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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의 손길로

                                               업무 결과에 법적 신뢰와 공익 기여가

                                               담보된다는 확신이


                                               자리잡으면 좋겠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한다.                  A. 아무래도 또래보다 대학 생활을 늦게
                                               A. 현재 KBS 한국방송공사 자산운용부             시작한 만큼, 사법시험은 학교에 다니면서
                                               에서 팀장을 맡고 있는 조중호라고 한다.             합격하라는 조언을 많이 들었다. 그래서
                                               2008년 1월 1일에 KBS에 입사했고, 지난         휴학과 복학을 거듭하면서 사법시험을 준
                                               2019년 자비연수 휴직제도의 기회를 통해            비했지만,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과외교습
                                               건국대학교 로스쿨에 입학하여 올해 변호              을 통해 학비를 스스로 마련해야 했기 때
                                               사 자격을 취득했다.                        문에 시험 준비에 한계를 느꼈다. 고심 끝
                                                                                  에 취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조중호                                Q. 법학을 전공한 건가?
            변호사                                A. 처음부터 법학을 전공한 것은 아니다.            Q. 취업에 도전하기 시작한 때가 만으
                                               공대를 가고 싶었지만 5번의 입시 끝에 문            로 37세였다. 취업에는 어려움이 없었
            KBS 자산운용부                          과로 전향하여 ‘독어독문학과’에 진학하였             는지 궁금하다.
            팀장                                 다. 3학년이 되었을 무렵 ‘생활과 법률’이           A. 취업을 준비할 당시 한 후배가 “형님
                                               라는 교양과목을 듣게 됐는데, 그때 처음             은 다른 사람들이 퇴사를 준비할 때 입사
                                               으로 법학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 평생             를 꿈꾸시네요.”라는 우스갯소리를 했었
                                               안 해본 예습을 하는 내 모습을 발견했고             던 게 기억난다(웃음). 신입으로 취업하기
                                               (웃음), 전공을 바꿔서 법학을 공부해보고            에는 적지 않은 나이였고, 당시에 많은 공
                                               싶은 생각이 들었다. 다시 부랴부랴 수능             기업들이 지원자의 연령 제한을 없앴다고
                                               을 준비해서 연세대학교 법학과 1학년으              공고했지만, 최종 단계에서는 보이지 않는
                                               로 입학했다.                            벽이 느껴졌다. 감사하게도 한국전력공사
                                                                                  와 KBS는 약속을 지켰고 최종적으로 KBS
                                               Q. 첫 번째 대학에서보다 더 어린 동기             에 입사했다.
                                               들과 수업을 들었겠다(웃음).

                                               A. 27살에 1학년으로 다시 시작하였으니            Q. 직장생활을 하던 도중 로스쿨에 진
                                               동기들보다 7살 많았다(웃음). 다행히 법            학하여 다시 법학을 공부해야겠다고 결
                                               학과 200여 명의 정원 중에 나와 비슷한            심한 계기는 무엇인가.
                                               연배의 동기들도 있어서, 즐겁게 공부할              A. KBS에 입사하여 보도본부, KBS 교향
                                               수 있었다.                             악단 법인설립 추진단, 지식재산권부에
                                                                                  서 근무했다. 법정직으로 입사했기 때문
                                               Q. 사법시험에도 도전했었나?                   에 법률과 관련된 쟁점을 다루는 업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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