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 - 세계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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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의 수첩
코스타리카 금상호 선교사
두 달에 한 번씩 하는 자기들 마을에서 농사짓는 것보다 더 힘들다더니만
인디언 지도자 교육을 이제는 제법 공부에도 익숙해가고 재미를 붙입니다
이번 주간에 3박 4일 가졌습니다 올 때마다 차비도 주고, 성경도 주고, 옷도 주고
횟수가 거듭할수록 그들에게 필요한 이런저런 작은 선물들도 줍니다
지도자들이 조금씩 좋아지고 두 달에 한 번 그들과 만나 공부하고
저들을 통하여 교회가 지어지고/좋아지고 간증도 나누고, 기도 제목도 나누면 눈물이 납니다
아직 교회가 없는 곳은 오늘 아침 모임을 마치고 버스 정류장까지
그룹이 생겨서 교회가 생길 준비가 되고 그들을 태워주고 오는데 또 마음이 아파옵니다
작은 모임이지만 기쁨과 보람이 있습니다 가까운 곳이 버스를 타고 2, 3시간 가고
깊은 산속에서 자라서 학교 혜택을 못 받아 버스에서 내려 2시간 이상을 걸어야하고
초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이들이 대부분이고 제일 먼 곳은 5시간 정도를 걸어야 합니다
자기들 언어에 익숙해 스페인어가 서투른 이들이지만 제일 먼 곳에 사는 알세리오 형제
시간이 갈수록 무표정하던 표정이 회복되고 아침에 떠났지만, 이제 버스에서 내려
아무 소망이 없어 보이던 이들에게 걷기 시작할 그들 생각하니 가슴이 아려옵니다
새로운 소망과 나름대로의 비전도 생깁니다 지금 오후 5시, 지금쯤 걷기 시작해서
그저 받기만 해서 고마움을 잘 모르던 이들이 밤 10시나 11시쯤에 도착할 그 형제를 생각하니
이제는 고마움으로 반응하고 비가 오는데, 어둡고, 추울텐데...
그 먼 길을 걸어오면서 주님, 저들과 친밀하게 동행해 주옵소서
바나나, 유까, 빼히바제, 옥수수 등
작지만 자기들이 지은 농작물을 가지고 옵니다
처음에는 3박 4일 연속해서 공부하는 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