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6 - 꿈과 끼를 찾아떠나는 문화유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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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도 새기고 아름다움도 담은 생활용품 문양 우리의 멋, 떡살
<출처: EBSe>
옛사람들은 각종 생활용품에도 꿈과 소망을 담은 아름다운 장식들을 새겼다. 떡의 표면에 무늬를 찍는 도장과
같은 기구로 떡살이 있다. 이 떡살에도 소망을 담았다. 떡살에는 부자가 되거나 복을 받기를 바라는 의미의 여러
무늬, 오래 사는 것을 의미하는 십장생 무늬 등을 새겨 소망을 빌었다. 떡살의 무늬는 일반적으로 가문에 따라 독특한
문양이 정해져 있었다. 그 문양은 좀처럼 바꾸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다른 집안에 빌려 주지도 않았다.
떡살(국립중앙박물관)
의복과 장신구에서도 옛사람들의 소망과 바람을 볼 수 있다. 옛사람들의 장신구 속에는 단순히 아름답게 꾸미고
싶은 소망뿐 아니라, 가족과 이웃을 향한 사랑과 꿈이 담겨 있다. 옛사람들은 복주머니를 선물하며 가족과 이웃에게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했다. 흔히 쓰던 복주머니는 일반적으로 다양한 색의 비단이나 무명천으로 만든 주머니에
복을 의미하는 글자나 십장생, 박쥐 등의 무늬를 수놓은 형태로 되어 있다.
여성들의 장신구인 노리개의 모양으로 가족과 자손의 번성을 기원하기도 했다. 또한 댕기에 소망이 담긴 문양의
수를 놓아 표현하기도 했다.
복주머니(국립민속박물관) 노리개(국립민속박물관) 고이 댕기(국립민속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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