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 - 대전보건대학교 2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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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손에 쥐어진 것은
                     내 손에 쥐어진 것은                                                          Hong Kong  香港,ong  香港,
                                                                                          Hong K

                                                                                         그 시작의 앞에 서다
                 화살이 아닌 부메랑이다
                 화살이 아닌 부메랑이다                                                            그 시작의 앞에 서다




          Black Lives matter                                                   2019년 6월 9일, 홍콩의�거리에 200만�명의�사람들이�나왔다. 그들은�하나�같이 “송환법�반대”를
            최근�많은�이들의 SNS에서�흔히�볼�수�있는�문구이다. 이는�흑인을�향한�폭력과�제도적�차별을            외치고�있었다. 홍콩�인구는�약 750만�명, 그중 200만�명이�시위에�참여했다. 즉, 3명�중 1명이�시위
          반대하는�사회운동�슬로건으로�미국에서�흑인�남성이�경찰의�과잉진압으로�사망한�사건이�배경                  에�참여한�셈이다. 이들은�무슨�일로�시위에�참여하게�됐을까?
          이�돼�만들어졌다. 이�흑인�남성은�담배를�구매하기�위해�위조지폐를�사용했다는�혐의로�체포됐
          으며�체포�과정에서�경찰이 9분가량�남성의�목을�짓눌렀다. 살려달라고�호소하던�이�남성은�결국
                                                                             송환법�반대�홍콩시위
          사망했다. 이�사건에�대해�경찰은�음주상태로�의심되는�용의자가�물리적으로�저항했으며�수갑을
          채우는�과정에서�발생한�의료사고라고�발표했다. 하지만�그가�체포되던�영상에서�경찰의�입장과                   2018년 3월 19일, 대만에서�대만�국민이�홍콩인을�살인한�사건이�벌어졌다. 가해자는�홍콩으로
          달리�피해�남성은�경찰에게�저항하지�않았으며�경찰의�지시에�따랐던�것이�밝혀졌다. 흑인�남성                도주�후�체포됐으나�홍콩과�대만은�범죄인�인도법(송환법)을�맺지�않았기�때문에�살인죄를�처벌
          사망�사건�이외에도�흑인�아동과�히스패닉계�소년이�장난감�막대기를�들고�집으로�걸어가던�중,                할�수�없었다. 이에�홍콩�정부가 2019년�송환법�개정안을�발표했다. 송환법�개정안엔 “협정을
          경찰차 8~10대가�이들을�에워싸고�경찰관들이�이들에게�총을�겨누는�등�미국의�경찰관들은�유색               맺지�않은�국가(중국본토�포함)라도�범죄자�인도�요청이�들어오면�사안에�따라�혐의자를�해당
          인종을�대상으로�과잉진압을�해온�바�있다.                                            국가로�인도”한다고�명시됐다. 지도자가�범죄자�인도를�결정하면�의회의�견제와�감독�없이�간단한
                                                                             절차만�거치고�범죄자를�인도할�수�있는�것이다. 이�규정은�시위의�시발점이�되어�홍콩인들은
          그렇다면�우리는�인종�차별로부터�안전할까?                                            자신의�권리를�빼앗기지�않기�위해�나왔다.
           대부분의�사람들은�이�질문에�대해 ‘안전하지�않다’고�답할�것이다. 동양인이�흔하게�겪는�인종
          차별로는�타�인종이�자신의�눈을�찢어�동양인의�생김새를�조롱하는�것과�모든�동양인에게 ‘니하                홍콩의�뜨거운�노력
          오’, ‘칭챙총’이라고�말하는�것이�있다. 게다가�코로나19가�크게�확산되며�동양인을�향한�인종차               이번�시위에는�홍콩의 10~20대가�시위의�주체가�됐다. 홍콩의 7개�대학�학생회는�송환법�완전
          별은�더�심화됐다. 전�세계적으로�동양인에�대한�혐오�범죄가�들끓는�가운데�한�흑인이�코로나                철회�등 4대�요구사항이�받아들여지지�않을�경우, 정부청사를�포위하는�대규모�시위를�전개하겠다
          를�가지고�있다며�한국인을�폭행한�사건과�뉴욕�브루클린에서�동양인�여성이�자신의�집�앞에서                 고�밝혔다. 그�이후, 홍콩�경찰은�중문대를�비롯하여�여러�대학에�난입했고�중문대�한�곳에만
          쓰레기를�버리다가�미국인�남성에게�염산�테러를�당한�사건들은�우리�역시�인종차별로부터 안전                 최루탄, 빈백탄�등이 2000발�발사되는�등�경찰의�탄압을�받았다. 홍콩 14개�전문대학�학생회는�공동
          하지�않음을�보여준다.                                                       성명을�발표해�경찰을�비난하고�중문대와�존망을�함께하겠다고�강조했다. 이에�중국�본토에�있
                                                                             는�대학생들도�자신의�학생증과�자신이�하고�싶은�말을�찍어 SNS에�기재하면서�뜻을�같이했다.
