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 - 대전보건대신문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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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읽는 계절, 돌아온 청운 MD!

                추 천      뜨겁게 내리쬐던 태양이 무색하게도 어느새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찾아왔다. 바야흐로 독서의 계절이 온 것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돌아온
                도 서
                       청운 MD! 올해의 추천 책은 ‘어린 왕자’와 ‘인생은 소설이다.’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어린왕자  |  어린날의 내가 하는 조언                                   미 비포 유  |  원작과 영화 사이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과 모자 사이                                        당신은 같은 내용의 소설과 영화가 있다면 둘 중 어느 것을 먼저 볼 것인가? 이 질문
                    어렸을 때 봉숭아 새싹이 서 있는 모습을 보고, 살살 뽑아 눕혀준 적이 있다. 늦은          을 받게 되면  대부분은 비슷한 전개일지라도 둘 중 무엇을 고를지 고민하게 된다.
                   저녁의 베란다가 추울 것 같다는 이유로 흙까지 덮어 주었지만 다음 날 아침 부모
                                                                            책으로도, 영화로도 만들어진 ‘미 비포 유’를 소개하려고 한다.
                   님은 그 이유를 듣고 황당해하셨다. 이처럼 어른이 보는 세상과 어린이가 보는
                                                                             ‘미 비포 유’는 영국 소설가 조조 모예스가 2012년에 출간하였으며 2016년에는
                   세상은 다르다. 어린 왕자 도입부에는 코끼리를 삼킨 그림을 두고, 어린이가 보는
                                                                            영화로 개봉됐다. 소설에 등장하는 윌은 전신마비로, 회복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알고
                   세상과 어른이 보는 세상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안락사를 바라고 있었으나 간병인으로 온 루이자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어린 네가 뭘 알아?
                                                                             소설과 영화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공통된 주제는 ‘존엄사’와 ‘윌이 마지막에
                    어린 왕자는 여러 별을 돌아다니며 왕, 허영심 많은 남자, 술꾼, 점등인 그리고
                                                                            안락사를 택한 삶의 가치와 방향성’이다. 이처럼 같은 주제와 줄거리를 다루고 있지
                   지리학자까지 다양한 어른들을 만나게 된다. 작가는 이 장면을 통해 어른들이 편협
                   한 사고로 세상을 바라봄을 보여준다. 이들은 어린 왕자의 의견이 자신과는 다르다             만, 영화와 소설에는 분명 다른 점이 있다. 영화에서는 시간 제약으로 모든 내용을 세심
                   는 이유로 어린 왕자를 무시하기 때문이다.                                  하게 다루지 않지만, 원작 소설은 주요 사건을 비롯한 세밀한 감정까지 보여준다.
                    하지만 어린 왕자의 말을 무시하는 모든 어른에게도 순수한 눈망울을 가진 아이였던             영화와 책 중 어떤 것을 먼저 접할지 고민하고 있다면, 필자는 책 먼저 읽기를 추천
                   때가 있다. 단지 어른이 돼가며 현실에 치여 점점 순수함을 잃어가게 된 것이다.
                                                                            한다. 그렇게 되면 당신은 ‘미 비포 유’라는 작품에 대해 더욱더 쉽게 이해하고 즐길
                   때때로 순수함은 사막같이 메마른 사회를 살아나가는 데에 오아시스와 같은 역할
                                                                            수 있을 것이다. 감정선을 따라가며 더 깊이 윌과 루이자의 이야기를 감상하고
                   을 해 준다. 사막에서 만난 어린 왕자처럼 말이다.
                                                                            싶다면 이번 가을, 미 비포 유를 읽어보는 건 어떨까.
                    당신의 오아시스가 완전히 사라지기 전에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를 읽어보는 것                                                           /  신영서 수습기자
                   은 어떨까?
                                                                 /  유경민 기자
         C                  기자문화수첩                                          C       olumn      기자칼럼



                ultur e



                            오늘도        빛나는 한글에게                                                         태극기,        드높게







               노래를 들을 때 어떤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가? 필자는 노래를 들을 때 주로 멜로디                      요즘 국경일에 태극기를 단 주택들을 보기 쉽지 않다. 태극기를 언제 어떻게 달아야 할까?
             와 가사를 집중해 듣는다. 아무리 멜로디가 좋더라도 가사가 그렇지 않으면 듣지                        이 기사로 국기 게양에 대해 알아보고 국경일과 기념일에 태극기를 높게 휘날려보자.
             않는 편이다. 요즘은 한국 노래인지 모를 만큼 가사에 외국어가 남발된 노래가 많다.
             반면, 한글만을 이용한 노래들도 있다. 세 가지 추천곡을 들으며 한글이 주는 아름다움
                                                                                국기를 언제 어떻게 게양해야 할까?
             을 느껴보자.
                                                                                  「국경일에 관한 법률」 제2조의 규정에 따른 국경일은 3ㆍ1절인 3월 1일, 제헌절인
                                                                                7월 17일, 광복절인 8월 15일, 개천절인 10월 3일, 한글 날인 10월 9일이다. 이날에는
               첫 번째 추천곡은 마크툽의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이다. ‘너’는 별처럼 빛나는 소중한
             존재이니 나와 평생을 함께하자는 내용의 노래다. 보통 이 노래는 사랑하는 연인을 생각                    국경일 및 기념일로 태극기를 깃봉과 깃면의 사이를 떼지 않고 달아야 한다. 그리고

