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 - 서울시 음악명소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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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재즈바. since1976
         올댓                     1975년 뮤지컬 ‘시카고’가 브로드웨이에 오르고 그 메인 테마                                                올댓재즈의 전성기는


                                올댓재즈가 울려퍼진지 1년 후, 이태원 한 거리에 재즈바가 문을
         재즈               07    열었다. 그 이름이 바로 ‘올 댓 재즈’다.                                                       주말에는 140여 석의 좌석이
                                                                                                                      바로 오늘!
                                                                                                               평일 저녁에는 상시 공연이 열리고
                                우리나라 최초의 재즈바로 45년이 지난 지금도
                                재즈애호가들이 찾는 이태원의 기념물적 존재                                                        가득찰 만큼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 1세대 재즈펍으로 통하는 올댓재즈는 서울의 재즈역사를
                                                                                                                                               주소
                                                                                                아는 이들에게는 그 자체로 고유명사가 된다. 입장료 만원은
                                                                                                                                               용산구 이태원로27가길 12
                                                                                                매일 같이 이어지는 공연을 보기 위한 관람료의 성격이므로 올댓             연락처
                                                                                                                                               02.795.5701
                                                                                                재즈를  찾는  재즈애호가라면  기꺼이  지불하게  된다.  류복성,
                                                                                                                                               운영시간
                                                                                                신관웅, 정성조 등 재즈 1세대는 모두 이곳을 ‘통과의례’처럼             일,수~목 19:30~23:30
                                                                                                                                               금~토 19:30~24시
                                                                                                거쳐갔다. 이후 올댓재즈의 브랜드를 업은 뮤지션들은 어디서                                    서울시 음악명소 47
                                                                                                                                               월,화 휴무
                                                                                                든 재즈의 보증수표가 됐다는 전언. 2층 난간을 통해 스테이지를            홈페이지
                                                                                                                                               www.allthatjazz.kr
     서울시 음악명소 47
                                                                                                조감하듯 내려다 볼 수 있는 것도 이곳만의 이색적인 풍경이다.
                                                                                                                                               방문 팁
                                                                                                편히 앉아서 식사를 하다보면 어느새 피아노와 드럼, 섹스폰과              평일은 2회, 주말은 3회 공연    17
     16
                                                                                                                                               공연은 뮤지션당 1시간에서
                                                                                                콘트라베이스의 섬세한 선율이 올댓재즈의 시간과 공간을 가득
                                                                                                                                               1시간 30분
                                                                                                채운다. 테이블 간격이 조금 좁은듯 하지만 오히려 이것이 재즈
                                                                                                에 흠뻑 취한 손님들의 열기마저 생생하게 나눌 수 있게 해준다.
                                한국 재즈클럽의 살아 있는 역사

                                올댓재즈는 문을 여는 모든 날 재즈 라이브공연이 펼쳐진다.
                                우리나라 최초의 재즈바라고해서 담배연기 가득한 어두운 재즈
                                클럽을 생각했다면 오산. 20~30대 젊은 손님들이 가볍게 맥주
                                나 칵테일을 즐기면서 재즈를 즐기는 모습이 눈에 띈다. 특히
                                클럽의 높은 천장과 맞닿아 있는 유리창은 관객들에게 그날 그날
                                다른 밤의 모습을 보여주며 재즈공연의 깊이를 한층 더해주는
                                자체 조명 역할도 하고 있다. 다른 재즈클럽보다 저렴한 가격도
                                환영할 점. 한국 최초의 재즈 클럽인 만큼 이곳을 거치지 않은
                                재즈뮤지션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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