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시각장애인 위한 온라인 전자책 제작 플랫폼 지원

공지사항

SC제일은행, 시각장애인 위한 온라인 전자책 제작 플랫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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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시각장애인 전자도서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언택트 봉사 플랫폼

구축 비용 일부 기부 및 임직원 봉사자의 베타테스트 참여 등 지속적 봉사 지원

앞으로 3년 내 실로암에서 연 2만 권 이상의 전자도서 제작·보급 계획

최기훈 SC제일은행 마케팅/커뮤니케이션본부장(왼쪽)과 김미경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장은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사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온라인 전자도서 제작 플랫폼 구축 지원’ 협약식을 진행했다. (사진=SC제일은행)

많은 국내 금융사들이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SC제일은행이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사회공헌에 나서고 있다.

SC제일은행은 지난 23 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이하 실로암)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온라인 전자도서 제작 플랫폼 구축 지원' 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실로암이 구축해 10월 경 베타테스트를 거쳐 내년 1월에 정식 오픈하게 될 플랫폼은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모든 프로세스가 온라인으로 통합돼 누구나 언제든지 즉시 참여할 수 있고 여러 명이 동일한 책을 함께 제작하는 클라우드소싱도 가능해진다. 그 만큼 제작 기간이 크게 줄어든다.

SC제일은행은 이 플랫폼 구축 사업에 2000만 원을 기부하고 시스템 안정화 작업에 임직원 봉사자들이 베타테스터로 참여한다. 또 정식으로 오픈하면 임직원들이 시각장애인 전자도서 제작 봉사에도 직접 나설 예정이다.

SC제일은행은 지난 2019년 3월부터 실로암과 함께 매달 시각장애 청소년을 위한 전자도서 제작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 동안 1000여 명의 임직원이 600여 권의 전자도서 제작에 참여했다.

최기훈SC제일은행 마케팅/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코로나 19로 대면 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언택트 방식으로 봉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지원하게 됐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봉사에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SC제일은행은 시각장애인들의 문화 콘텐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9년간 목소리 재능기부 봉사자들을 모아 오디오북을 만드는 '착한도서관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밖에도 시각장애인을 위한 금융상담, 시각장애 청소년을 위한 경제교육 등 시각장애 인식 개선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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