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 - 대전보건대신문_24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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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   문화







             청  년
             정  책
                              청년정책 소개



                                                           청년 내일배움카드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300만 원 이상인 대규모 기업 종사자, 특수형태 근로 종사자는 대상에서 제외되니 주의
                                                                             해야 한다.
                                                                              1인당 300~500만 원까지, 훈련비의 45%~85%를, 140시간 이상 과정 수강 시 훈련
                                                                             장려금을 월 최대 1천 160만 원 지원해준다. 또한 훈련생은 직업훈련 포털(HRD-Net)
             청년 내일배움카드는 급격한 기술발전에 적응하고 노동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을 통해 훈련 계좌 잔액, 수강 과정명, 유효기간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매우
             사회안전망 차원에서 생애에 걸친 역량개발 향상 등을 위해 국민 스스로 직업능력개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훈련을 할 수 있도록 훈련비 등을 지원하는 고용노동부의 정책이다.                             훈련과정이 주로 인공지능(AI), 거대정보(빅데이터) 분석 등 신기술 분야로 우선 선정
              기존에 실업자, 재직자로 분리 운영되었으나 변화한 노동시장 환경에 맞지 않는다는                   됐다. 또한, 청년이 선호하는 홍보(마케팅) 등 훈련 과정을 선정하는데도 초점을 두었다.
             지적이 계속돼 정부는 2019년 4월, 실업자와 재직자로 나누어 별도 운영되어온 내일                 그 밖에도 보건 및 의료, 식품 가공, 기계 등 다양한 분야가 존재하니 자신에게 맞는 분야
             배움카드를 하나로 통합하였다.                                                를 선택해서 수료할 수 있다.
              청년 내일배움카드는 국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지만, 현직 공무원, 사립학교 교직원,                  그러나 청년 내일배움카드도 만능은 아니다. 유효기간은 계좌 발급일로부터 최대 5년
             졸업예정자 이외 재학생, 연 매출 1억 5천만 원 이상의 자영업자, 45세 미만의 월 임금              이다. 변화하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한 단계 더 성장할 기회를 가져보는 건 어떨까.
                                                                                                                              /  김다빈 수습기자
         C                  기자칼럼                                            C                  기자문화수첩



                                                                                  ultur e
               olumn



              양심을 팔아 돈을 지킨 교수                                                                  This Is Me!

                                                                                      우리는 누구나 특별해!

