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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헐함을시험하고^들어가면귀주를위로하시고나오면몸과마음을애태워서회복하기전에일찍옷을벗고눕거나따라잡숫지않았다정유년(정조원년1777)에귀주께서종환(腫患)으로여러달침면(比綿)하니증정(症|놓)이위독하였다부군이일찍밤낮으로초학(焦酒)하여성심으로조치(調治)하니약을붙일때다른사람을시키지않고손으로만지며입으로빨고바야흐로병세가심해지자의약(S총)이이미궁진(窮盡)하여(귀주를)본이가말하기를이날을넘기지못하겠다하니부군이호읍(號泣)해서하늘에빌고손을베어피를내니하루밤낮을더지낸후상사(喪事)남에미쳐벽용(僻踊)함이예제를넘고애훼함이법도에지나쳐서비록도위공이계셔서뜻대로애척(哀械)을못하나상복을벗지않고,슬퍼하여기운이잠초암삭(潛請暗削)35ᅵ하여장차보전치못할듯하니슬픈얼굴과울음을사람이차마보고듣지못하였다도위공께서본래두통으로편안하지못하여매양가을과겨울사이에바람이세차면기약이나한듯이복발(復發)36>하니부군이이때만되면두려워하며기다림이있는듯하여때로혹베개위에남게울고장(腸)이서늘하여자다가도반드시놀라깨서촛불을잡아옷을입고앉아서날을밝히었다도위공께서무릇여섯번연행(燕行)을함에매양빙설(水雪)이높고가파르고추위가심함을만난즉반드시지게를열어북쪽을향하여앉아서멀리하늘가를바라보고생각하는바가있는듯하니곁의사람이잡되게말로써물어도대답하지않고막연히듣지아니하고보지못하는듯하였다처음에는괴이하게여겨그때만그러신가하였는데그후여러번징험하니비로소도위공이행차를향하여그평안히옴을가만히빈것이었으며또한행역(行役)의수고로움을염려하여편히방에거처할겨를이없었던것이다도위공이환조(還朝)함에미쳐부군의형체가현연(顯然)히여위니도위공이말하기를나는만리행역에진실로병이없으나너는어찌하여이에이르렀느냐하였다벼슬한후로혹번(番)든날이면도위공모신사람을신척(申筋)하여경계하여각각조심하라하고하인을연달아부려서반드시안부를살피고감히시각(時刻)이라도마음에잊지못하고부군이집에있고도위공이공고(公故)37>에가면또한이처럼하니이런까닭으로범백사령(凡百使令)이도위공께죄얻음을두려워하지아니하고부군의뜻을상할까두려워하였다영남(嶺南)의성(纖)에계실때(정조141790)오일사이에두아들의참경(慘景)을연이어당하니자애하는지정(至情)은사람이억제하기어렵되도위공께걱정을끼칠까염려하여온환35)모르는사이에쇠가녹듯줄어없어짐36)근심이나슬픔이지나쳐다시병이도짐37)벼슬아치가朝會•進賀그밖의궁중吉事에참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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