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4 - 2021드림스타트 사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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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드림스타트 우수사례관리 경진대회 수상작 사례집
입학 후 아동은 울거나 친구들의 행동을 고자질하는 문제행동을 다시 보여 원만한 교우관계 형성에 어려움이
있었다. 지역아동센터에서도 아동들과 잦은 다툼이 발생하여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로 옮기게 되었다. 그동안
사례관리를 통해 심리 상담과 가족상담, 그리고 가족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하여 개선되는 듯
보였으나 문제행동을 반복적으로 보이고 있어 아동의 긍정적인 변화를 주고자 외부 학계 전문가를 통한 슈퍼
비전이 실시하였다.
슈퍼비전 회의결과 우선적으로 아동이 소속된 집단 내에서의 사회생활 부적응과 정서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제중심모델 또는 행동수정모델을 활용한 과제실천에 따른 강화물 제공으로 개입하자는 의견이 모아졌다.
개입을 위해 부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담당자에게 설명하여 아동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이 시작
되었다. 청소년방과후 아카데미에서는 신발 정리하기, 책상 정리정돈 등의 작은 과제를 주어 칭찬을 통해 자존감
향상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두 번째 어려움인 양육자로서의 부의 역할이었다. 아동의 건강한 성장지원을 위해 부와 아동이 함께하는 가족
상담을 진행하였다. 그렇게 부는 자녀와 건강하게 소통하는 방법을 배워갔고 아동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는
일상의 변화가 시작됐다. 이후에도 양육자와 함께하는 요리 프로그램, 가족캠프, 가족나들이 등 다양한 가족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였고 참여 횟수가 늘어날수록 관계의 변화가 조금씩 좋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가족캠프
명랑운동회에서는 아동과 부가 함께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참여하였고 서로를 바라보며 큰소리로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평소와 달리 부와 아동은 서로에게 환한 미소를 보이며 잘했다고 격려해주며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
하는 듯 보였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서도 조금씩 아동의 변화가 나타났다. 늘 정해진 시간에 출석하지 않았던 아동은
일찍 와서 스스로 신발을 정리하고 간식을 나누어 주는 등 또래아동들과 어울려 노는 모습이 자주 관찰되었다.
학교에서도 반 친구들과 원만한 관계를 형성하여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칭찬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그리고 부 역시 학교나 방과후아카데미에서 아동의 문제행동으로 인한 상담전화가 오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며 직장에서도 일이 즐겁다고 하였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다. 관심과 지지를 통해 아동들이 조금씩 변하는 모습을 보면 칭찬과
지지가 성장기 아동들에게 보약과도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감사와 배려를 알고 타인을 위해 베풀 줄 아는 긍정적인
아이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나는 인생의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지지자로서의 사례관리사가 되고자
노력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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