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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것 같다고 함. 내 마음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고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을 배운 것 같아서
기분이 좋고, 최고의 헬퍼가 되어가는 중인 것 같아 뿌듯하다고도 함. 그리고 또래모임에서 나
의 고민을 털어놓고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았고, 프로그램의 내용들이 의미있고 우리를 위한
배려가 느껴져서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고 함. 코로나로 인한 활동제한과 활동을 충분히 체험하
고 즐기는 시간이 부족해서 다소 아쉬웠다고 함.
2. 운영 및 활동 소감
본교는 전교생 705명(32학급)이며, 이중 다문화 학생이 42명(베트남, 중국, 필리핀,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등)이다. 올해는 다문화 거점학교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017년 2학기에 위클
래스 구축 예산이 교부되고, 2018년에 위클래스가 구축되었으나, 2020년이 되어서야 전문상담
교사가 배치되었다. 제가 발령받은 해에 위클래스에 상주하는 전문상담교사가 위클래스를 운영
하는 첫해였기에, 코로나19로 인해 제한적으로 위클래스 홍보가 선행이 되었고, 이후 또래상담
홍보도 이루어졌다.
중등에서 근무하다가 2018년 처음 초등학교에 발령받아 또래상담업무를 담당하면서부터 초
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떻게 하면 또래상담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많
았다. 그래서 또래상담 관련 공부 그리고 초등학생 관련 마음건강관리 수업 사례, 워크북, 교재
등을 정독하고 정리해 나갔다.
시간이 지나면서 정말 사소한 이야기라도 들어주고 공감해 주면서 학생들의 생활에 녹아들
수 있는 것이야말로 진정으로 학생들을 위하는 마음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특히 상담을 통해
자신의 진정한 성격을 발견하는 학생들을 보고 대하면서 자신의 내면에 그러한 성격과 좋은 측
면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는 것이 기쁘고 행복한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것이 참으로 보
람된 일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며 제가 지금하고 있는 상담이라는 업무영역에 긍지와 자부
심을 가질 수 있었다. 물론 학생의 마음을 이해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지만 조금씩 이해하고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나부터, 할 수 있는 것부
터 시작하는 것, 그것이 바로 진정한 상담이 아닐까 싶다.
본교에 1호 전문상담교사로 근무를 하게 되면서 가장 중점을 두었던 점은 코로나19상황에서
학생들이 마음건강을 지키며 작은 행복감을 생활 속에서 느낄 수 있도록 그리고 자기 주변의
친구나 가족들과 나눌 수 있도록 하는 바람을 담아 마음근육을 키우는 활동들로 행사나 교육을
진행한 점이다.
물론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다양한 연수를 찾아 듣는 것은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여러모
로 쉬운 일이 아니었다. 내가 괜한 일을 벌이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아이들과 동
료 선생님들과 지역 연계기관 담당자 분들과 함께 준비해 나가는 과정 중에서 배울 수 있는 것
들, 느낄 수 있는 것들도 감사함으로 다가온다. 즐겁게 열심히 참여해 준 친구들, 언제 공모전
결과가 나오는지, 언제 다시 또래활동하는지 물어봐주는 또래상담자 친구들이 이쁘고 기특하니
304 2021년 학교폭력예방 또래상담 우수사례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