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7 - 2022 한국해안해양공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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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역량강화
글로벌역량
01 에는 ‘나는 학교에 간다’로 해석이 된다 할지라도 적응이 되면 단어를 중심으로 사전을 이용한다는 것이다. 책 한 권을 그러
‘I go to school’로 자체로서 정보가 입력된다. 영문이 한글로 한 과정을 통해 독서해 나가는데 원어민의 관점으로 사고한다
변환되는 작업이 필요하지 않거나 생략이 되는 것이다. 모르는 는 것은 불가능하다. 원서 읽기를 통해 모르는 부분에 있어 뻔
단어가 나오면 사전을 보고 의미가 파악되면 넘어가야 한다. 뻔해지는 행동은 우리가 원어민과 대화할 때 문법을 애써 무시
꾸준한 원서 읽기를 위해 모르는 단어를 접했을 때 그것을 유추해 보려는 찰나의 노력 해가며 대화하는 방식과 유사하다. 원어민의 말투, 억양, 몸짓
이 원서 읽기에 훨씬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5번을 봤는데 6 등에서 나오는 2차 표현을 통해 대화문을 유추하듯 핵심이 되
고려되어야 할 점 번째도 기억나지 않으면 그 과정을 단지 6번째로 바꿔내면 된 는 키워드를 사전, 이미지, 또는 영상 정보를 활용하며 우리만
다. 모르는 단어를 한글로 암기하는 과정은 우리가 단어를 유 의 방식으로 이해해보고자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외국인
추하게 만드는 힘을 약화시킨다. 어근을 외우는 것은 좋은 방 의 사고방식으로 영어를 수단 삼아 저자의 생각을 들여다보고
법이나 단지 모르는 용어가 나왔다고 그것을 암기한다는 행위 탐닉하는 과정이 원서 읽기에서 지향하는 부분이다.
권 대 익 는 우리가 해당 단어의 빈도수도 고려하지 않은 채 외우는 것
‘영어독서가 취미입니다’ 저자 과 같다. 짧게 자주 등장하는 단어라면 분명 2~3번의 노출만 세 번째, 수준에 맞는 책이란 곧 나의 관심사가 충분히 반영된
(eodlrtlsehd@naver.com)
으로도 외워질 것이다. 처음부터 암기로 스트레스를 받는 것 책이다. 영어독서는 앞에 ‘영어’가 들어갈 뿐 본질은 독서와 전
보다 모르는 단어는 사전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얻는 수고로움 혀 다르지 않다. 즉 애초에 접근을 ‘공부’로서 다가가는 것이
이 훨씬 더 값진 활동이다. 원서 읽기는 우리가 지금껏 외웠던 아닌 읽을 때 나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방식으로 고려돼야
단어들을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한다. 모국어책을 읽을 때 에세이만 읽는 사람이 영어독서를
한다고 ‘해리포터’를 읽는다면 그 사람의 원서 읽기는 취미가
두 번째, 우리가 읽는 영어원서를 원어민의 관점에서 해석하지 아닌 공부가 된다. 공부를 위한 책 읽기와 취미를 위한 독서는
한국인들에게 영어는 애증의 관계에 있다. 국가는 처음부터 영 꾸준한 원서 읽기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올바른 않는다. 영어독서는 결코 모국어책이 아니다. 이 말은 즉 우리 본질이 다르다. 생각해보자. 우리가 수험서를 펼쳐 읽었을 때
어를 핵심 교과목으로 지정하며 치열한 교육열을 지향했으나 학습법에 정답이 없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바로 여기서부 는 어떠한 경우에 있어서도 영어책을 원어민의 관점에서 해석 우리 중 아무도 그 책을 독서한다고 느끼지 않을 것이다. 심지
안타깝게도 우리는 영어를 목적이 아닌 수단을 위한 도구로써 터 원서 읽기는 시험을 위한 ‘리딩’과는 차별화되는 성격을 지 할 수 없다. 그것 역시 결국은 유추할 뿐이다. 원서 읽기는 해 어 다독하고 해당 내용을 충분히 학습했는데도 말이다. 그러나
만 활용해왔다. TOEIC은 취업준비생이면 누구나 봐야 하는 기 닌다. 취미를 위한 원서 읽기는 오로지 목적이 ‘자기만족’이어 석이 아닌 ‘이해’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저자가 내용을 서점에서 표지에 이끌린 책을 보는 것은 어떤가? 반대로 우리
본시험이 되었고 사회는 그것도 모자라 TEPS, TOEFL, OPIC 야 하며 결국 우리는 영어독서를 통해 얻는 즐거움을 끊임없이 통해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읽는 내내 곱씹어보고 사고하 는 아무도 이 모습을 공부로 여기지 않을 것이다. 관심사가 충
등 다양한 평가 기준을 활용하며 우리들의 영어 실력을 애써 생산할 수 있는 활동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러한 활동이란 개 는 과정이다. 한 줄 한 줄 해석에 얽메인 읽기가 아닌 문단에서 분히 반영된 책의 목적은 오로지 ‘읽는 것에 대한 즐거움’이다.
