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9 - 꿈과 끼를 찾아떠나는 문화유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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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의 정원, 창덕궁 후원                                                         왕의 정원, 창덕궁 후원
                                                                                           <출처: 문화유산채널>


                    왜 정원에는 연못이 많을까? 창덕궁 후원은
                  조선 시대를 대표하는 정원이다. 북악산의 한

                  줄기인 매봉을 등지고 자연 지형을 살려 정자와
                  연못을 만들었다. 현재 부용지, 애련지 등 여러
                  연못이 남아 있다. 부용지는 네모 난 형태의
                  연못으로 연못 안에는 둥근 섬이 있다. 이것은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처럼 생겼다는 생각을

                  반영한 것으로, 우주에 대한 사상을 엿볼 수
                  있다. 연못 속에는 연꽃과 물고기를 길렀으며,
                  부용지에서는 배를 띄워 낚시질도 하였다고 한다.
                                                                            보물 창덕궁 부용정(서울 종로구 소재)
                  이러한 연못에 연꽃을 심고 정자를 지어 자연을
                  가까이에서 즐기려 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후원의 나무는 일부러 심거나 나무의
                  가지 치기를 하지 않은 것으로 자연스러움을
                  강조한다.  그래서  300년  이상의  느티나무,

                  은행나무, 향나무, 다래나무 등이 있으며, 100년
                  이상의 나무들도 다양한 종류로 남아 있다.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사랑하고 자연의 순리에 따라

                  살고자 하는 우리의 정원과 건축 문화를 이해할
                  수 있다.

                                                                                   창덕궁 애련지
                                                                              <출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 다래나무                                         창덕궁 부용지
                             <출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출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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