우르는 반도국가에서 외국으로 갈 때 비행기와 배를                                                         남녀노소 누구나 출발역과 도착역을 지정하고, 함께 가고자 하는 사람의 이름과 날짜를 선택할 수
             타고 갈 수밖에 없는 ‘섬나라’가 되었다. 많은 나라들이 국제역을 가지고 있다. 가까운 중국, 몽골과                                                    있다. 이제 ‘국제역’은 국제티켓을 발행할 수 있는 역이면 모든 역이 국제역이 될 것이다.

             러시아, 북한에도 있다. 대한민국이 ‘섬나라’가 아니라면 ‘국제역’을 되찾아야 한다. 교역과 교류가
             중요한 허브국가 대한민국에 ‘국제역’은 필수다. 평양-북경 노선은 주 4회 운행, 평양-모스크바                                                       “잃어버린 ‘국제역’ 되찾기”는 “잃어버린 ‘역사’ 되찾기”이다. 또한 21세기 시대정신을 구현하는 한
             노선도 주 1회 운행되고 있다. 서울-평양 노선을 운행하게 되면 중국과 러시아를 통해 유라시아로                                                       가지 방법이다. 시대정신을 놓쳐버린 뼈아픈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고 평화와 번영 그리고 통일로
             연결된다. 그리되면 가까운 기차역 어디에서든 ‘파리행 기차표’를 발권할 수 있다.                                                               나아가는 실천적 노력이 꼭 필요할 때이다. 그래야 한반도를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국제사회의
                                                                                                                         이권다툼과 제재를 뚫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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