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4 - 2021 농사적 예술하기 이자연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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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가. 잡초‘라는 책을 보니 1제곱미터 당 잠자고 있는
잡초의 씨앗이 약 7만 5000립이 묻혀있다고 한다.
이렇게 어마어마한 잡초의 씨는 땅속에서 호시탐탐 발아할
기회를 노리는 것이다. 먼저 깨어난 잡초가 자라고,
죽고(제거되고), 다음 씨가 휴면상태에서 깨어나는 것이다.
그러니 잡초를 내가 당장 보기 싫어서 뽑아버리는 행위를
할 뿐 그 땅에서 제거 되지 않음을 의미한다.
모종을 옮겨 심고 일정기간 잡초를 제거하며 관찰하고
생각했던 것이 있었다.
잡초의 종류: 지피식물인지. 넝쿨식물인지, 영양을 빼앗아
주변을 말라죽이는 성질인지..또 생김새와 모양. 그리고
어떻게 자라서 농작물에 어떤 영향을 주는 것인지에 관한
것이다.
잡초를 모두 뽑아 버리는 시기는 지났다.
이제는 목화에 해가 되는 잡초만 찾자.
2021년 9월 11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