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3 - 2021드림스타트사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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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드림스타트 우수사례관리 경진대회 수상작 사례집












             최우수사례



            손뼉맞장구



            사례제목    | 손뼉맞장구
            분    야  | 통합사례관리
            수상자     | 최소라 아동통합사례관리사 (충북 진천군 드림스타트)










              나는 계절이 바뀌는 시기가 오면 설렌다. 더군다나 내가 좋아하는 계절이 다가오면 더욱 그러하다. 그리고
            새로운 아동을 만날 때 또한 설렌다. 꿈별이와는 6번의 사계절을 보내며 많은 설렘을 나누었다. 이 설렘이 온전히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었다. 내 뜻대로 되지 않은 상황과 가정을 보며 무기력해지기도 하고, 해결되지 않는 어려움이
            내 탓인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웠다. 하지만 소소하게 가족들과 박자를 맞추며 변화를 이끌어낸 이야기를 지금부터
            하고자 한다.

              2015년 5월, 가정위탁아동 담당공무원으로부터 아동이 정서적으로 불안해 보이는 모습이 있다며 의뢰되어
            가정방문을 하게 되었다. 밝은 모습으로 맞이해 주신 꿈별이 할머니와의 첫 만남!

              꿈별이 부는 학창시절 잦은 결석으로 고등학교를 간신히 졸업하였고, 조모에겐 아픈 손가락이었다. 결혼하면서
            독립을 하나 싶었는데 모의 가출로 이혼하게 되었고 아이들을 데리고 조부모 집으로 들어왔다고 한다. 조모는
            근로 활동을 1년 이상 하지 못하고 자주 그만두는 아들에게 잔소리처럼 느껴지는 이야기를 하게 되었고 그 때문인지
            이후 부 또한 조부모에게 아동을 맡기고 집을 나갔다고 한다. 2014년 10월의 일이었다.

              조부는 허리디스크가 있으나 건강하신 편으로 농사를 짓고 계셨다. 조모는 뇌경색 후유증으로 좌측 편마비가
            있어 거동이 약간 불편하였고, 8년 전 유방암 수술로 추적 관찰 중이었다. 꿈별이와 여동생은 또래보다 마른
            편이었으며 다른 건강상의 이상은 없어보였다.

              처음 만난 사람에게 개인사정을 이야기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텐데 기다렸다는 듯이 조모는 아동양육에

            대한 어려움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아이가 밥을 잘 먹지 않아 걱정이 되고, 숙제를 가지고 와도 봐줄 수가
            있어야지...” 갑작스런 손주양육으로 부담감이 큰 것으로 보였다. 의뢰사유인 아동 정서불안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는데, 아동은 부모와 분리된 이후 본인을 쓸모없는 사람이라고 표현하며 다소 냉소적인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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