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여 름 기 _ 이 해 인
사람들은 나이 들면
고운 마음 어진 웃음
잃기 쉬운데
느티나무여
당신은 나이 들어도
어찌 그리 푸른 기품 잃지 않고
넉넉하게 아름다운지
나는 너무 부러워서
당신 그늘 아래 당신처럼 뿌리가 깊어 더 빛나는
오래오래 앉아서 시의 잎사귀를 달 수 있도록
당신의 향기를 맡습니다 나를 기다려주십시오
조금이라도 당신을 닮고 싶어 당신처럼 뿌리 깊고 넓은 사랑을
시원한 그늘 떠날 줄을 모릅니다 나도 하고 싶습니다
9월의 판암 소식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