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봉한 영화 <작은 아씨들>의 원작 소설 같은 국내외 인기 도서를 전자책과 오디오북으로 감상하세요.”

서울도서관이 코로나19 때문에 도서관을 이용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집에서 손쉽게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8일 소개했다.

서울도서관은 ‘해리포터’ 시리즈, <왕좌의 게임> 영문 원서 등 국내외 전자책과 전문 성우가 읽어주는 오디오북 등 총 3만여종의 디지털 콘텐츠를 도서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24시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전자책은 1만1000여종을 볼 수 있다. 서울도서관이 소장 중인 ‘통합형 전자책’은 최대 5권, 매년 업데이트를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구독형 전자책’은 최대 3권까지 대출할 수 있고 각각 15일간 이용 가능하다.

귀로 듣는 책 ‘오디오북(Audio Book)’은 현재 150여종이 있다. 음성을 실시간 재생하는 스트리밍 방식이어서 별도의 재생 프로그램 없이 홈페이지에서 바로 들을 수 있다.

이 밖에 서울시가 발간한 백서, 연감, 시정 연구보고서 등 시정자료 2만여종의 원문도 확인할 수 있다. 별도의 회원 가입 절차 없이 온라인으로 열람할 수 있다.

서울도서관의 전자책과 오디오북 등 디지털 콘텐츠는 회원증이 있어야 이용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재 도서관이 임시휴관 중이어서 신규 회원증 발급은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