               지난 2월, 하버드대 존 마크 램지어 교수가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기존의 학문적 성과
             를 부정하는 논문을 발표해 논란이 됐다. 존 마크 램지어 교수는 어떤 사람일까?
               그는 미국에서 태어난 지 얼마 안 돼 일본으로 건너가 18세까지 미야자키현에서 거주                                         나는 특별한 사람이다? 이 질문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은
             했다. 그의 공식 직함은 미쓰비시 교수로, 일본 전범 기업인 미쓰비시가 하버드에 기부                                         아니라고 대답할 것이다. 음악과 영화로 감동을 받은 적
                                                                                                     이 있는가? 나를 특별하게 만들어주며 감동을 주는 뮤지
             해 만든 교수 자리다. 이렇게 다양한 경로로 일본 단체와 정부로부터 금전적인 지원을
                                                                                                     컬 영화, 이번에 소개할 영화는 ‘위대한 쇼맨’ 이다.
             받았으며, 2018년에는 일본 정부로부터 욱일장까지 받았다. 과연 그는 논문의 어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주인공 ‘바넘’ 은
             내용으로 논란이 됐을까?
                                                                                                     가난한 양복장이 집안이었다. 바넘은 시간이 흘러 ‘채리
             # 문제점 1 - 그는 논문에서 일본군 ‘위안부’들은 매춘 계약을 맺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티’ 라는 여자와 결혼을 하고, 취직도 하게 됐다. 그러나
                     논문에서 그의 주장에 뒷받침되는 사료인 계약서는 보이지 않고, 어떻게
                                                                                                     회사가 파산하면서 다른 길을 찾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강제로 ‘위안부’가 됐는지에 대해 다루지 않았다.
                                                                                                     박물관에서 쇼를 펼치는 것이다. 인종차별과 장애인 차별
             # 문제점 2 - 그는 논문에 인용 자료로 우익 유령 블로그의 글들을 모아 사용했다.
                                                                                                     등으로 인해 버림받은 사람들이 모여 서커스 공연을 시작
             # 문제점 3 - 3·1운동 등 항일운동을 폭력적인 테러리즘이라고 규정했다.
                                                                                했다. 서커스 공연이 성공하자 그는 교만감과 자만감을 가지고 서커스 단원들을 홀대했다.
             # 문제점 4 - 그의 논문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여성들의 삶과 항일운동에 대한 의미를
                                                                                그렇게 바넘과 단원들 사이에 갈등이 생기고, 서커스장에 큰 불이 나서 모든 걸 잃은 후에야
                     부정했다.
                                                                                바넘은 서커스단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바넘은 후회와 진심 어린 사과를 하고, 서커스단으
               이 밖에도 논문의 문제점은 많지만, 이보다 더 큰 문제가 있다. 바로 일본의 우익 세력
                                                                                로 돌아간다. 초심으로 돌아가 차근차근 인기를 얻게 되며 쇼는 막을 내린다.
             들과 전범 기업들은 오랜 시간과 돈을 투자해 존 마크 램지어 같은 *어용 교수를 양성
                                                                                  영화 한 장면에서 ‘바넘’에게 버림을 받은 서커스 단원들이 노래를 부른다. 그 노래는 바로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존 마크 램지어의 논문은 운이 좋아 논란이 됐고 잘못된 사실
                                                                                ‘This Is ME' 이다. 서커스단원이 되며 본인 스스로가 부끄럽지 않고, 특별한 사람이라는 것
             을 바로잡을 수 있었다. 하지만 계속해서 어용교수들은 논문을 쓸 것이고 기재된 학술
                                                                                을 이야기하는 노래이다. 이 노래에는 단원들의 심정이 잘 드러나 있으며 우리는 용감하고
             지는 서서히 퍼져나갈 것이다. 따라서 시간이 지날수록 일본 우익 사상이 학계에 퍼져
                                                                                특별한 존재임을 보여준다.
             뿌리를 내리게 된다면 일본의 추악한 과거는 미화될 가능성이 생긴다. 결국 시간은                       When the sharpest words wanna cut me down.   날카로운 말이 나를 상처 줘도
             일본에게 승리를 쥐여줄 것이다.                                                  I'm gonna send a flood, gonna drown them out.   홍수에 보내 다 삼켜버릴 거야.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들은 한국이 일제 강점기로 큰 피해를 봤다는 사실을                    I am brave, I am bruised          난 용감하고 상처도 많아.
             전 세계에 적극적으로 알려야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일본 극우세력의 만행에 대적                      I am who I'm meant to be, this is me.   난 이 운명을 가졌고, 그게 바로 나야.
             하기 위해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를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                                                                             - ‘This Is Me' 가사 中 -
               역사는 찬란하게 빛날 수도 있지만, 사무치게 아플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역시 돈으로                    이 세상에 똑같은 사람은 없다. 모든 사람은 각자 다른 외모와 개성을 갖고 있다. 사람마다
             살 수 없는 의미 있는 역사이므로 시간이 지나도 우리의 것이어야 한다. 자, 이제 역사에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야말로 모두가 특별하다고 말할 수 있는 이유이다. 자아존
             관심을 가질 준비가 됐을까?                                                    중감이 낮은 사람, 다른 사람을 부러워하며 자신이 평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등 모두가 이
                                                             /  정아빈 기자          영화를 보고 자아존중감과 자신감을 되찾았으면 한다. ‘우리는 누구나 특별하다!’ 이 생각을
              *어용 :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권력자나 권력 기관에 영합하여 줏대 없이 행동하는 것을 낮잡아 이르는 말        꼭 마음에 새겨둘 수 있기를 바란다.
                                                                                                                              /  이채은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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