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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상담하기




                  1회기     (2021. 6. 21)

                  민초가 고민이 있다고 말하며 나에게 먼저 다가와서 상담을 신청했다. 평소에 보던 민초의 모
                습은 친구들과 장난을 치며 잘 지내는 모습이었는데, 고민이 있다고 해서 조금 걱정이 되었다.
                나는 편한 시간을 말해주면 그때 상담을 하자고 말했다. 그러자 민초는 점심시간이 시간도 많
                고, 하기 편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민초가 상담을 신청했을 때가 오전 등교여서 상담을 할 수
                없었다. 일주일 뒤 정상 등교가 시작되어서 상담을 신청한 지 7일 후인 오늘 상담을 시작하게
                되었다. 점심을 먹고 난 후, 운동장 스탠드에서 민초를 만났다. 상담 장면이라서 그런지 조금 어

                색했다. 서로의 안부를 묻고,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일상적인 이야기로 시작을 했다. 그러다 내
                가 먼저 상담을 신청한 이유에 대해 물어보았다. 상담이 처음이라 그런지 민초는 고민을 쉽게
                얘기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천천히 이야기해도 되니까 조급해하지 말라고 이야기하고
                나서 민초가 먼저 이야기를 꺼낼 때까지 기다려주었다. 잠시 고민하던 민초가 조심스럽게 말을
                꺼내기 시작했다. 민초의 고민은 자존감이 낮은 것과 대부분의 활동에서 자신이 없는 것이라고
                했다. 특히 다른 사람들이 자기에게 칭찬을 하면 빈말을 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말했다. 민초는
                이런 자신이 싫고, 칭찬을 들었을 때 기분 좋게 넘기고 싶다며 나에게 상담을 해달라고 하였다.

                내가 민초에게 지금 힘든 점들을 10점으로 표현할 때 10점이 가장 힘든 점수라면 몇 점 정도라
                고 생각하는지 물어보니 7~8점이라고 했다. 그래서 나는 민초에게 상담을 통해서 몇 점 정도
                까지 낮아지면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어보았다. 민초는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2~3점 정도만 되
                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했다. 그래서 나는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격려해 주고, 나에게 얘
                기를 해줘서 고맙고 우리 같이 점수를 낮춰 가는 방법을 고민해 보자고 말했다.
                  첫 상담에서 민초가 처음에는 망설였지만, 대화가 이어질수록 점점 편하게 얘기하는 것 같아
                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다음 상담부터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해 보자 말하고 첫 상담을 마
                쳤는데
                  민초의 마음이 느껴져서인지 나도 속상하고 그래서 좀 더 이야기를 들어주고 마음을 이해하

                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2회기     (2021. 6. 28)

                  민초와 두 번째 상담을 했다. 지난 시간 이후에 생활은 어땠는지 이야기하며 시작을 했다. 그
                리고 고민에 대해 혹시 생각해 본 것이 있는지 물어보았다. 그러자 민초는 상담을 받아보는 게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몰라서 생각해오지 못했다고 했다. 나는 괜찮다고 말하며 내가
                생각해 온 방법을 말해주었다. 내가 생각한 방법은 두 가지인데 첫 번째는 사소한 것이라도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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