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48 - 꿈과 끼를 찾아떠나는 문화유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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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적 이념을 담고 있는 한양의 건축물 한양 사대문 조선의 역사를 담다
<출처: 문화유산채널>
한양을 설계한 사람들은 건물의 이름을 지을 때도 나라의 미래를 생각했다. 특히 《주례》라는 유교 경전이 제시한
이상적인 도읍의 모습을 생각하면서 한양을 설계하였다.
한양에 가장 먼저 지은 건물은 종묘와 사직이었다. 종묘는 역대 임금과 왕비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여기서
왕은 나라가 평안하기를 기도하면서 조상들께 제사를 지냈다. 사직은 곡식 신과 토지 신을 모신 곳이다. 여기서
왕은 가뭄과 홍수 없이 풍년이 들도록 기도하면서 제사를 지냈다. 종묘와 사직을 가장 먼저 지은 것을 보면 조선이
평안하면서 풍요로운 나라가 되기를 기원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한양의 사대문의 이름은 유교 사상에서 인간이 갖추어야 할 덕목인 인(仁)·의(義)·예(禮)·지(智)의 정신을
담았다.
국보 종묘 사적 사직단
인·의·예·지의 정신 중 ‘인(仁)’에 해당하는 흥인지문 인·의·예·지의 정신 중 ‘의(義)’에 해당하는 돈의문,
일제강점기에 돈의문은 철거되었고, 지금은 현판만 남아 있다.
인·의·예·지의 정신 중 ‘예(禮)’에 해당하는 숭례문 인·의·예·지의 정신 중 ‘지(智)’에 해당하는 숙정문,
‘지(智)’ 자 대신에 ‘정(靖)’ 자를 넣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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