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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 생활부터 유학을 고민하기까지
학부 때 어떤 활동을 하셨나요?
A 학기 중에 과외를 해서 돈이 모이면 방학 때마다 해외여행을 다녔더니 지
금까지 31개국을 다녀왔네요. 방학 때는 개인여행 아니면 동아리 의료봉사
를 따라 나갔는데, 지나서 생각해보면 봉사의 의미가 없지는 않았지만 더 좋
은 경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뺏긴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이
외에 학교 락밴드 활동도 했고, 졸업준비위원장도 했고 바쁘게 살았어요.
유학을 고민하게 된 동기가 무엇인가요?
A 처음에 거창한 목표를 갖고 시작한 건 아니었어요. 원래 여행을 좋아해서
공중보건의사 마치고 세계일주를 해볼까 생각했어요. 그런데 같은 기간
이면 해외 경험을 풍부하게 하면서 학위도 딸 수 있는 MPH(Master of
Public Health 공중보건학 석사)를 해보자 했던 게 잘 된 거죠.
하버드와 전공, 선택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콜롬비아, 존스홉킨스, 하버드 세 대학만 지원했어요. 결과적으로 콜롬비
아는 떨어졌고, 하버드와 존스홉킨스에 합격했어요. 둘 다 좋은 학교라
선택이 쉽지는 않았지만, 타과 학생들과의 네트워킹이 하버드가 조금 더
이점이 있을 것 같아서 하버드를 선택했어요. 그리고 하버드 같은 경우,
학교 이름 자체가 주는 이점이 굉장히 많아요. 어디에 지원을 하던지 환
영 받는 위치에 있을 수 있었어요. 학부 때부터 여행 다니는 걸 좋아하고
외국 친구들을 사귀는 걸 좋아했죠. 개인 한의원을 할 생각은 별로 없었
어요. 여러 사람들과 일하는 걸 더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의원 급에서 시
윤형준 _ 미국에서 통합의학을 꿈꾸다 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