             하며 듣게 된다. 나아가 가족, 친구 다양한 인연에 이입해 따뜻한 마음을 안고 들을 수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제2조의 규정에 따른 기념일 중 현충일인 6월 6일,
             있다. 한글로만 이루어진 노래 중 특히 가사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국군의 날인 10월 1일은 조의를 표하는 날로 태극기를 깃면의 너비만큼 내려 달아야
             너와 작은 일상을 함께 하는 게  /  내 가장 큰 기쁨인 걸 넌 알까   /   내 세상 속에              한다. 완전한 조기를 달 수 없는 경우는 바닥 등에 닿지 않도록 최대한 내려 달아야 한다.
             넌 빛이 되어   /   지금 모습 그대로 내 곁에만
                                                                                어디에 달아야 할까?
                                              -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 가사 中 -
                                                                                  주택인 경우 집 밖에서 보아 대문의 중앙이나 왼쪽에 게양한다. 차량에는 전면에서
               두 번째는 이무진의 ‘과제곡’이다. 교수님께서 많은 과제를 주셔 느끼는 감정을 가사
                                                                                보았을 때의 왼쪽에 게양한다. 건물 또는 차량의 구조 등으로 인해 부득이한 경우에는
             에 담아 노래했다. 라이브의 마지막 “진짜 다 해왔냐”는 교수님 말씀에 억울한 표정을
             짓는 이무진의 표정이 우리와 겹쳐 보이는 것 같다. 이 노래는 이무진이 재학 당시                      국기의 게양 위치를 조정할 수 있다.
             실제 교수님께 과제로 제출한 노래다. 화제가 된 라이브 영상에서의 감정 연기와 현실                     실내선 어떻게 달아야 할까?
             적인 가사에 많은 학생으로부터 공감을 얻었다. 여담으로 교수님께서 유쾌하게 웃으
                                                                                  실내에서의 국기 게양은 깃대형을 원칙으로 하되, 실내 여건에 따라 게시형이나 탁상
             시며 A+을 주셨다고 한다.
                                                                                형으로도 할 수 있다. 깃대형은 앞에서 바라보아 집무 탁상의 왼쪽 뒤 또는 회의실 또는
             그렇게 잠도 안 자고   /   밤 새가며 다 하고   /   박카스 빈 병은 늘어나기만 하고
                                                                                강당 단상 왼쪽에 태극문양의 빨간색이 오른쪽에 오도록 해 늘어뜨려 단다. 탁상형은
                                                        - ‘과제곡’ 가사 中 -
                                                                                앞에서 탁상을 바라보아 탁상 위 왼쪽 전면에 위치하도록 한다. 게시형은 주 출입문
               마지막은 양희은의 ‘엄마가 딸에게’이다. 엄마가 딸에게 해주고 싶은 말과 심정을
                                                                                맞은편 벽면에 게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사무실의 구조 및 기타 게시물과의 간격
             이야기하는 노래다. 필자는 이 노래를 듣고 딸의 마음으로 어머니께 여태껏 해 왔던 행동
             과 말을 떠올리며 반성했다. 특히 모든 어머니의 목소리 같은 양희은의 목소리로 대중                     을 적절하게 조정해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도록 한다.
             들에게 많은 감동을 선물했다.
             공부해라 아냐 그건 너무 교과서야   /   성실해라 나도 그러지 못했잖아                            여기까지 국기 게양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이를 바탕으로 국경일이나 기념일에
             사랑해라 아냐 그건 너무 어려워   /   너의 삶을 살아라!                                 직접 국기를 달아보는 것이 어떨까. 혹은 실내에 미처 보이지 않았던 태극기들을 보고
                                                   - ‘엄마가 딸에게’ 가사 中 -
                                                                                올바른 방법으로 게양돼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만약, 국기 게양에
               한글만을 이용한 가사는 듣기 편할 뿐만 아니라 한글만으로도 아름다운 말을 노래로
                                                                                대해 더 알고 싶다면 행정안전부 사이트를 방문해 보자.
             전할 수 있음을 한 번 더 느낄 수 있다. 무더운 계절이 지난 지금, 추천한 세 곡을 들으며
                                                                                                                              /  김유수 수습기자
             따뜻한 마음으로 선선한 계절을 맞이하자.
                                                             /  이채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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