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7 - 종이꽃,기억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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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이의 메모장          (구) 전남도청 본관




 마지막으로 시간 이동을 한 곳은 1980년 5월의 전남도청이었어.   1930년에 건립되어 70년 이상을 전라남도의 행정적 중심이 된 곳이야. 이 건물은 일본인이 관공서 건물의
             설계와 시공을 독차지하던 시기에 한국인 건축가 김순하가 설계와 시공 과정에 참여하여 완성했기 때문에
 배도 고프고 엄마 아빠도 보고 싶고 정말 어쩔 줄 모르고 그냥 주저앉아   의미가 있어. 그리고 1980년 5·18 민주화운동의 현장이자 근현대사의 역사적인 장소이기 때문에 등록문화재

             제16호로 지정되었어.
 있었는데 할아버지 한 분이 나를 보살펴 주셨어.

 아주머니가 주신 맛있는 주먹밥을 허겁지겁 먹으면서

 나는 대한민국의 슬픈 역사를 또 하나 알게 되었지.








 보훈 인물 소개


 광주시민

 계엄군들의 무자비한 폭력 앞에서도 광주의 시민들은 모두 함께 이겨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어.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길거
 리를 청소하고, 시장 상인들은 주변 길가에서 솥을 걸고 밥을 지어 시민군들에게 식사를 제공했어. 전남도청 분수대에서
 는 매일 ‘시민궐기대회’가 개최되었어. 궐기대회에서는 사건의 진상과 정황을 알리는 성명서와 투사회보 등의 유인물이 배
 포되었고, 누구나 자유롭게 발언함으로써 난국을 타개하기 위한 지혜를 모았지. 사람들은 주먹밥과 빵 등을 대가 없이 나
 눴고, 부상자를 돕기 위해 헌혈을 하는 등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실현했어.
























                                                                            사진제공 : 5·18기념재단






 100  종이꽃, 기억할게요|오월을 기억하며                                                      5·18민주화운동 ①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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