          과연�피해자이기만�할까?
                                                                               이와�함께�각�홍콩�대학�학생회에서는�대규모�집회에�참여하는�학생들을�위한�다양한�보호장비
           국내�프로농구�전주 KCC의�귀화�선수�라건아는 SNS를�통해�그동안�자신이�받았던�각종�인종차별
                                                                             들을�제공하고�있다. 물, 비상�의약품, 방독면, 헬멧�등을�배부했다. 아울러�그들은�포스터와�전단
          과�혐오�표현들로�가득한�메시지를�공개했다. 또, 우리나라의�한�웹툰�작가는�웹툰에�외국인�근로
                                                                             지를�나눠주는�등�시위를�보좌하는�역할도�하고�있다.
          자가�위생상태가�좋지�않고�허름한�숙소를�보고�감탄하는�장면을�그렸다. 이는�단지�우리나라보다
          동남아�국가들이�경제수준이�떨어진다는�이유로�그들을�멸시한�것이다. 두�사례는�우리�역시�인종
                                                                             한국의�뜨거웠던�외침
          차별의�피해자인�동시에�가해자임을�보여준다. 뿐만�아니라, 몇몇�대한민국의�국민들�역시�코로나
                                                                               과거�한국에서�일어난�민주화�운동에서도�대학생의�외침은�큰�영향을�끼쳤다. 이때�대학생들은
          19를 ‘우한폐렴’이라고�칭하고�중국인들을 ‘짱깨’라는�말로�조롱하고�있으며, 이�행동이�비윤리적
                                                                             야당과�종교계, 시민단체와�함께�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를�세워 6월�민주항쟁을�주도하면서
          임을�인식하지�못하고�있다.
                                                                             한국의�민주화에�큰�영향을�끼쳤다. 대전지역�대학교에서는�각�학교�학생들이�교문�봉쇄선�돌파를
                                                                             시도했고, 모든�학교의�방어선이�돌파당하자�대전�경찰은�대전역까지�가두시위를�보장하고�진압
          돌고�돌아�결국�나에게로
                                                                             하지�않는�타협안을�제시했다.
           한�흑인�배우는�백인�배우와�동등한�지위를�원한다고�밝혔으나, 동양인�어린이�세�명을�미래의
                                                                               홍콩의�대학생도�민주주의를�이룩하기�위해�목소리를�내고�있다. 민주주의를�열망했던�우리
          회계사라고�소개한�후 “가장�헌신적이고�정확하고�근면하다”라고�발언했다. 이는�아시아인들이
                                                                             처럼�같은�역사를�겪고�있는�홍콩에�대해�우리는�관심을�계속�이어가야�할�것이다. 또, 과거
          회사에�희생한다는�편견을�담은�인종차별적�발언이다. 모순적인�그의�태도는�비단�남의�일
          이 아니다. 인종차별을�달가워하는�이는�없다. 이는�중국인들을�이른바 ‘짱깨’라고�부르는�등                대학생들의�노력이�있었기에�지금�자유를�누리고�있는�것임을�후배인�우리들이�잊어서는�안�될
          의�방법으로�중국인을�조롱하는�이들�또한�마찬가지일�것이다. 인종차별을�받고�싶지�않아�하는                것이다.
          동시에�출신지만으로�타인을�차별하는�것은�결국�혐오가�부메랑처럼�다시�우리에게�되돌아오는                                                                          /  이현선�기자
          것임을�보여준다.
                                                               /  유경민�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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