구분 짓고 있다. 개인이 처한 상황과 여건에 따라 모두 다를 수 있다. 만족도의 표현하고자 하는 게 무엇인지, 단락에서 중요시하는 내용, 해 내용을 온전히 알아서 얻게 되는 행복감이 아닌 내가 좋아하는
모든 영어교육의 시작에서 우리는 이미 ‘읽기’라는 훌륭한 도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임계치를 충족시키기 위한 개 당 목차에서 말하고 싶은 내용 등을 우리가 끊임없이 알아가 책을 읽음으로써 느껴지는 만족감이다. 따라서 영어독서를 시
구를 근간에 놓으며 기본기를 다져왔다. 초‧중‧고등학교를 개인의 노력 또한 모두 다를 수 있어서다. 다만 꾸준함이 유지 는 과정의 연속이다. 때문에 처음부터 마치 원어민이 된 것처럼 작하기 위해 추천되는 책은 무의미하다. 각자의 취향이 고려되
다니며 누구보다 치열하게 영어단어를 외워왔고 시험을 통해 되기 위해서 우리가 살펴봐야 할 요소는 몇 가지 있다. 그것들 접근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원서 읽기에서 부담이 한결 가벼울 지 않고 읽어야 하는 책이라면 과정에서 얻어지는 만족감은 부
수많은 지문을 읽어낼 수 있는 능력을 탑재했다. 그러나 우리 이 기준점이 되어 각자의 능력에 맞게 다양하게 활용된다면 영 것이다. 왜냐하면 해석에 일희일비할 필요가 사라지기 때문이 담으로 다가온다. 어렵더라도 처음부터 스스로 책을 고를 수
들의 언어계발은 거기까지였다. 사회가 추구했던 가치는 문제 어독서를 지속한다는 행위가 결코 이상적인 취미만은 아니게 다. 나아가서는 우리가 설령 그 문장, 문단을 이해하지 못했더 있는 단계에서부터 나아가야 한다. 읽고 싶은 책을 충분한 고
에 대한 ‘해답’이었고 ‘사고’로서의 잠재력이 무궁무진했던 읽 될 것이다. 라도 자신을 크게 자책하지 않게 된다. 단지 한국인의 입장에 민의 과정이 담긴 상태에서 시작해야 쉽게 포기하지 않을 수
기 본연의 가치는 등한시되었다. 원서 읽기는 이러한 배경에서 서 원서를 받아들였을 뿐, ‘모른다’에서 오는 괴로움에 어느 정 있다. 책의 난이도를 살피기 위해 저자의 이력을 살펴보고 책
나오게 된 변형된 형태의 영어 공부법이다. 취업용 점수가 목적 먼저 첫 번째, 단어를 무분별하게 외울 생각이라면 차라리 외 도 변명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기게 해준다. 그리고 우리는 그 나 을 홍보하는 다양한 서평, 리뷰 등을 확인하는 등 스스로가 검
이 아닌 원서에 대한 완독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영어를 놓치지 우지 않는다. 원서 읽기를 하며 단어를 정복하겠다는 야심을 라의 언어로 이해해 보려 했던 노력을 절대 과소평가하지 않게 증하며 책에 대해 느껴지는 애정을 가져야 한다. 물론 처음부
않기 위해 시도하는 일종의 마지막 끈인 셈이다. 그러나 원서 품은 사람이 있다면 지금 당장 한국어로 씌워진 책을 한 권 집 된다. 영어책을 단 한 권이라도 접해본 사람이 있다면 우리는 터 어려운 책을 읽는 것은 무리다. 좋아하는 책의 분량이
읽기는 이전까지의 문제풀이식 공부법과는 차원이 다른 학습 어 모든 단어의 뜻을 설명해 보기 바란다. 원서 읽기를 하며 단 책을 읽을 때 가장 많이 하는 행동 중의 하나가 ‘포기’라는 것 400~500페이지가 된다고 호기롭게 읽었다간 큰 낭패를 볼
을 요구하고 있다. 그리고 그 학습은 결국 우리가 영어를 ‘무 어를 암기하는 방식은 읽기의 속도를 현저하게 떨어뜨리는 행 을 느낄 것이다. 다시 말해 수많은 문장을 일일이 해석해가며 수 있다. 말하는 요지는 책을 고를 때 우리는 그러한 부분도
엇’을 위해 배워야 하는지 근본적인 탐구에 대한 질문도 함께 위이다. 영어독서의 본질은 영어를 결국 원문 그대로 받아들이 지나치는 것이 아니라 읽는 내내 핵심 문장, 또는 해석해야 할 고려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좋아하는 분야의
묻고 있다. 는 과정을 말한다. 예를 들어 ‘I go to school’의 문장도 처음 문장 위주로 책을 읽어가며 단어를 찾을 때도 키워드가 되는 책 분량이 400~500페이지가 된다고 해보자. 만약 우리가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