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0 - 꿈과 끼를 찾아떠나는 문화유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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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보존의 두 가지 의미
문화재 보존이란 문화재가 지니고 있는 형태나 형상을 끝까지 유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거나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이러한 보존은 ‘예방 보존’과 ‘복원’으로 나뉜다.
예방 보존은 문화재의 손상을 방지하고 최소화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뜻하며, 문화재 자체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을 그에 맞게 조절하는 것도 포함한다. 예를 들어, 팔만대장경을 최대한 원형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장경판전에
보관하여 온도, 습도, 환기 등을 최상의 조건으로 유지해 주는 조치가 예방 보존이다.
복원은 훼손된 문화재의 원형 보존을 위한 조치를 말한다. 예를 들어 1,400년 동안 진흙 속에 묻혀 있던 백제 금동
대향로는 진흙이 진공 상태를 만들어 주어 부식이 거의 일어나지 않았지만, ‘시간의 흐름과 주변 환경의 변화에 따라
열화된 문화재’나 ‘매장 환경에 따라 부식, 균열 등 손상이 나타난 문화재’에는 더는 열화가 진행되지 않도록 탈염,
강화 처리, 복원 처리 등을 하는데 이러한 조치가 복원이다.
위의 내용을 종합해 보면, 문화재 보존은 과학적인 기술과 방법으로 문화재의 손상을 예방하고, 이미 손상되었다면
더는 손상되지 않도록 하여 원형을 영구히 보존하는 일을 말한다.
열화(劣化)
문화재의 구성 재료가 변질되고
성능이 저하되는 것
탈염(脫鹽)
염분(소금기)이 들어 있는
여러 가지 물질들을 제거하는 것
처리 전 조사 및 분석 과정
복원 과정
색 맞춤 과정 정밀 실측 및 3D 촬영으로 도면과 풍화훼손지도 작성
여러 가지 문화재 보존 처리 모습
<출처: 문화재보존과학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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